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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진화를 가로막은 건 화재 현장에 보관돼 있던 100㎏ 나트륨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물이나 습기와 접촉하면 폭발하는데, 이 때문에 화재 초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충분히 물을 뿌리지 못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초기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충분한 물을 뿌릴 수 없었습니다.

공장에 보관된 101㎏ 나트륨 때문.

자동차 엔진 밸브 생산에 쓰이는데 물과 닿으면 폭발합니다.

이 때문에 소방당국은 상공에서 대량의 물을 뿌리는 헬기 투입 전 나트륨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남득우 / 대전 대덕소방서장 : (화재)초창기에 다량의 물을, 혹시 (나트륨 폭발) 위험성 때문에 (사용) 하기는 어려웠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다음에 본격적으로 화재 진화를 했고….]

나트륨을 비롯해 리튬과 소듐 등과 같은 금수성 물질로 인한 화재 현장 진화 어려움은 매년 발생합니다.

재작년 6월 화성 리튬전지 제조 공장 화재 역시 물에 닿은 리튬이 인화성 가스를 내뿜고 폭발적으로 연소해 피해를 키웠습니다.

지난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도 불에 탄 리튬배터리를 모두 반출한 뒤에야 불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는 나트륨을 밀폐 용기에 보관해 2차 폭발은 막을 수 있었지만, 나트륨을 옮기는 1시간 50분 동안 충분한 물을 뿌리지 못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주차장에만 설치된 것도 화재 진압을 어렵게 했는데, 이 역시 나트륨 보관이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영주 /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하더라도 혹시라도 나트륨같이 물에 접촉했을 때 수소라든지 열이 발생하면서 폭발 위험이 있다면 이런 설치에 대한 부분들은 예외가 될 수 있어서 스프링클러 적용은 안 돼 있는 그런 설비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초기 진화를 방해하고, 2차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물질에 대한 관리 기준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홍도영
VJ : 이건희 김경용



YTN 홍성욱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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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 화재 초기 진화를 가로막은 건 화재 현장에 보관되어 있던 100kg 나트륨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00:07물이나 습기와 접촉하면 폭발하는데, 이 때문에 화재 초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충분히 물을 뿌리지 못했습니다.
00:15홍성욱 기자입니다.
00:19초기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충분한 물을 뿌릴 수 없었습니다.
00:23공장에 보관된 101kg 나트륨 때문, 자동차 엔진밸브 생산에 쓰이는데 물과 닿으면 폭발합니다.
00:31이 때문에 소방당국은 상공에서 대량의 물을 뿌리는 헬기 투입 전 나트륨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00:38초창기에 다량의 물을 혹시 위험성 때문에 확인은 어렵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다음에 본격적으로 화재 진화를 했고.
00:47나트륨을 비롯해 리튬과 소듐 등과 같은 금수성 물질로 인한 화재 현장 진화 어려움은 매년 발생합니다.
00:54재작년 6월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 역시 물에 닿은 리튬이 인화성 가스를 내뿜고 폭발적으로 연소해 피해를 키웠습니다.
01:03지난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도 불에 탄 리튬 배터리를 모두 반출한 뒤에야 불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01:09이번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는 나트륨을 밀폐용기에 보관해 2차 폭발은 막을 수 있었지만 나트륨을 옮기는 1시간 50분 동안 충분한 물을
01:19뿌리지 못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01:22스프링클러가 주차장에만 설치된 것도 화재 진압을 어렵게 했는데 이 역시 나트륨 보관이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01:30스프링클러가 설령 설치됐다 하더라도 혹시라도 나트륨같이 물에 접촉했을 때 수소라든지 열이 발생하면서 폭발 위험이 있다면
01:38사실은 이런 부분들의 설치에 대한 부분들은 예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적용은 안 돼 있는 그런 설비다 이렇게 보시면
01:44되겠습니다.
01:46전문가들은 초기 진화를 방해하고 2차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물질에 대한 관리 기준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01:53YTN 홍석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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