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8시간 전


[앵커]
페스트, 흑사병을 연구하던 러시아의 한 연구소에서 20대 여성 연구원이 갑자기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실험실에서 시험관이 깨지는 사고 직후 벌어진 일이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페스트균 의심 유출 사고로 러시아 보건당국은 189명을 병원 격리 중입니다.

정윤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시베리아에 위치한 페스트 연구소 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28살 여성 연구원 다리야 시필로바는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지난 달 29일 입원했다 이달 초 숨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입원 나흘 전 실험실에서 페스트균이 담긴 시험관이 깨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보건당국은 연구소에서 관련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여성과 접촉한 197명을 의학적 관찰 대상으로 분류하고 이 중 189명을 병원 등에 격리한 걸로 전해집니다.

SNS에선 중세 유럽에서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페스트가 다시 창궐하는 것 아니냐며, 과거 의사들이 쓰던 새 부리 모양 마스크를 쓴 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페스트 조기 발견시 항생제로 치료 가능하지만 그냥 놔두면 사망에 이를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사이먼 클라크 / 영국 레딩대 미생물학 부교수]
"이 균 감염에 노출된 사람은 모두 격리해야 하며, 항생제도 복용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우려된 폐 페스트는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패스트, 흑사병을 연구하던 러시아의 한 연구소에서 20대 여성 연구원이 갑자기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00:08실험실에서 시험관이 깨지는 사고 직후 벌어진 일이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00:13패스트균 의심 유출 사고로 러시아 보건당국은 189명을 병원에서 격리 중입니다.
00:19정윤아 기자입니다.
00:23러시아 시베리아에 위치한 패스트 연구소입니다.
00:26이곳에서 일하던 28살 여성 연구원 다리아 시필로바는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지난달 29일 입원했다 이달 초 숨졌습니다.
00:35현지 매체들은 이번 나흘 전 실험실에서 패스트균이 담긴 시험관이 깨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00:42그러나 러시아 보건당국은 연구소에서 관련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0:47보건당국은 여성과 접촉한 197명을 의학적 관찰 대상으로 분류하고 이 중 189명을 병원 등에 격리한 걸로 전해집니다.
00:58SNS에선 중세 유럽에서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패스트가 다시 찬 거라는 것 아니냐며 과거 의사들이 쓰던 세부리 모양 마스크를 쓴
01:06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01:07전문가들은 패스트 조기 발견 시 항생제로 치료 가능하지만 그냥 놔두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01:25이번 사건에서 우려된 패 패스트는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합니다.
01:32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01:37감사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