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김건희, 구속 후 3차 조사...구속심사 포기한 건진법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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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건희 씨가 구속된 뒤3차 조사를 위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구속심사를 포기했는데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지민 변호사와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본격적인 얘기 나누기 전에 조금 전 들어온 속보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건희 특검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영장 집행 과정에서 있었던 물리력과 관련해서 고발이 있었죠. 이에 대해 수사 위축이다, 방해 의도가 있다라고 특검 측에서 밝혔습니다. 그리고 고발장을 검토한 뒤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라고 김건희 특검에서 밝힌 상황이고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청구 여부는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특검에서는 김건희 씨 조사 2시 12분부터 시작이 됐다고 밝혔고요. 아직까지는 오늘 조사 시작부터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렇게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현재까지는 아직까지 김건희 씨 관련해서 접견 제한 등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사님, 원래 김건희 씨 조사가 어제였잖아요. 그런데 오늘로 바뀐 거죠?    [양지민]  맞습니다. 본인이 어쨌든 계속해서 연달아 소환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변호인을 통해서 이야기를 했고 그래서 몸이 안 좋기 때문에 조금 진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오전에 진료를 받고 오늘 오후에 출석하는 것으로 시간이라든지 날짜 조율이 됐던 상황이고요. 일단 김 씨의 경우에는 이렇게 소환조사 자체에 불응하는 그러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소환에 응해서 출석은 하되 가서 유의미한 진술을 내놓는다라든지 입을 여는 그런 전략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진술거부권을 계속해서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오늘 소환조사에서는 건진법사 관련된 통일교 청탁 관련된 질문들이 굉장히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 상황인데 100개 넘는 질문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우상호 정무수석이 브리핑을 진행하는데요. 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2115314003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Transcript

00:00김건희씨가 구속된 뒤 3차 조사를 위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00:04건진법사 전성배씨는 구속심사를 포기했는데 오늘 구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00:10양지민 변호사와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00:13어서오세요.

00:14본격적인 얘기 나누기 전에 조금 전 들어온 속보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00:19김건희 특검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00:21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영장집행 과정에서 있었던 물리력과 관련해서 고발이 있었죠.

00:27이에 대해 수사 위축이다, 방해 의도가 있다라고 검찰 측에서, 특검 측에서 밝혔습니다.

00:35그리고 고발장을 검토한 뒤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라고 김건희 특검에서 밝힌 상황이고요.

00:43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청구 여부는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00:49이제 특검에서는 김건희씨 조사 2시 12분부터 시작이 됐다라고 밝혔고요.

00:54아직까지는 오늘 조사 시작부터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렇게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01:02그리고 현재까지는 아직까지 김건희씨 관련해서 접견 제한 등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01:11변호사님, 원래 김건희씨 조사가 어제였잖아요. 그런데 오늘로 바뀐 거죠?

01:16맞습니다. 본인이 어쨌든 계속해서 연달아 소환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변호인을 통해서 이야기를 했고,

01:24그래서 이제 몸이 안 좋기 때문에 진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온 것 같아요.

01:30그러다 보니까 오전에 진료를 받고 오늘 오후에 출석하는 것으로 이 시간이라든지 날짜 조율이 됐던 상황이고요.

01:38일단 김씨의 경우에는 이렇게 소환조사 자체에 불응하는 그러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01:48다만 소환에 응해서 출석은 하되 가서 좀 유의미한 진술을 내놓는다라든지 어떻게 입을 여는 그런 또 전략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요.

01:56일단 진술 거부권을 계속해서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02:00오늘 소환조사에서는 권진법사 관련된 통일교 청탁 관련된 질문들이 굉장히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 상황인데,

02:09100개 넘는 질문을 준비했다고 하거든요.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02:13지금 우상우 정무수석이 브리핑을 진행하는데요.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2:20우상우 정무수석입니다.

02:22먼저 민주당 상임건문단 만찬 내용을 브리핑해드리고 한두 가지 말씀드린 다음에 백브리핑장으로 이동하겠습니다.

02:37오늘 대통령님은 민주당 상임건문단과의 만찬을 가졌습니다.

02:44공개 발언 이후 비공개 환담 내용만 말씀드리겠습니다.

02:47먼저 주제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당히 다양한 주제에 관해서 대통령님께 여러 가지 조언이 있었습니다.

02:57먼저 한일, 한미정상회담 관련해서는 한미관계를 기술경제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03:07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 이런 조언이 있었고요.

03:12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미 대화를 권유해서 한반도 정세의 변화를 도모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03:23또한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에 예민한 만큼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조정을 통해

03:32남북대화, 북미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잘 대화하기를 권유하였습니다.

