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네, 영원한 수사반장, 국민 아버지로 불리면서 반세기 넘게 안방극장을 지켜온 배우 최보람씨가 어젯밤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00:43수사반장 콘셉트이라고 오래간만에 형사 옷을 입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01:09네, 어젯밤에 전해진 소식 많이들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01:131959년에 데뷔를 해서 무려 67년간 배우로 활약을 해왔던 그리고 전국민이 아는 국민 아버지 최보람씨가 별세를 했는데요.
01:24좀 가슴 아픈 소식이 있었습니다.
01:25투병을 좀 오래 하셔가지고 올해 진행했던 프로에서 하차하기도 했었고요.
01:29이현중 위원님, 건강 문제로 하차를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건강을 좀 회복을 못하신 것 같아요.
01:35네, 왜 이렇게 우리들을 자꾸 떠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01:38이순재 그리고 안성기, 최보람.
01:44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쭉 이분들의 드라마를 보면서 자랐던 그런 세대입니다.
01:50울고 웃고 했던 그런 분들이 돌아가시다 보니까 마음 한구석에 굉장히 큰 구멍이 뚫린 것 같습니다.
01:58그만큼 우리 한 시대가 지나가는 것 아닌가라는 그런 또 아쉬움도 들고
02:03특히 이제 최보람 선생님은 정말 아버지 같은 그런 존재였거든요.
02:09늘 보고 있으면 마치 친근하고 또 옆에 있으면 등을 두드려줄 것과 같은
02:15그러한 어떤 분인데 또 떠나시게 됐었습니다.
02:18아마 예전에 이제 한국인의 밥상인가요?
02:22이제 그걸 하시면서 본인이 이제 전국을 이렇게 돌아다니셨잖아요.
02:26그러면서 그 건강이 그때부터 좀 안 좋으셨다고 그러더라고요.
02:30저희 취재기자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아무래도 시골을 많이 돌아다니시다 보니까
02:34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02:37그런데 그걸 참고 하시다 보니까 그게 이제 건강에 굉장히 악영향을 미쳤다고 그러더라고요.
02:43그래서 이제 거기도 하차를 하셨고 그리고 이제 디스크로 이제 꽤 고생을 하셨던 모양입니다.
02:48그런데 수술을 한 이후에도 아마 병원을 이제 왔다 갔다 하신 것 같은데
02:53이제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이제 돌아가셨는데
02:56참 저분의 족정은 그냥 단순한 배우가 아닌 것 같습니다.
03:01그분은 이 무대에 설 때나 또 무대에 내려와 있을 때나 늘 한결같은 분이었고
03:07또 어린이들 위해서 또 수용자들을 위해서 또 그분이 했던 일들을 보면
03:12아 그래도 저는 따뜻한 분이 계셨구나라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03:17가을이 스산해지면서 또 마음도 스산해지는 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03:22네.
03:23남녀노소 할 것 없이 최불암 선생님을 모두들 기억을 하실 것 같아요.
03:28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도 워낙 많고
03:30그런데 이 최불암이라는 이름이 배우 인생과 함께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03:36남혜연 기자님 원래는 이게 아니라고 하는데
03:38큰아버지께서 이름을 좀 지었는데 의미가 좀 남다르다면서요.
03:42사실 데뷔 초에는 최영한이라는 이름으로 잠깐 활동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03:48사실 알고 보면요.
03:50그 당시에 선배인 최병렬 전 서울시장이
03:52이 이름으로 본명과 똑같은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03:58이름을 바꾼 거기도 해요.
03:59그런데 사실 여기에는 더 숨은 뜻이 있었습니다.
04:03최불암 씨의 아버지는요.
04:05과거에 영화 제작사와 신문사를 운영하셨어요.
04:09그런데 너무나 과로를 하다 보니 35세의 나이에 이미 하늘의 별이 되신 거죠.
04:16그런데 우리는 사실 영원한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최불암 씨이지만
04:20최불암 씨 정작 본인은 아버지의 사랑을 못 느끼면서 자랐던 거예요.
