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비무장지대의 질회폭발 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이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10차례나 담화 입장을 집중 발표해 그 배경을
00:09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옵니다.
00:10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김여정 부장은 9월 30일 질회폭발 사고 관련 담화 이후에 지금까지 총
00:2110차례 대남 입장을 발표했다며 질회폭발 사고, 미사일 발사, 대북인도 협력, 국경 요새화 등 이슈를 연계하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30이러한 빈도에 대해 장부대변인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 한국발 무인기 사건 때 총 6회 대남 입장을 집중적으로 발표했을 때보다도
00:40빈도가 늘었습니다.
00:42정부당국은 김여정의 담화 내용에 비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작업에 속도를 내라고 제시했으며 헤드라인이 주어져 북한이 우리군의 대응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추측하는
00:51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3북한 전문가들도 이러한 김여정의 소나기 담화에 대해 조바심이나 다급함이 엿보인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01:00국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어떤 기념일이나 행사 등 목표 일정에 맞추기 위해 국경 연구화 과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측을 전응화
01:09등으로 비하 조롱하는 의도도 목표 달성을 위해 남쪽과 물리적 충돌도 원치 않으니 자신들을 내버려두라는 압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01:17홍 의원은 북한이 육상 국경화를 일정 기간에 완수하고 이어 강화된 해군력으로 해상 국경선 관리에 나서려는 계획을 세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01:26이물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김여정의 성마른 반응을 보면 월선에 대한 경고사격 등 우리군의 대응으로 북한의 국경화 작업이 차질을 빚는 듯하다고
01:36짐작했습니다.
01:37김 부장이 10차례나 입장을 내면서도 유엔군 사령부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은 점도 눈에 띕니다.
01:43북한이 유엔사의 권한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태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국경연구화 공사는 군사적 충돌 위험을 낮추는 것이라는 점을 부각해 유엔사의
01:52개입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01:56유엔사는 실제로 북한이 군사 붕괴선 이남에 매설한 지뢰가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발표했을 뿐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02:05장부 대변인은 김여정의 잦은 담화 발표에 대해 예단하지 않겠다면서 남북 간 긴장과 충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 붕괴선에 대한 남북의
02:13입장을 일치시키고 평화적 관리를 위한 소통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02:18고맙습니다.
02:18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