03:37남북문제에 대해서도 말씀이 있었습니다.

03:42현재까지 북측의 반응이 날카로운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03:47그러나 과거의 경험에도 이러한 반응들을 늘 보유하기 때문에

03:52대통령께서 인내심을 갖고 대화통로를 만들기를 권유하였습니다.

03:59경제문제에 대해서도 이런 여러 조언들이 있었습니다.

04:02현재 경제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수단을 통해서

04:10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과감하게 해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04:15제조업 생태계가 무너지면 나중에 호경기가 와도 기업을 살릴 수 없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04:24이 개헌 및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말씀이 있었습니다.

04:28개헌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국회의 개헌 논의를 잘 지켜보면서 지원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04:39또 국민들이 참여하는 개헌 논의가 되었을 때 의미가 더 있지 않겠냐 하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04:46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의지를 갖고 집중해서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04:54정치의 소통에 관해서도 여러 고모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05:02특히 여야 대화는 놓칠 수 없는 그러한 정치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고

05:07상생소통에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야당의 지도부가 들어서면 적극적으로 대화를 추진하기를 권고하셨고

05:19대통령께서는 이런 고모님들의 다양한 주제의 조언에 대해서 명심하고

05:26잘 참고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05:32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 더 말씀드렸습니다.

05:37지금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포함해서 당 지도부가 공공기관 임원 임기 제도 개선 관련된 법안도 내고 계시고

05:49말씀도 하고 계십니다.

05:50이에 대한 대통령 측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05:52전임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이 국민주권정부와의 국정철학과 보조를 맞추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6:04제도의 문제 때문에 정권교체계마다 소모적인 논란이 되풀이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06:10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은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기관 운영에 일관되게 반영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다수의 여론입니다.

06:22따라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분이 공공기관의 임원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33저는 과거 야당 비대위원장 시절에 사실 이 문제를 제일 먼저 제기했고요.

06:39야당 비대위원장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거취 논란에 대하여

06:47여야 합의로 공공기관장 임기와 대통령 임기를 일치시키자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06:54지금도 같은 생각입니다.

06:56특히 계엄과 탄핵의 혼란을 틈타서 임명된 기관장 문제는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봅니다.

07:06탄핵 가결 이후 임명된 기관장이 53명이나 되고

07:09이 중 22명은 윤석열 파면 이후에 임명되었습니다.

07:17위헌적인 계엄을 탄핵으로 처벌한 국민 의지의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고

07:21인사권자가 거리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현상유지 이상의 행위를 하는 것은

07:27헌법적 한계를 벗어난 임명이었다는 것이 다수의견입니다.

07:34이번에 22대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7:39매번 반복되는 소모적 논쟁을 이제는 끝낼 수 있도록

07:44국회에서 여야 대화로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07:50이상입니다.

07:52질문 있으시면 한두 개 받고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07:55저 디지털타임스 안소현입니다.

08:02오늘 오찬 메뉴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좀 궁금하고요.

08:06그리고 오찬 메뉴 의미가 궁금하고

08:11또 빌게이츠 이사장 만나서 대통령님이 원전 이야기를 언급하신 걸로

08:15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상임고문당과 오찬을 함께했는데요.

08:21이 자리에서 나온 내용들에 대해서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08:24중요한 내용만 좀 정지를 해드리면

08:26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대화를 권유하는 게 어떻겠냐

08:31이런 조언이 있었던 걸로 전해졌고요.

08:33그리고 북한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인내심을 갖고

08:37대화의 통로를 만들기 바란다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08:40그리고 전 정부 공공기관장들이 이제 국정철학과 보조가 좀 맞지 않는다.

08:45이런 얘기도 나왔고요.

08:46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분이 임원으로 일해야 한다.

08:49이런 말도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08:52저희가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8:57앞서 구속된 상태로 특검 조사를 받는 김건희 씨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09:02아무래도 구속기간이 좀 늘어나기도 했고요.

09:04수사 대상이 많은 만큼 몇 차례도 소환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죠.

09:08맞습니다.

09:09지금 알려지는 바에 따르더라도 16가지의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고

09:14애초에 출석 요구소를 보냈을 때 세 가지 혐의에 대해서 조사를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09:20그런데 지금 이 세 가지 혐의에 대한 조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라고 보면

09:25그렇지 않아 보이거든요.

09:27왜냐하면 대부분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고

09:30그리고 구속되기 전에 받았던 조사에서는 부인하는 취지로 일관했기 때문에

09:34어떠한 자백이라든지 아니면 증거관계에 대한 상세한 진술은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9:41그렇기 때문에 특검 입장에서는 추후에도 수차례 부를 것이 예정이 되어 있다고 볼 수밖에 없겠고요.

