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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확정 후 머리를 자른 뒤 부모님 앞에 섰다?!
당황한 아버지가 딸의 모습을 본 뒤 한 말은?

#이제만나러갑니다 #이은영 #집단탈북 #전복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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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야 너 오늘 좋은 일 생기겠다.
00:02오늘 또 당첨되는 것 정도로 좋은 일 생기겠다.
00:05간부들 가족이니까 이렇게 생각해야지.
00:07저라면은 저 운영 씨 엄마하고 똑같아.
00:10놀라실 수 있는 것 같아.
00:10저는 그치 딸 때리지는 않아도
00:12야 너 나갔다고 꿈꿨다는 말을 한마디라도 하기만 해봐.
00:17너 입주일에 절대 그런 말 하면 안 돼.
00:19우리 보이브 관리소로 간다.
00:21이렇게는 단단히 강조를 해요.
00:23그 말 한마디만 나갔다가는 저래 조절이 돼서 저기 정치 보이브 관리소로 가져가지.
00:27아니 어떻게 꿈을 단속한 나라가 다 있습니까?
00:29이 뻥끗 잘못하면 집안 다 날아간다.
00:32그러니까 조용히 조용히 중고등학교 다니고
00:35졸업한 다음에 교원대학 나와서
00:37교사돼서 좋은데 우리가 내가 소개시켜준 집안에
00:41그냥 가서 시집해라.
00:43결혼해서 잘 살아라.
00:44라고 했는데
00:46이제 은영 십장에서 봤을 때 그게 약간 족쇄같이 느껴진 거죠.
00:49그래가지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8살 때
00:51은영 씨는 부모님이 상상도 못할 결정을 내립니다.
00:57종민 씨 어떤 결정이었을까요?
01:00반항?
01:01반항이니까
01:01반항이 반항
01:02남자친구를 그냥 데려가라고.
01:04왜?
01:04남자친구를 데리고
01:05남자친구 데려가라.
01:06아 데리고 그만 간다.
01:08그럴 수 있지.
01:09그럴 수도 있었는데
01:10바로 우리 은영 씨의 선택은
01:12함경도에 한 군부대에 자진 입대하는 것.
01:18자진입대에?
01:19자진입대를 했다.
01:20입대를.
01:20우리 입대는 여자친구한테 차이면 입대 했는데?
01:26맞아.
01:27근데 저는 듣으면서
01:28북한의 조선인민군이라는 게
01:30완전 진짜 못 갈 때거든요.
01:33근데 부모님보다 그래도 군대가 낫다고 생각했다는 거야?
01:36여자들 군대는 의무가 아닌데
01:39그런 정도로 마음의 원한이 있어서
01:41그쪽으로 보충을 했나 보네.
01:44아니 부모님한테 반항하려고 군 입대를 하는 것 자체가
01:47스케일이 너무 커.
01:48스케일이 너무 커.
01:51제가 늘 학교 다니면서 부모님한테 그런 취급을 당하니까
01:56그때 당시에 어떻게 하면 부모님하고 떨어져서 살 수 있을까.
02:01그때 시절의 고민이었어요.
02:02그게 사춘기 때인가 봐요.
02:04근데 북한은 사춘기라는 말이 없잖아요.
02:05이제 친구가 군대를 가는데 부모님과 떨어지는 거잖아요.
02:11아 내가 왜 이 생각을 못 했을까.
02:14라는 생각을 그때 한 거예요.
02:16그래서 3차 모집 때 군사동원부를 갔죠.
02:18근데 군사동원부에 가서 저를 PR을 했어요.
02:21아빠를 팔았죠.
02:23당비서 이춘성이 딸인데요.
02:25제가 군대에 나가고 싶다.
02:27근데 거기서는 이미 아버지도 그 직책이 있기 때문에
02:31군대에 내보내려고 했다면 미리 부탁을 했을 텐데
02:35부탁을 안 했으니까 눈이 커지는 거예요.
02:37그래서 제가 저희 집은 딸만 있어서
02:40아버지가 아마 이제 군대에 내보낸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아요.
