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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있는 건 바보 같은 짓"
아들의 꿈을 응원한 어머니의 마음

#이제만나러갑니다 #시한부 #주영란 #김금석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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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에서 돈을 보내주는 거예요.
00:02그래서 어머니 약도 살 수 있었고
00:05이 가족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거죠.
00:10넉넉하지는 않지만 과거보다 좀 나아진 거예요.
00:14아이들 먹일 수 있고 효자 금석이는 엄마 약을 드릴 수 있잖아요.
00:18그것만으로도 이 가족의 큰 씨름이 덜어지는 듯 했어요.
00:21그런데 그러던 와중에 어머니가
00:24아들 금석 씨에게 뜻밖의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00:28김종민 씨 뜻밖의 제안.
00:30과연 어머니는 어떤 제안을 금석 씨에게 했을까요?
00:33엄마가?
00:34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돈이 계속 들어오면서
00:37이제는 조금씩 그래도 나아지고 있는 거잖아요.
00:41삶이.
00:41자본주의에 좀 어떻게 보면 들리시잖아요.
00:44돈을 더 보내달라고.
00:47돈을 더 보내달라고.
00:50네 외삼촌은 네 큰삼촌한테 돈 좀 더 보내달라고 해라.
00:54자본주의에 너무 자기 중심적으로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00:57약과 사 먹게.
00:59엄마 입장에서 너무 목숨 건 큰 몸은 아들한테 안 시켰을 것 같아.
01:03그러시고 하라고?
01:04글쎄.
01:05뜻밖의 제안은 어머니가 아들 금석 씨에게
01:08너 한국에 가라.
01:10너 한국에 가라.
01:12어?
01:14남두선라.
01:15이게 언뜻 생각하면 한국이 부여한 나라니까
01:18아들이라도 가서 잘 살아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01:20문제는 이 가족에게 가장은 유일한 생계수단은 금석 씨였다는 거예요.
01:28그런데 실질적인 가장에게 한국을 가라.
01:32어머니 왜 아들 금석 분에게 한국에 가라고 제안하신 거예요?
01:36그때 친척들이 줄줄이 지금 한국에 들어 몇 폐가 오고
01:42이제 한 폐가 또 지금 오려고
01:47기회가 오 있던 상황이었어요.
01:49그래서 제가 그때 그 계획을 알게 되었고
01:51이번에 우리 아들을 무조건 보내야 되겠다.
01:54북한에서 우리 아들은 정말 엄마 때문에 많은 걸 포기했잖아요.
01:58첫째 저는 공부를 못한 게 너무 마음에 걸렸어요.
02:02얘가 북한에 남아 있어도
02:03아버지도 없고 엄마는 알지
02:06뭐 우리는 돈도 없지 힘도 없지
02:09누가 네 앞길을 열어줄 사람이 없다.
02:11그래도 친척들의 말 들어보면
02:13한국에 가면 대학 공부도 네가 할 수 있고
02:16첫째는 그게 제일 내가 바라던 것이었고
02:19그 다음에 일한 것만큼 돈을 벌 수 있다.
02:23그러니까 네가 가서 자리를 잡고
02:26돈을 벌고 대학 공부도 하면
02:28엄마는 그 이상 더 바랄 게 없고
02:30그 다음에 훗날에 동생도 네가
02:32그래도 좀 도와주고 책임져 줄 수도 있지 않냐.
02:35여기 있는 거는 절대로 나는 바보 같다.
02:38너는 꼭 갔으면 좋겠다.
02:39제가 그때 그렇게 설득했던 거거든요.
02:41그래서 엄마 마음은 알겠어요.
02:46그런데 이 효자들 마음 입장에서는
02:48내가 가면 엄마는 어떻게 할 건데
02:51저 꾸밍이 어떻게 할 건데
02:53이런 마음 또 들잖아요.
02:54제가 그때 사회에 나왔는데
02:56저희 학급 애들
02:58저 혼자 빼고 다 대학교에 갔거든요.
03:02일고등이니까.
03:03방학 때면 이제 걔네들 와가지고
03:06대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이제 막
03:08자기네끼리 이야기하고
03:09제가 좀 약간
03:12그런데 낄 수가 없더라고요.
03:15약간 그런 자괴감도 들고
03:18그래서 한국에 가면 또 더 좋을 수도 있겠다.
03:21그런데 엄마는 어떻게 하지?
03:23약간 이게 반반으로 생각이 겹치더라고요.
03:26사실 그래서 어쨌든 그 어머니의 이런 용기 있는
03:29너 탈북해라 라는 제안에
03:31우리 금석 씨는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03:34어느 날 집에 가보니까
03:37탈북을 계획을 하고 있던 친척들이 다 와 계신 거예요.
03:39집안에.
03:40그래서 그 친척분들이 뭐라고 얘기했냐면
03:43다음날 탈북하기로 결심했다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03:46갑자기.
03:48그리고 또 어떤 말씀을 하시냐면
03:50친척분들의 탈북을 하는 친척 중에
03:52여자들이 많기 때문에
03:54금석이가 같이 와주면 좀 고맙겠다.
03:57보호자는 되고
03:58남자가 한 명 있었어요.
03:59이런 제안을 하셨다고 해요.
04:01그래서 이제 금석 씨는 어떻게 하셨냐
04:02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그냥 가자.
04:06라고 해서 하룻밤 사이에 탈북을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04:09하룻밤 사이에.
04:10이렇게 해야 가.
04:11그렇죠.
04:11말이 하룻밤이지.
04:12그 전부터 이미 계속 마음이.
04:13고민을 계속하고 있었지.
04:15어른들은 다 이미 계획이 서 있고.
04:16결정이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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