09:48다만 여기서의 변수는 김 씨 측에서 건강상의 이유 내지는 조사의 피로도를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9:56야간 조사도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고

09:58그리고 매일 연속해서 부르는 것도 힘들 것이기 때문에

10:0231일까지의 기간을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 되는 시기로 보입니다.

10:08앞서 특검 발표에 따르면 오늘도 김건희 씨는 대부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하는데

10:13이렇게 특검 조사에서는 입을 다물고 있는데

10:16심평변호사 말에 의하면 접견에서는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10:22서희건설이 정권과 짜고 우리를 죽이려 한다.

10:25그리고 내가 죽어야 남편 살 길이 열리지 않을까.

10:28그리고 전한길 씨에게 접견을 와달라고 요청을 해달라.

10:31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10:33맞습니다.

10:34그러니까 김 씨 측에서는 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다.

10:38일부에 대해서 부인을 하는 취지의 입장도 나오기는 했지만

10:41지금 심평변호사가 본인이 직접 접견을 갔다 왔는데

10:45김 씨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 라고 해서

10:47굉장히 감정 섞인 이야기부터 감성적인 이야기까지

10:51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10:53일단 본인이 서희건설이 정부와 협력해서 우리를 죽이려고 한다라는 발언이

10:59사실이었다라고 한다면

11:01아마도 이 부분에 대해서 자백할 그러한 마음은 없어 보입니다.

11:06그래서 본인이 받았다라고 지금 지목되고 있는

11:096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라든지 여러 가지 브로치

11:12이런 귀금속들에 대해서 아마도 앞으로도 나는 모른다.

11:16부인 그러니까 잠시 빌려서 사용하고 돌려줬을 뿐이다라는 진술을

11:21이어가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11:24다만 특검도 이러한 진술을 한다고 해서

11:26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고

11:28이에 반대되는 여러 가지 증거들

11:31그러니까 서희건설에서 내놓은 자수서를 포함해서

11:34다양한 증거들을 수집을 했고

11:36또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길이 31일까지는

11:39어쨌든 수사기간 내에는 열려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11:42그래서 김 씨 측에서도 전향적으로 입장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도

11:47역시 남아있다라고 좀 보여지고요.

11:49일단 이 심평변호사를 통해 나온 이야기들 중에

11:53어느 부분이 사실이고 아닌지는 조금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11:56여러 법률적인 쟁점과는 좀 벗어나는 이야기들이 많아 보입니다.

12:01자, 건진법사 전성배 씨 소식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12:04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였는데 이례적으로 불출석했잖아요.

12:08이유가 있을까요?

12:09일단은 본인은 포기한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2:13그동안 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기 때문에

12:16나는 그냥 받아들이겠다라는 취지인 것으로 읽히는데요.

12:20우리가 일반적으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으면

12:23구속될 가능성은 훨씬 더 높아진다라고 보는 것이 좋겠고요.

12:27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라는 것이

12:29나의 혐의에 대해서 다투고 방어권을 행사한다라는 의미인데

12:33그러한 방어권을 행사하지 않게 된다면

12:36내 상대방 쪽에 있는 수사기관이 제출한 증거라든지

12:40그러한 서면만 보고 법원이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12:43그렇기 때문에 구속여부 판단에 있어서는 굉장히 불리해진다라고

12:47볼 수밖에 없는 것인데

12:48아마도 생각을 해봤겠죠.

12:50이 사건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구속이 됐는지

12:54지금 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판단을 해봤을 때

12:57내가 출석하더라도 큰 실익이 없겠다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13:02그래서 그 절차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13:05전성배 씨는 지금 통일교 측에서 명품 가방 등을 받아서

13:08김건희 씨에게 전달했다 이런 의혹을 받고 있는 건데

13:12실물 가방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잖아요.

13:14그래도 좀 혐의 입증이 가능할까요?

13:17반드시 실물을 확보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13:20물론 뇌물죄라든지 알선수제죄를 입증하는 데 있어서

13:23이것이 그 실물이다라고 보여주고

13:25이것이 어떤 경로로 가게 됐다라는 것을 보여주면

13:29가장 효과적이기는 하겠지만

13:30현실적으로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고

13:35금전의 경우에는 사실 돈 뭉치다발이기 때문에

13:38그것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13:39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그런 경우도 있거든요.

13:42그렇기 때문에 가방 실물이 없다고 하더라도

13:45이 혐의 자체에 대해서 입증이 굉장히 어려워진다라고 보기에는

13:48좀 무리가 있습니다.

