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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 만’ 흡연자 표심…담뱃값 어쩌나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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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31.
우리나라 흡연자는 8백만 명이 넘습니다.
대통령 선거의 당락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숫자인데요,
그러다보니 2년 전에 2천 원 오른 담뱃값이 어떻게 다룰 지도 관심 공약의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공약을 비교했습니다.
[리포트]
흡연부스 안은 물론 금연구역인 바깥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담뱃값은 지난 2015년 1월 2천 원 올랐습니다.
서민들에겐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윤병철 / 서울 관악구]
"서민들에 대한 과중한 세수 부담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다가 피우게 되니까 담배가 더 늘었어요."
[박찬규 / 전북 부안군]
"2천 원이 오르고 나서 4천5백 원이니까 생활하는 데도 지장이 있고… "
흡연자들이 대선 후보들의 담뱃값 공약을 꼼꼼이 살펴보는 이유입니다.
[흡연자]
"올리는 것하고 내리는 것하고 차이가 많지. 나를 도와주는 사람 같으면 100% 찍어야지."
[김지환 기자]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흡연율은 22%,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담배를 피우는 셈인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담뱃값은 대선주자들에게 중요한 공약일 수밖에 없습니다."
서민표심과 밀접하다보니 문재인 후보는 아직 담뱃값에 대한 공약을 정하지 못하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서민 돈을 걷어 국고를 채워선 안된다며 후보 5명 가운데 유일하게 2천 원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세 후보는 현행 4천5백 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
대신 안철수, 유승민 두 후보는 늘어난 세금을 국민건강을 위해 써야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습니다.
반면 심상정 후보는 어린이병원비와 흡연관련 질병 치료비 활용 등 더욱 구체적인 대안을 밝혔습니다.
[김선택 / 한국납세자연맹 회장]
"세금은 누군가한테 걷어야 하는데 정치적인 힘이 없는 사람들에게 세금폭탄이 내려가는 거예요."
이렇게 담배로 걷는 세금이 쟁점이 되는 이유는 뭘까.
담뱃값 4천5백 원에는 소비세, 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등 각종 세금이 3천 3백 원 이상 포함돼 있습니다. 전체의 73%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담뱃값 인상 전에 6조 9천억 원이던 세수입은 2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금연지원 사업에 쓰이는 예산은 2천억 원대에 불과합니다.
[서홍관 /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
"국민 건강을 위해서 제대로 쓰이는 돈이 별로 없다는 거죠. 정권을 잡게 되면 국민 건강을 위해서 제대로 쓰이는지에 대해 조사를… "
결국 서민 생활 부담에 세금 사용처 논란까지 겹치면서 주요 후보들은 담뱃값 공약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김지환 기자 ring@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김용균
영상편집: 임아영
그래픽: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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