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샌들을 신고 예멘 북부 오지의 산악지대를 누비며 카트를 씹던 보잘것없는 부족 전사들
00:052000년대 초반만 해도 예멘 북부 고산지대의 이슬람 시아파 소수종파 반군에 불과했던 후티가
00:1220여 년 만에 세계 물류의 혈맥인 홍해와 바부엘만데브 해업을 쥐락펴락하는 무장조직으로 부상했습니다
00:20로이터통신은 17일이 극적이면서도 위협적인 성장의 핵심인물인 후티 반군의 수장
00:27압둘 말리크 아루티를 조명했습니다
00:30아루티는 이슬람 선지자 무한마드의 후손을 자처하는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00:352004년 친형이자 조직의 창시자인 후세인 바드르 알딘 아루티가 예멘 정부군에 살해당하자
00:43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에 조직의 수장 자리를 맡았습니다
00:47당시 누구도 이 젊은 리더가 중동의 판도를 뒤흔들 직격탄이 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00:55그러나 그는 탁월한 조직력과 지도력으로 분열된 자이디파 부족들을 하나로 묶어냈습니다
01:012011년 아랍의 봄으로 예멘이 극심한 정치적 혼란에 빠지자
01:06이 틈을 타 2014년 수도 산하를 기습 점령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01:12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 동맹군이 대대적인 공습을 퍼부으며
01:17후티 반군을 괴멸하려 했으나
01:19아루티는 고산지대의 지형을 활용해 수년간 압도적인 화력을 견뎌냈습니다
01:25이 과정에서 이란과 밀착을 통해 드론과 탄도미사일 제조기술을 전수받았고
01:31엉성했던 부족 반군을 십수만 명 규모의 정규군급 부대로 탈바꿈시켰습니다
01:36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헤즈볼라의 하산 나스랄라
01:41하마스의 야히야 신화르 등 이란 저항의 축 핵심 리더가 연이어 암살당했음에도
01:48아루티는 끝까지 살아남았습니다
01:50현재 그는 아랍권에서 이란의 가장 끈질기고 핵심적인 동맹이자
01:57중동 대리전의 최전선에선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02:01이란 입장에서도 영내 패권 경쟁국인 사우디를 턱 밑에서 상시 위협하는
02:07대리군 후티 반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02:11이번 이란 전쟁에서도 미국이 군사경제적 압박을 강화해
02:15이란이 수세에 몰리는 듯 보이자
02:18후티 반군은 사우디와 홍해를 위협 제2의 전선을 만들어내
02:22전쟁의 양상을 혼전으로 빠뜨렸습니다
02:25아루티의 행보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02:28암살에 대비한 철저한 경계 속에서 신비주의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02:33최근 후티 반군이 사우디 지원 정부군을 몰아내고
02:37홍해의 연안의 전략 요충지인 모카항과 페림섬까지
02:41완전히 장악하면서 아루티의 정치 군사적 위상은 정점에 달했습니다
02:46오지의 부족 전사들을 이끌고 세계 주요 원자재 수송로인
02:50홍해의 생살려탈권을 쥐게 된 그의 입지는
02:53이제 미국과 사우디 정부가 중동 정세를 논할 때
02:57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가장 거대한 변수가 됐습니다
03:00allowchester
03:02구멍이
03:0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