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세훈 서울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항소심 재판에서
00:04명 씨와 후원자 김안정 씨 사이 과거 통화 녹음 파일이 증거로 채택됐습니다.
00:10여론조사 진행을 오 시장이 몰랐다는 명 씨 발언이 담겼는데
00:13특검은 녹음 파일이 임의로 제출됐다며 편집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맞섰습니다.
00:19신규혜 기자입니다.
00:23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혐의로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
00:30그런데 2심 재판에서 비용 대납 의혹을 받는 후원자 김안정 씨가
00:35명 씨와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새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00:40파일은 모두 3개로 1시간 넘는 분량입니다.
00:44해당 통화에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오세훈이는 모른다 등의 명 씨 발언이 담겼습니다.
00:50돕고 싶어 혼자 한 일인데 원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00:54곤란하다는 취지로 김 씨가 따지자
00:56명 씨는 김 씨와 오 시장과의 관계를 몰랐다고도 답했습니다.
01:01녹음 파일들은 명 씨의 진술 신빙성을 반박하는 증거로 제출됐는데
01:06재판부는 이를 증거로 인정하고 법정에서 일부분을 재생했습니다.
01:112심에서야 파일을 제출한 이유와 관련해
01:13김 씨는 1심 때는 언론에서 역공하는 상황을 피하려
01:17해당 파일을 찾아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1:20반면 특검은 해당 녹음 파일의 신뢰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01:25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는 등 유리한 증거를 선별해
01:28제출한 거로 의심된다며 증거 채택에 반대했습니다.
01:32또 녹음 내용을 보더라도 주어와 목적어가 빠져 해석이 어렵고
01:36파일이 편집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맞섰습니다.
01:40녹취록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명 씨 진술 신빙성 판단의
01:44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01:46재판부는 다음 달 2일 특검 구형과 최후 진술 등을 거쳐
01:50항소심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01:52YTN 신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