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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 국방부가 군사기지와 외교시설 피해를 포함한 이란전쟁 비용을 공식 집계했습니다. 무기 재고가 부족하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했는데요. 문제는 매달 비용이 더 는다는 점입니다. 관련한 내용을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에 미국의 국방부, 그러니까 전쟁부죠. 이쪽에서 공식적으로 집계한 수치가 처음 나왔습니다. 일단 이란전쟁 비용이 약 45조 원 들었고 그리고 미군기지 외교시설 피해액, 2500억 원 이상으로 집계가 됐는데 또 무기 자체로만 보면 5조 원 이상 손실이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일단 규모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정한범> 사실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사용되지 않았을 금액이니까 엄청난 금액이죠. 45조 원이라고 하면 굉장히 큰 금액이고요. 지금 문제는 이 금액도 중요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전쟁 몇 달간에 이 정도 금액을 썼는데 향후에 전쟁이 지속되게 되면 매월 2~3조 원 정도가 더 지출될 것으로 예상이 되거든요. 만약 지금보다 전쟁이 격화된다고 하면 4조 이상의 금액이 더 추가로 지출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미국 국민들에게 큰 부담이 가는 거죠. 그러면 지금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굉장히 좋지 않은 정보가 되는 것이고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가능한 한 소강상태로 끌고 가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말씀하신 대로 중간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점인데 왜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자칫 불리하게 보일 수 있는 이런 자료를 국방부가 공개했는가, 어떻게 이해해야겠습니까?

◆정한범> 7월에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이런 정보를 얘기한 적이 있어요. 그때 한 51조 정도 썼다고 밝힌 적이 있었는데 아마 그 이후에 의회에서 이 부분을 조사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의회에서 조사를 해서 의회예산국 보고서에 의하면 약 52조 정도를 쓴 것으로 나오는데 의회에서 이것을 발표했다고 하는 것은 그사이에 어떤 조사가 있지 않았겠습니까? 국방부에 자료요청을 했을 가능성이 높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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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 국방부가 군사기지와 외교시설 피해를 포함한 이란 전쟁 비용을 공식 집계했습니다.
00:06무기 재고가 부족하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했는데요.
00:09문제는 매달 비용이 더 는다는 점입니다.
00:12관련 내용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00:16어서 오십시오.
00:17네, 안녕하세요.
00:18이번에 미국의 국방부, 그러니까 전쟁부죠.
00:22이쪽에서 공식적으로 집계한 수치가 처음 나왔습니다.
00:25일단 이란 전쟁 비용이 약 45조 원 들었고, 그리고 미군기지 외교시설 피해액 2,500억 원 이상으로 집계가 됐는데,
00:34또 무기 자체로만 보면 5조 원 이상 손실이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00:38일단 규모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00:40사실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사용되지 않았을 금액이니까, 사실 엄청난 금액이죠.
00:4645조 원이라고 하면 굉장히 큰 금액이고요.
00:50지금 문제는 이 금액도 중요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00:57그러니까 지금까지 전쟁 몇 달간의 이 정도 금액을 썼는데,
01:01향후에 전쟁이 지속되게 되면 매월 2조에서 3조 원 정도가 더 지출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거든요.
01:09만약에 지금보다 전쟁이 격화된다 그러면, 4조까지도, 4조 이상의 금액이 더 추가로 지출된다고 하는데,
01:19그렇게 되면 미국 경제에, 미국 국민들에게 큰 부담이 가는 거죠.
01:23그러면 지금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굉장히 좋지 않은 그런 정보가 되는 것이고요.
01:32향후에 아마 이런 이유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가능한 한 소강 상태로 끌고 가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01:39그런데 이게 말씀하신 대로 중간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점인데,
01:45왜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자칫 불리하게 보일 수 있는 이런 자료를 국방부가 공개를 했는가,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01:53사실 7월에 헥세스 국방부 장관이 이런 정보를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01:59그때 한 51조 정도 썼다라고 밝힌 적이 있었는데,
02:04아마 그 이후에 의회에서 이 부분을 조사를 한 것 같아요.
02:10의회에서 지금 조사를 해서 의회 예상국의 보고서에 의하면 약 52조 정도를 지금 쓴 걸로 나오는데,
02:19의회에서 이것을 발표를 했다라고 하는 것은 그 사이에 어떤 조사가 있지 않았겠습니까?
02:25국방부에다가 자료 요청을 했을 가능성이 높고요.
02:28그러니까 이제 국방부 입장에서는 의회에서 발표하는 것에 대비해서 자신들이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
02:41금액을 또 보면 의회에서 지금 52조 원 정도로 지금 산출을 했는데,
02:47전쟁부에서는 약 45조 원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02:51국민들이 느끼기에는 크게 체감상에 큰 차이는 없겠지만,
02:56그래도 52조 원까지 쓴 것은 아니다.
02:58이런 것을 좀 얘기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추측이 되기도 하고요.
03:01그러니까 의회가 자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아마 더는 숨기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03:07그렇습니다.
03:08이렇게도 추정을 해볼 수 있다는 건데,
03:10그런데 이 공식 보고서를 보면 여러 전투기, 전략 자산들이 손실을 입은 것뿐만 아니라,
03:16탄약 고갈까지도 드러났단 말이죠.
03:19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탄약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얘기를 해왔는데,
03:24이게 정면으로 반박된 것 아니겠습니까?
03:26그렇습니다.
03:27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구체적인 수치를 정확하게 대는 사람은 아니고,
03:34굉장히 모호한 어투로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들을 하고 이렇게 하는 스타일이잖아요.
03:41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했던 얘기들에 굉장히 신뢰를 가지고 분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03:50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이 됐고,
03:57또 미국이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중존만으로 이란을 대량 폭격을 했단 말이죠.
04:07그러다 보니까 그동안 보유했던 미사일을 비롯한 이런 무기들이 상당히 소모가 됐을 것으로 예측을 했었고요.
04:15심지어는 동맹국에 배치된 미사일들까지 빼가고 그러지 않습니까?
04:21그래서 우리나라에도 배치되어 있던 사드라든지 일부 요격 미사일들이 반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04:29지금 공개된 바에 의하면 지금 미국이 소진한 미사일들을 다 보충하는데 최소 5년 정도 걸릴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04:42그리고 특히 중요한 것이 미국이 운용하는 요격 미사일 중에서 SM-3와 팩-3같이
04:50아주 단거리에서 오는 공습용 정밀 유도폭탄 이런 것들이 있는데,
04:57이런 것들이 재고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 것은
05:01앞으로 미국이 전략적으로 군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큰 제약이 될 것이다, 이렇게 지금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05:10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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