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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전
[앵커]
휴일인 오늘,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불청객 미세먼지는 행락객들의 표정도 바꿔놓았습니다.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이 나들이에 나섰지만, 숨쉬기가 힘들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가 노란 먼지에 갇혔습니다.

또렷했던 고층 건물도, 흐릿하게 겨우 윤곽만 보입니다.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인천 하늘도, 온통 노랗습니다.

하늘이 두 개 색깔로 나뉜 답답한 모습.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였지만, 야외에는 황금연휴를 즐기는 나들이객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땀나는 날씨에도, 시민들은 선글라스와 마스크 등 보호 장비를 꿋꿋이 썼습니다.

[한용수·황은정 / 부산 남산동 :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가 오늘 심하다고 해서 밖에 야유회 하는데 마스크 끼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마스크 끼고 왔습니다.]

봄볕에서 마음껏 뛰고 싶은 어린이들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황태규·황우찬 / 용인시 수지구 : 미세먼지 때문에 신나게 뛰어놀아야 하는데 너무 답답해서 잘 못 놀겠어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면서도, 어쩐지 찜찜한 기분은 감출 수 없습니다.

[문성호 / 서울 방배동 : 긴급 문자도 오긴 했는데, 마음먹고 나온 거 날씨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나왔습니다. 입으로 숨을 잘 안 쉬려고 합니다.]

미세먼지로 외출을 포기한 시민이 속출한 가운데, 따끔한 눈, 칼칼한 목으로 종일 숨 막혔던 휴일입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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