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리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전설의 타자 김성환 선수의 동상인데요.
00:07이런 일이 벌써 세 번째랍니다. 앙심을 품고 벌인 일은 아니라는데 그럼 무슨 사연인지 공국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00:17인적이 뜸한 새벽, 건장한 남성이 김성환 야구선수 동상에 매달립니다.
00:23그러더니 갑자기 서둘러 자리를 피합니다.
00:26다음 날 아침 김성환 선수의 동상은 정강이만 남은 채 두동강이가 난 상태였습니다.
00:34흉물스럽게 남은 김선수의 동상을 은근 주민들이 비닐봉지로 덮습니다.
00:44동상을 파손한 사람은 20대 남성. 야구팬인데 술에 취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8동상을 파손한 남성은 관할 구청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수리비를 부담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01:06수리비는 천만 원가량 들 것으로 보입니다.
01:10남성은 재물손괴죄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01:13김선수의 동상이 파손된 건 2020년 설치 이후 벌써 세 번째.
01:18두 번은 야구 방망이를 만지다가 부러졌고 이번엔 동상 자체가 파손됐습니다.
01:25모두 만취한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01:28인근 주민들은 동상 주변에 술집이 많다 보니 오가는 취객들이 반가운 마음에
01:34홈팀 경기 성적에 따라 범행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1:39채널A 뉴스 웅진희입니다.
01:48채널A 뉴스 웅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