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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오른팔 자해…주변에 흉기 휘둘러 위협
당시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2천 명 인파 모여
경찰, 남성 흉기 빼앗아 제압…병원으로 이송
30대 남성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사건경위 확인 중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2주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밤사이 시위 현장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밤사이 시위 현장에서 흉기 난동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어젯밤 10시 반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서 30대 남성이 태극기를 든 상태로 자신의 팔을 자해했습니다.

이 남성은 또 주변에 있는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올림픽 공원에 모인 인파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2천 명에 달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이 흉기를 빼앗고 제압해 소동은 일단락됐습니다.

남성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자해 의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봉쇄 시위가 벌써 2주째로 접어들고 있는데, 상황이 진전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나요?

[기자]
지난 5일 시작된 봉쇄 시위는 오늘까지 1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참가자들은 경기장 곳곳에 모여 '부정선거'와 '재선거' 등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곳을 사무실로 쓰고 있던 체육 단체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6월 한 달 동안 세금 납부와 직원 월급 미집행 등 업무 공백으로 처리하지 못한 회계 액수가 60억 원 상당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충돌을 우려해 물리력 투입을 주저하는 분위기입니다.

명확한 시위 주체가 없다는 점도 강제 해산이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대화 경찰 투입이나 정치권의 중재 노력에도 경기장 봉쇄를 풀 수 있을 만한 뾰족한 묘수가 없어 점거 시위는 당분간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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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봉쇄 시위가 2주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00:07밤사이 시위 현장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7유네리 기자, 밤사이에 현장에서 흉기 난동이 있었다고요?
00:21네, 어젯밤 10시 반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서 30대 남성이 태극기를 든 상태로 자신의 발을 자해했습니다.
00:31이 남성은 또 주변에 있는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00:37당시 올림픽공원에 모인 인파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2천 명에 달했습니다.
00:43현장에 있던 경찰이 흉기를 빼앗고 제압해 소동은 일단락됐습니다.
00:47남성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54경찰은 현행 법무로 체포한 남성에 흑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자해 의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01:06경기장 봉쇄 시위가 벌써 2주째로 접어들고 있는데 상황이 진전될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는 겁니까?
01:11지난 5일 시작된 봉쇄 시위는 오늘까지 1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1:18오전부터 참가자들은 경기장 곳곳에 모여 부정선거와 재선거 등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01:24이렇게 사태가 단기화하면서 이곳을 사무실로 쓰고 있던 체육단체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01:30앞서 체안 체육회는 6월 한 달 동안 퇴근 납부와 직원 월급 미집행 등 업무 공백으로 처리하지 못한 회계 액수가 60억
01:40원 상당이라고 밝혔습니다.
01:42하지만 경찰은 충돌을 우려해 물리력 투입을 주저하는 분위기입니다.
01:48명확한 시위 주체가 없다는 점도 강제 해산이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01:53대화 경찰 투입이나 정치권의 중재 노력에도 경기장 봉쇄를 풀 수 있을 만한 뾰족한 묘수가 없어 점거 시위는 당분간 더 이어질
02:03것으로 보입니다.
02:04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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