04:25그런데 최불암 씨의 큰 아버지께서 동생이 먼저 너무 하늘나라에 멀리 떠난 것을 약간 조금 옛날 어른들은 또 그런 생각을 하잖아요.
04:35또 같이 아들도 빨리 먼저 떠날까 봐 좀 걱정을 하셨던 거예요.
04:40그래서 최불암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이름을 지어주신 건데요.
04:45그 이름은 부람산으로부터 나온 거예요.
04:48그래서 부람산처럼 오래오래 있어달라라는 의미가 있었고요.
04:53과거에 인터뷰를 한 번 한 적이 있었는데
04:55이 최불암이라는 이름 자체가 불교에서 약간 온 것 같긴 하지만
05:00사실 그런 건 아니다.
05:02난 불교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 이런 사연이 있다라고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05:06네 오래오래 살아라 이런 의미로 큰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으로
05:11저희는 기억하고 있는 배우 활동을 오래 하셨습니다.
05:14고 최불암 씨는 불화원가 뿐만이 아니라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울면서 관객들을 만나 왔었는데요.
05:20그 모습도 다시 보고 오시죠.
05:23제 나이는 이제 유무클 시간을 다 잃었습니다.
05:26나이 먹은 사람이 어떤 희망과 어떤 아픔을 위로해 줄 수 있는
05:31이런 것들을 좀 하나 줬으면 좋겠다 하고
05:36우리 개구가 뒤로 손이 있는 어디서 누가 내 손이 있어
05:40아이고 내가 너무 멀지 않나
05:44하늘의 별이 너무 멀어
05:50네 뭐 예전 배우들은 다 연극으로 시작을 하시고
05:54그러다가 이제 TV 브라운관으로 들어오시고 영화로도 진출하고
05:57이런 수순인 것 같은데
05:59연극 무대에서 또 아주 유명한 배우 김민자 당대의 스타였다고 합니다.
06:04김민자 배우를 만났다라고 합니다.
06:06김성태 의원님 보니까 톱스타를 본인이 먼저 좋아해가지고
06:12엄청나게 구애를 하셔서 결혼에 성공하셨던 것 같더라고요.
06:15먼저 고인에 참 맹복을 빌겠습니다.
06:19최분환 참 국민 배우께서 이렇게 작고하신 곳이 이제 강서의 한 병원이라는데
06:24그 병원이 그러니까 영국 임대아파트 이런 임대아파트 밀집 지역에 있는
06:30애과 전문 병원이에요. 강서가 제가 잘 아는 건데
06:34사실상 올 한 7일 달부터 이제 입원을 해가지고
06:39이렇게 이제 그 애과 전문병원이니까
06:43재활치료를 좀 했었는데 그러니까 수술은 세브란스에서 했었지만
06:48그게 좀 너무 늦게 이제 좀 수술이 됐고
06:51그래서 이제 참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신 것 같아요.
06:55참 이제 최불암 배우 같은 경우는 저는 개인적으로 영등포에서 이렇게 정치를 할
07:02때부터 제가 행님 동생으로 이렇게 마침 제가 아주 친한 행님하고 막연한 또 친구 사이고
07:09이래가지고 알게 됐는데 정말 그 자기 아내 이제 정동만임이죠 보통.
07:18그러니까 옛날에 우리가 60년 70년대 그때 흑백불안관 시대에 최불암 우리
07:25선생님 그 아내께 쓰인 김민자 그 배우 같은 경우는 참 정말 지적이면서도
07:31우아하면서도 그 당시로는 참 남성인 남성총각들의 참 선망의 대상이었죠.
07:37엄청난 스타이셨죠?
07:39그래서 이 최불암 지금 당시 문명 배우 같은 경우는 처음 시작은 이제 연출가가 되고
07:45싶었지만 처음부터 이분은 그냥 노역배우를 좀 시작했어요.