13:50전 씨 같은 경우에는 앞서 검찰이 수사를 할 때는

13:52구속영장이 두 차례나 기각이 됐거든요.

13:55만약에 특검 수사로 구속이 된다면

13:57혐의 부인하던 그 입장이 좀 변화가 있을까요?

14:00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14:01그리고 만약에 통일교의 윤모본부장과

14:05실제 대질신문을 한다든지

14:07왜냐하면 통일교 윤모본부장 같은 경우에는

14:10줬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14:11누구를 위해서 줬는지까지 상세하게

14:13그리고 통일교에도 보고를 했다라고

14:15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4:17일부 진술이 좀 상이한 부분이 있거든요.

14:19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대질을 한다든지

14:22아니면 본인의 인신이 구속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면

14:26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꾸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요.

14:30서의 건설도 본인의 실익을 따져서

14:32우리가 자수하는 게 낫겠다라고 해서

14:35아마 자수를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인데

14:37이 건진법사의 경우에도 내가 아는 사실 그대로 진술을 하고

14:42일부 자백하는 것이 앞으로의 재판 단계에서 유리하겠다라고 판단이 된다면

14:47충분히 그걸 가지고 입장을 선회할 수도 있다라고 봅니다.

14:51이어서 통일교의 국민의힘 입당 의혹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14:54기존 압수수색 영장 기한은 어제까지였는데

14:57특검에서 오늘 이렇게 밝혔습니다.

14:59영장 재청구를 적극 검토하겠다.

15:01수순을 밟을 것 같네요.

15:03그렇습니다.

15:04왜냐하면 지금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되지 않고는

15:07사실상 그 의혹을 규명하기가 굉장히 힘들거든요.

15:10어떻게 어느 사람들이 당원으로 가입했는지를

15:12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15:14지금 20명가량 확인했다고 하는데

15:16통일교 신도들의 숫자를 비교해봤을 때

15:19턱없이 적은 숫자이고

15:21그렇기 때문에 특검 입장에서는 반드시 명단을 대조해보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5:26그래서 일단 한 차례 실패했다고 볼 수가 있기 때문에

15:30법원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장을 우리가 집행을 할 것인지

15:34조금 더 구체화해서 재청구를 하게 될 수 있겠고요.

15:38영장에서 만약에 그렇게 구체화된

15:40그러니까 우리가 시스템상 대조가 필요하고

15:42몇 명의 인원에 대해서는 대조를 할 수 있게 해달라라는 부분에 대해서

15:46법원의 승인 내지는 허가가 떨어진다고 한다면

15:49특검 입장에서는 조금 더 강경하게 영장을 집행할 수 있는 기회로 또 볼 수가 있기 때문에

15:56그때에는 단순히 협조를 구한다라든지 이런 차원을 넘어서서

15:59강경한 입장으로 영장을 집행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16:03윤 전 대통령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16:05구치소 체포 시도를 두고 이걸 특검을 고발을 했습니다.

16:09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을 했는데 이게 혐의 입증 가능합니까?

16:13입증이 굉장히 어렵죠.

16:15왜냐하면 직권남용이라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내가 영장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16:20이 정도만 가능한 것인데 그걸 넘어서서 물리력을 행사했다라는 것이고

16:24독지폭행 관련해서도 공무원이 어떠한 집행을 함에 있어서

16:29폭행 그러니까 수사를 하거나 이런 과정에서 폭행이 있게 되면

16:33성립하는 범죄인 것인데요.

16:35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일정 정도의 물리력은 수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16:39그렇기 때문에 쟁점은 필요한 수준의 물리력 행사였느냐

16:43이걸 넘어서는 정말 폭행 내지는 정말 화풀이 겸의 폭행이었느냐

16:48이런 거를 따져보게 되는 것인데

16:50대부분 이러한 영장 집행 과정에서는 일부 충돌 내지는 부딪힘이 있기 때문에

16:56필요한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있고요.

17:00실제 독지폭행으로 유죄 판단된 사건들을 보자라고 한다면

17:03피의자를 경찰이 조사하다가 뺨을 때린다라든지 얼굴을 밀친다라든지

17:08이런 정도의 물리력인 경우에 독지폭행이 인정됐습니다.

17:12그래서 의자를 끌어내기 위해서 의자를 들었는데

17:15피치 못하게 사람이 떨어졌다.

17:17이런 경우에는 유죄로 판단될 가능성이 굉장히 낮습니다.

17:20알겠습니다.

17:21지금까지 양지민 변호사와 함께 특검 상황 짚어봤습니다.

17:24고맙습니다.

17:25고맙습니다.

17:26고맙습니다.

17:42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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