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회적 의사소통이 어렵고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00:06자폐는 원인 유전자만 1,200개가 넘지만 이들 유전자를 관통하는 공통적인 특징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00:14이런 공통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진은 우선 자폐 유전자 17종을 선정하고 이들 유전자를 지닌 생지 모델 17종을 준비했습니다.
00:23이후 대규모로 RNA 특성을 분석한 RNA 시퀀싱 데이터 1,000여 개를 분석해 자폐 유전자를 2개의 그룹으로 특정짓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00:33한 그룹은 신경세포관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시냅스 유전자 활성이 줄었지만 RNA를 절단하고 붙이는 유전자의 활성은 늘었습니다.
00:42또 다른 그룹은 이와는 반대로 시냅스 유전자의 활성은 증가하고 RNA 가공 유전자의 활성은 줄었습니다.
00:48연구진은 한 발 나아가 두 그룹이 약물에 대한 반응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00:55첫 번째 그룹은 항우울제와 기분안정제를 각각 투여했을 때 자폐 유전자의 이상이 일관되게 회복했습니다.
01:03하지만 두 번째 그룹에서는 자폐 유전자의 종류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랐습니다.
01:09이는 자폐 환자의 유전자가 어느 그룹에 속하느냐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01:13이번 연구는 분자적 특성을 기반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보다 세분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01:24앞으로는 이러한 분류를 바탕으로 개인의 분자적 특성에 맞는 치료 전략을 선택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고
01:30연구진은 앞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이번에 발견한 두 가지 특징이 사람에게도 유사하게 나타나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01:40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렸습니다.
01:44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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