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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분 전


전 세계가 사랑한 소녀 올리비아 핫세!
세기의 미녀였던 그녀의 성공 뒤에 숨겨진 이야기?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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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염증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을 하면 우리 몸에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00:05궁금해요.
00:06타오르는 불씨를 끝내 끄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한 여자의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00:13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얼굴을 알린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하스입니다.
00:19영화가 개봉되자마자 전 세계가 이 소녀에게 빠져버리게 되고요.
00:24사슴 같은 눈망울에 꽃잎 같은 입술 세 개의 미녀라는 수식어 붙었습니다.
00:29이듬해 골든글로브 신인상까지 받았고요.
00:33그러다 보니까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거죠.
00:36그런데 이 눈부신 성공 뒤에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00:39우선 제작사에서 끊임없이 살을 빼라고 압박을 합니다.
00:44심지어 의사에게 보내서 식욕을 억지 않은 다이어트 약까지 처방받게 했어요.
00:49그 당시에도 그런 약이 있었어요?
00:51그러니까요.
00:51나중에 돼서야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고 약을 전부 병기에 쏟아버렸다고요.
00:56그런데 약이가 그렇게 버렸지만 이미 이 소녀의 마음속에는
01:02나는 영화에 나오기엔 너무 살집이 있는 거 아닐까?
01:06라는 두려움이 생겨버린 거죠.
01:08게다가 하루아침에 얻은 유명세도 이 소녀를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01:12올리비아 하스에는 원래부터 사람이 많은 곳에서 불안을 느끼는 광장공포증 증상이 있었다고 해요.
01:20유명해진 이후에는 길을 걸으면 모르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달려들어서 말을 걸어대기 시작하니까
01:27광장공포증이 매우 심해졌다고 합니다.
01:30한때는 몇 달씩 집을 나가지 못할 정도였다고 하고요.
01:34본인이 훗날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01:36내 일생은 늘 긴장 상태였고 한 번도 제대로 쉰 적이 없다.
01:40그렇게 몸과 마음을 쉼없이 몰아붙인 세월이 차곡차곡 쌓이고 쌓인 어느 날
01:472008년입니다.
01:49그녀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01:52바로 유방암 진단이었습니다.
01:55사실 저희 어머니도 저희 동생도 유방암을 다 겪었고
02:01그런데 두 사람 다 겉으로는 사실 다 멀쩡해요.
02:05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진단을 받은 거죠.
02:07그래서 저는 아니 겉으로 봐서 너무 멀쩡한데
02:11이런 말을 절대 못 믿겠는 거예요.
02:15그런데 무리한 다이어트에 스트레스
02:18사실 요즘 사람들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잖아요.
02:22저부터도 그렇고 그런데 그렇게 살아도
02:26멀쩡한 사람은 또 멀쩡한데
02:28올리비아 하세처럼 또 어떤 사람은
02:31어느 날 갑자기 암 진단을 받는 건데
02:34대체 그 사이에 몸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02:39이건 어떻게 보면 올리비아 하세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02:4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매일매일 같은 환경에 노출이 되고 있죠.
02:48무리한 다이어트,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는
02:52몸속의 독성 물질인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만들어내게 됩니다.
02:57이 활성산소가 세포를 쉬지 않고 공격하게 되면
03:00세포는 정상보다 훨씬 빨리 넓고 망가지게 되죠.
03:05이렇게 망가진 세포 중 일부는
03:08죽어야 할 때가 되었는데도 죽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남습니다.
03:14그래서 이것을 죽지 않는 세포 바로
03:17좀비 세포라고 부르고요.
03:20좀비 세포?
03:21의학적으로는 노화 세포라고도 합니다.
03:24그런데 좀비 세포가 일으킨 염증은
03:26아프지도, 붓지도 않은 채
03:28몸속에서 조용히 조용히
03:31아주 오래 이어집니다.
03:34이것을 바로
03:34노인성 염증이라고 합니다.
03:37나이가 들수록 좀비 세포가 쌓이면서
03:40전신에 만성적인 염증 상태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03:45더 무서운 사실은
03:45단순히 나이 덤이 아니라
03:47어떻게 사느냐가
03:48이 좀비 세포를 더 빨리
03:51더 많이 만들어내는 데
03:53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03:56그런데 더 큰 문제는
03:58한 번 번진
04:00노인성 염증의 불씨가
04:02잘 사그라들지 않는다라고
04:04하세 역시 유방암 진단이 끝이 아니었다라고요.
04:09아 그래요?
04:092008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그녀는
04:12아주 힘든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요.
04:14바로
04:14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04:17이어서 항암 치료와
04:19방사선 치료까지
04:20견뎌내야만 했습니다.
04:22고통스러운 과정을 다 이겨내고
04:25완치 판정까지 받게 됐는데
04:2710년 뒤
04:282018년에
04:30믿을 수 없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04:34바로
04:34유방암이 재발했다라는 거였습니다.
04:37완치를 했는데
04:38그렇게 다시 시작된
04:39긴 투병 끝에
04:41지난 2024년
04:43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04:4673세 나이로
04:47그녀는 눈을 끝내
04:49감고 말았습니다.
04:51진짜요?
04:52얼마나 청천명력 같았을까요?
04:54그 힘든 치료로 진짜 다 견디고
04:56완치 판정을 받아서
04:57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04:5910년 뒤에
05:00다시 찾아왔다는 거잖아요.
05:02아마 가족들 모두가
05:04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 같은데
05:06어머니랑 동생분은
05:08어떻게 치료를 잘 끝내신 건가요?
05:10유방암구 수술하고
05:12그 뒤로도
05:12약을 5년을 먹고
05:14그런다고 다들 그러세요.
05:16그래서 5년이 지났으니까
05:17또 선생님들한테 다 검사를 하니까
05:19너무 잘 이겨내셨다고
05:21완치됐다고
05:22근데 어머니한테
05:25암이 두 번이나 다시 또 찾아왔어요.
05:29피부암으로
05:30피부암으로
05:31그래서
05:31제 동생도
05:32엄마가 그러는 거 보고
05:34지금까지도
05:35마음을 못 놔요.
05:37몸이 조금만 아프고
05:38감기만 와도
05:39가슴이 철렁한 거예요.
05:40그래서 우리가 염증의 불씨를
05:43그대로 두면 안 된다는 건데요.
05:45노인성 염증이 정말 무서운 이유는요.
05:48이게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06:11그리고 암이 재발되는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습니다.
06:15불은 다 껐다고 생각을 했는데
06:17지독하고도 끈질긴 불씨가요.
06:19제 속에 살아 있었던 거예요.
06:22그러니까 눈에 보이는 것만 없애서 될 게 아니라
06:25우리 몸 속의 환경 자체를 바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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