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대입 수시 원서 접수 시스템 창애로 교육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고등학교 교사가 3학년 학생들의 대입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00:10학생들의 내신 점수와 지원 대학 등이 무방비로 노출됐는데 학교 측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00:18제보는 Y 김민성 기자입니다.
00:23전북 군산의 한 공립고등학교입니다.
00:25지난 14일 아침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가 학급 단체 대화방에 엑셀 파일 하나를 올렸습니다.
00:33학생 이름과 반 번호는 물론 수시지원대학과 학과, 대학별 환산 내신 점수까지 무방비로 노출됐습니다.
00:41학교 자체 조사 결과 단체 채팅방에 문제의 파일이 노출된 건 단 4분이었지만 몇몇 학생들이 이를 다운로드하고 또 함께 돌려본 것으로
00:50파악됐습니다.
00:513학년 전체 10개 학급 가운데 9개만 230여 명의 민감한 입시 정보가 공개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01:00학생 커뮤니티에는 정보를 유출한 교사와 이를 공유한 동급생들을 향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1:06수시 접수가 이미 끝나 전형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지만 수험생들은 사생활 침해와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01:14학교 측은 외부 유출 정황은 없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할 자료를 단순 실수로 잘못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01:22그러나 YTN이 확보한 당시 대화방 내용을 보면 이 같은 해명은 석연치 않습니다.
01:28교사는 애초 면접 일정을 확인해서 알려달라며 해당 파일을 올렸습니다.
01:34이어 파일을 삭제한 뒤에는 대학과 학과는 개인정보인 것 같아 삭제했다.
01:38다른 반 내용도 보인다길래 지웠다고 적었습니다.
01:42단순 착오라기보다 개인정보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1:47학교는 문제가 불거진 뒤 개인정보 유출과 법적 책임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는데
01:52어처구니 없이 그 대상은 교사가 아닌 학생들이었습니다.
01:57전북자치도교육청은 유출 경위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파악하고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설 방침입니다.
02:04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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