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윤기가 교도소 안에서 노란색 명찰을 달고 있다고 하는데
00:04본인은 빨간색 명찰을 원한다라는 식의 내용의 얘기를 했다고 하거든요.
00:11이건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00:12이제 뭐 교도소라든가 혹은 구치소 같은 경우에는 수용자의 형량이라든가
00:17혹은 수용자의 그런 특정한 사유에 따라서 명찰 색깔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00:22이제 지금 장윤기가 착용하고 있다는 그 노란색 명찰
00:26이거는 사회적인 파장이 크거나 혹은 특별한 관찰이 필요한
00:29그래서 이른바 관심 대상 수용자에게 부착을 하는 그런 명찰이고요.
00:35지금 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그런 빨간색 명찰
00:37이거는 형이 확정된 사람들 중에서 또 사형이 선고가 된
00:41그런 수용자들에 대해서 부착이 되는 그런 명찰입니다.
00:46그래서 지금 아직 미결 수용자 신분인데
00:48심지어는 내가 차라리 사형을 받아서 빨간색 명찰을 달고 싶다.
00:53이건 마치 그런 표식이 계급장인 것처럼 해석을 하고
00:57상당히 좀 과시욕을 보이고 있지 않나 반성하기는 커녕
01:01오히려 자신의 그런 범행을 남들에게 과시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01:08그래서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 또 한 번 모습이 떠올랐던 게
01:11검거 당시에 이제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01:14옷을 세탁을 하고 또 머리를 또 미용실에 가서 다듬는 그런 행동들이
01:18또 상당히 좀 파장이 컸습니다.
01:21그런 점들을 종합하자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01:23사실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그런 과시욕을 가지고 있는
01:27그런 특성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01:29그 과시욕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또 한 가지 이야기가
01:33다른 수용자가 네가 장은기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01:36웃으면서 손 흔들고 이런 행동을 보였다라는 얘기도 좀 들리더라고요.
01:41그렇죠. 물론 수감생활을 하는 기간 동안
01:45본인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 이렇게 반성한다고 해서
01:50전혀 이렇게 입을 닫고 우울하게 이렇게 있어야 된다라든지
01:53그런 건 아닙니다.
01:55그런데 다만 지금 장용기의 경우에는
01:57마치 본인이 뭔가 유명한 사람이 된 듯한
02:01사회적으로 본인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02:05우리는 이 행위에 대해서 지탄을 하지만
02:07마치 본인은 이 사건을 통해서 내 실명이라든지
02:11얼굴이 다 만천하에 공개됐고
02:13나는 굉장히 좀 뭔가 영웅이 된 듯한
02:16그러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02:19물론 말씀드린 것처럼 제보자가 어떠한 법정에 가서
02:25진술을 한다라든지 증인으로 나서서 한 이야기가 아니라
02:28언론사에 제보를 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02:31법원에서 이런 부분에까지 정보가 전달되기는
02:36아직 미흡한 그런 상황이 있습니다.
02:38다만 법원에서도 충분히 이런 부분은 고려가 되어서
02:42재판의 결과에 반영이 돼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02:45생각을 해보게 되고요.
02:47그렇기 때문에 검찰 입장에서도 참고 의견서라도 제출을 해서
02:51이런 부분에 대한 의견 피력이 좀 필요한가 아닌가라는
02:55개인적인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02:57보통은 본인이 이렇게 누군가를 살해해서
02:59이것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
03:01이 부분에 대해서 난 앞으로 어떻게 살지?
03:04난 이 수감 생활을 마치고 나가서의 생활에 대해서
03:06굉장히 우울해하고 걱정하고
03:08이것이 정상적인 사람이거든요.
03:11장윤기는 마치 내가 빨간 계급장이 필요하다.
03:14나는 누가 알아보면 손 흔들면서 웃으면서
03:17대화할 그럴 여유가 있다라는 것은
03:20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어 보입니다.
03:22감사합니다.
03:2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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