07:49그렇지만 이제 김민자라는 정동만인
07:52그 TV 드라마를 보고 자기가 아예 그냥 방송국으로 이제 적을 옮길 정도로 처음부터
08:02김민자 씨를 자기가 평생 이제 아내로 데리고 살 걸 작정하고 했는데
08:07그 꿈이 이루어졌죠. 그런데 정말 56년 동안 이렇게 살아오면서
08:13저렇게 다정한 아마 부부 관계는 헛지 않았을 거예요.
08:17참 기감입니다.
08:19네.
08:20네, 최불암 씨 같은 경우에는 이 두 사람이 만나간 계기가 다들 궁금하실 거잖아요.
08:24아까 드라마를 얘기하셨는데 친구한테 이런 얘기를 합니다.
08:28내가 지적이고 눈이 큰 여자와 만나고 싶다라고 얘기했는데 그러면 드라마를 봐라.
08:33저런 사람이 바로 나온다는 김민자 씨였던 거예요.
08:37당시에 너무 당대의 톱스타였고요.
08:39최불암 씨 같은 경우에는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했었습니다.
08:43노인 역할로 시작을 했었고요.
08:46그런데 김민자 씨한테 너무 반한 나머지 정말 바로 자신의 활동 무대를 드라마로 옮기게 됩니다.
08:52그래서 방송국에 찾아가서 김민자 씨가 주로 매점에서 차와 빵을 드신다고 했었어요.
08:59그때 그 시간을 맞춰서 미리 계산을 하고 본인이 이제 직진으로 정말 프로포즈를 한 건데요.
09:07그런데 이게 굉장히 귀한 결혼이잖아요.
09:12최불암 씨 같은 경우에는.
09:13그러다 보니 80세가 넘어섰을 때도 뭐라고 얘기를 하셨냐면요.
09:18나는 우리 와이프 덕분에 내가 이 80세를 넘어서도 방송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에 너무 감사하다.
09:25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될지 모르겠다라고까지 얘기하셨습니다.
09:29이렇게 두 분이 부부가 됐는데 정작 최불암 씨가 배우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요.
09:35많은 사람들이 아내를 좀 착각을 했었다라고 합니다.
09:39저도 어린 시절에는 김혜자 선생님이랑 두 분이 부부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09:44워낙 전원일기를 22년 동안 촬영을 하셨고 부부 호흡을 맞추시다 보니까요.
09:51친구들도 놀릴 정도였다.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09:54여선웅 부대변인님.
09:56혹시 여선웅 부대변인은 착각 안 하셨나요?
09:58저도 어렸을 때 주말에 나오는 전원일기를 봤던 것 같은데
10:03진짜로 이 전원일기에 출연하신 기간이 22년이에요.
10:07사실은 드라마 속에서도 이미 결혼도 하고 자식도 키우고 손자까지 볼
10:12그럴 정도의 스토리가 쭉 이어지거든요.
10:14그러니까 많은 분들은 김혜찬 선생님이랑 고 최불암 선생님께서
10:19부부 아니야? 이렇게 착각을 하실 만도 합니다.
10:22그런데 최불암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이 전원일기뿐만 아니라
10:25그동안 모든 작품들이 굉장히 길게 출연했거든요.
10:28장수 프로가 많죠?
10:29맞습니다.
10:30수사반장 같은 경우에도 18년 그리고 전원일기도 22년
10:34한국인의 밥상도 보니까 14년 동안 이렇게 방송 출연을 하신 거예요.
10:39그러다 보니 그러니까 최불암 선생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여러 가지 이미지가
10:43수사반장에서는 정의로운 형사 그리고 전원일기에서는 자애로운 아버지
10:49그리고 한국인의 밥상 출연하면서 곳곳에서 돌아다니면서
10:53우리 한국인의 뭔가 삶에 대해서 굉장히 소개를 잘해주시는구나 이렇게 하면서
10:58사실은 원로배우를 넘어서서 우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어른이다 이렇게 좀 추모를 합니다.
11:04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