02:44제가 아들을 대신해서 이 집안의 아들을 대신해서
02:47군대에 나가겠습니다라고 했더니
02:50그래? 이렇게 하는 거예요.
02:52안 갔도 되는 거예요 원래?
02:53네 저는 전혀 안 갔도 돼요.
02:55여자가 또.
02:56대박이다.
02:56그래서 제가 그때 이제
02:59군대에 나가게 됐어요.
03:00아버지 팔아먹고 군대에 나가게 됐어요.
03:02근데 부모님한테는 그럼 군대 가겠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03:05아니요.
03:07제가 군대에 간다고 확정일 직후 이제 머리를 빡빡 자르고
03:10자르고 집에 들어간 거예요.
03:12빡빡빡으로요?
03:13그러니까 짧게.
03:13아니 그냥 지금보다 조금 더 짧게.
03:16나머지 저런 나머리.
03:17그러고 집에 들어갔더니
03:20자처지동 묻지도 않고 그냥 이렇게 반항아치구를 하면서
03:24엄마가 때리는 거예요.
03:26이렇게 좀 눈빛이 시켰어요.
03:26이렇게 눈빛이 시켰어요.
03:26그런데 저도 이제 자존심이 있으니까 그냥 때리는 거 맞았어요.
03:32막고 눈물 뚝뚝 흘리다가 다 때리셨냐고 이렇게 물어봤죠.
03:37다 때리셨냐고 저 이제 가요.
03:38내가 그때 울었어요.
03:40저 이제 떠나가요.
03:41내가 그랬어요.
03:42그러니까 얘가 왜 이러지?
03:43왜 이러지?
03:44그러는 거예요.
03:45그래서 제가 아버지 어머니 저 군대 나갑니다라고 하니까
03:49아빠가 이제 딱 이렇게 다시 이렇게 가다듬고 앉으면서
03:54이렇게 좀 눈빛이 달라지면서 미안하다 이렇게 하는 거예요.
03:58왜 그전에 막 때렸으니까.
04:01사실 군대 나가는 게 그렇게 맞고 나가는 것도 그때는 행복했어요.
04:11아니 그렇게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받고 떠나셨으면 잘 사셔야죠.
04:16이게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이게.
04:18왜요?
04:19마침 그때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 거예요.
04:23고난의 행군이 또 시작되고 마침 그때 이제 동국권 소련이 망하면서
04:28어떤 나라건 간에 가장 손 대지 말아야 할 것이 불량미거든요.
04:32불량미가 안 나오면 그 나라는 망한 거예요.
04:35북한도 정말 이제 불량미까지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04:38하루에 세 끼 나오는 것이 두 끼로 깎이고
04:41두 끼 나오는 것이 이제 한 끼 깎이고
04:43막판은 정말로 군대에서는 하지 말아야 할 말
04:46각자 도생하라.
04:48이런 말까지 병사들이 했다고 하죠.
04:50그러니까 밥을 각자 알아서 버려먹어라.
04:54자력갱신.
04:54자력갱신.
04:55자력갱신.
04:55아니 군인들한테 그게 말이 제일.
04:57말이 안 되죠.
04:57군인들 자력갱신 많이 했어요.
04:58그리고 이만갑에서 저는 정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잖아요.
05:04한 2,500명 가까이 들어봤는데
05:07그중에서 군대와 돌격대 자진 입대자들 치고
05:11결말 좋은 사람은 많죠.
05:13그렇죠.
05:14어떻게 되는 겁니까?
05:15이게 언제예요 시기가?
05:1790년대 초거든요 그때가.
05:19근데 딱 심경 끝나고 자아 부대 배치받아서 갔는데
05:23꽃 팬티 이렇게 다섯 장에다가 신발 뭐 이런 보급품을 받았어요.
05:29받았는데 그걸 저녁에 깨끗이 잠 안 자고 빨아가지고 널었는데
05:32다음날 일어라니까 하나도 없는 거예요.
05:35뭐야.
05:36군대에.
05:37팬티든 옷이든 다 새 옷을 입고.
05:39다음 쪽에 왔어.
05:40그걸 가지고요?
