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프랑스 당국이 폭동과 약탈을 진정시키기 위해 주요 도시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 금지령이나 집회 시위 전면 금지령을 내리고 강력하게 통제하고
00:09있습니다.
00:11이에 따라 주요 도심의 밤거리는 일단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되찾고 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눈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00:19류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3평소 관광객 등으로 밤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프랑스 최대 항구도시 마르세유 거리가 한산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00:33지난 주말 격렬한 충돌이 일어났던 파리 레퍼블리크 광장에도 이틀째 야간 통행 금지가 이어지며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00:44지하철 이용 시민들도 통금 시간에 맞춰 귀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00:56다만 통금 조치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불통 이미지만 강화하면서
01:03오히려 젊은 세대의 반발이나 적대감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01:16현재 통금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 같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예단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01:32일부에서는 정부가 초기에 이런 조치들을 취하지 못하고 통제에 실패하면서 극우 표심만 크게 높여놓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01:55프랑스 정부는 각 주요 도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야간 통금과 순찰, 근문 강화 조치가 추가적인 약탈, 폭력 사태 확산을
02:05막고 있다고 보고
02:06이를 유지하면서 주말 대규모 집회 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02:12YTN 유재우입니다.
02:16프랑스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극좌 성향의 세력 블랙 블록이 배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02:23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블랙 블록은 지난 주말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평화 시위가
02:29광범위한 폭동과 약탈로 변질하는 데 일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2:34블랙 블록은 이념적으로 무정부주의, 반자본주의, 반파시즘과 연관됐고
02:39수십 년간 프랑스 시위 현장에 등장해 왔습니다.
02:43주로 검은 옷과 복면을 착용하고 경찰과 충돌하거나 국가 상징물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02:49지난주 파리 시위에서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02:54거리에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