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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 모 경장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
"경찰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에도 문제 있어"
허위 종결 시 상급자 지휘·감독 없어
범죄 관련성 판단도 단체 대화방에서 형식적 진행


검찰이 실종신고를 허위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부 모 경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허위 종결 과정에서 상급자의 지휘·감독이 없었고,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도 부실하게 작동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제주 취재 본부입니다.


부 경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부 경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건이 검찰에 넘어온 지 17일 만입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부 경장 개인의 허위 종결뿐 아니라 경찰의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상급자의 지휘·감독이 없었고, 범죄 관련성을 판단하는 합동심의도 단체 대화방에서 형식적으로 진행됐다는 겁니다.

또 실종자 가족의 소재 파악 요청에도 제때 대응하지 않는 등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이 부실하게 작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 경장이 내부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행사한 사실을 확인해 허위공문서작성 등을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112신고 처리 시스템 등에 허위 내용을 입력한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 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다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추가 확인이 필요해 기소 혐의에서 일단 빠졌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준비해 왔는데요.

경찰의 실종사건 처리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 서부서 등을 이틀 동안 압수 수색하고, 경찰 내부 메신저 등을 확보해 상급자와 사건 내용을 주고받았는지도 살펴봤습니다.

검찰은 부 경장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 경장은 실종신고 2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로 구속됐고, 지난 1일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습니다.

허위 종결된 두 실종 사건의 피해자들은 각각 실종 104일과 5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부 경장과 함께 근무했던 경찰관 8명에 대해서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서부서 전 형사과장과 실종팀장, 팀원 등으로 현재 대기발령 상태입니다.

... (중략)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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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검찰이 실종신고를 허위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부모경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00:05검찰은 허위종결 과정에서 상급자의 지휘감독이 없었고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도 부실하게 작동했다고 강조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고재형 기자.
00:18네, 제주취재부모입니다.
00:20부경장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고요?
00:23네, 그렇습니다.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부경장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00:28사건이 검찰에 넘어온 지 17일 만입니다.
00:31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부경장 개인의 허위종결뿐 아니라 경찰의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00:41상급자의 지휘감독이 없었고 범죄 관련성을 판단하는 합동심의도 단체 대화방에서 형식적으로 진행됐다는 겁니다.
00:50또 실종자 가족의 소재 파악 요청에도 제때 대응하지 않는 등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이 부실하게 작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9부경장이 내부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 행사한 사실을 확인해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을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01:06112 신고 처리 시스템 등의 허위 내용을 입력한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법 위반 혐의로 추가했습니다.
01:13다만 위기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는 추가 확인이 필요해 기소 혐의에서 일단 빠졌습니다.
01:20검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준비해 왔었는데요.
01:25경찰의 실종사건 처리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 서부서 등을 이틀 동안 압수수색하고 경찰 내부 메신저 등을 확보해 상급자와 사건 내용을
01:35주고받았는지도 살펴봤습니다.
01:37검찰은 부경장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45부경장은 실종 신고 두 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로 구속됐고 지난 1일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는데요.
01:52허위 종결된 두 실종 사건의 피해자들은 각각 실종 104일과 5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59한편 경찰은 부경장과 함께 근무했던 경찰관 8명에 대해서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데요.
02:08제주 서부서 전 형사과장과 실종팀장, 팀원 등으로 현재 대기 발령 상태입니다.
02:13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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