05:40다음 쪽에 왔어.
05:41네. 그걸 새 거잖아요.
05:43저희 받은 게.
05:43딱 없어지니까 제가 이제 분대장님한테 이야기했을 거 아니에요.
05:47분대장님 제 옷이 없어졌다라고 하니까
05:49뭐 그런 일이 하도 일어났는가.
05:51저한테 그냥 무덤덤하게
05:52너가 땡하니까 잃어버리지 라고 하더라고요.
05:56근데 뭐 어떻게 안 해줘요 그러면서.
05:58그렇죠.
05:59한 바지를 그냥 몇 개 주더라고요.
06:01한 개인가 두 개인가.
06:03황길도에서 왔다고 땡했다고.
06:04네. 저한테 땡해.
06:05넌 땡하니까 잃어버리지.
06:05맞아요. 황길도 땡해버리지.
06:07네. 그랬었거든요.
06:08널림도 많이 받았어요. 초창기 때는.
06:10그래서 그 바지를 받아가지고 3개월을 입고 사는데.
06:13와 진짜 양쪽에 쓸리지.
06:18그러니까 팬티가 없으니까.
06:19북한 우리 지금 입은 옷은 얼마나 잘 되어 있어요.
06:23헌설이.
06:24행운은 해야 되고.
06:25양쪽에는 쓸리지.
06:27아파는 죽겠는데 빨리 못 따라간다고 발로 차지.
06:29여름이 얼마나.
06:30너무 힘든 거예요.
06:33부모님한테 사실 손 안 내밀고.
06:35나 혼자 이제 잘해서 가려고 했는데.
06:37어쩔 수가 없는 거예요.
06:38그래서 군대장 아니면 초대장님한테 찾아갔죠.
06:40도움을 청해야 되겠다.
06:42전화.
06:43네. 그래서.
06:44이렇게 상관한테 이야기 해가지고.
06:46전화를 하게 됐어요.
06:48근데.
06:48그 전화를 하는 순간 내가 아기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06:51아빠.
06:53미안해요 그래도.
06:55미안해요 이렇게.
06:57싫다고 떠나올 건 언제고.
06:59그냥 숨도 안 쉬고 엉엉엉엉 울다가.
07:01그러니까 아버지가 놀래가지고.
07:02왜 그래 은영아 은영아 그러는 거예요.
07:05그래서 제가.
07:05아빠 나 팬티 없어.
07:09아빠들은.
07:10아빠들이 이럴 때 갑자기.
07:12뽕 하고 온다고.
07:14아빠 나 팬티도 없고.
07:16승리대도 없고.
07:17양말도 없어.
07:19라고 하니까.
07:19아빠가 목소리가 막 겹해지면서.
07:22조금만 참으라고 참으라고.
07:24그러면서 이제.
07:25상관을 바꿔달라고 하더라고요.
07:27상관 바꿔줘.
07:27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한참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07:31그 끝난 다음에.
07:32저를 데리고 가셔가지고.
07:34위생실에 데리고 가가지고.
07:36과제천 생리대 몇 개 주고.
07:38그렇게 해서 이제.
07:40내려왔죠.
07:41그리고 한 보름인가 있다가.
07:42아버지가 이제.
07:44저 옷.
07:45옷하고.
07:46어.
07:46그때 당시엔 뭐.
07:47옷 나라가 고난에 헹구는 시기니까.
07:50초.
07:50접어두는 시기니까.
07:52콩.
07:53쌀.
07:53옥수수.
07:54보리.
07:55밀.
07:56이렇게 식후.
07:58한 500kg 정도 됐던 것 같아요.
08:01네.
08:02우리 부대 역사상.
08:03제가 아마.
08:04제일 최초로.
08:06어.
08:06집에 가는.
08:07많이 가져오는 사람이 되버렸어요.
08:09그때부터 보호를 많이 받았어요.
08:11이야.
08:11서구 딸이.
08:13서구 딸이.
08:13그냥 위신이 쏙 올라가는 거예요.
08:15네.
08:15500kg을 가져왔는데.
08:17당연하죠.
08:17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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