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공항에서 항공기 관제교신을 무전기로 몰래 들은 혐의로 중국인 10대가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00:07휴대전화에선 군사시설을 촬영한 사진도 다수 발견돼 경찰이 대공혐의점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00:13고지영 기자입니다.
00:18지난달 27일 제주공항 전망대로 경찰이 출동합니다.
00:22무전기를 들고 있던 남성을 이상하게 여긴 이용객이 공항 측에 신고한 겁니다.
00:28확인 결과 중국인 10대 A씨였습니다.
00:44관제교신을 들은 시간만 1시간가량.
00:48A씨는 사건 당일 아침 제주에 들어왔고 무전기는 중국에서 미리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4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경기지역 군사시설을 촬영한 사진 수십 장이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1:05또 A씨를 출국 정지하고 범행 경유와 함께 대공혐의점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01:12지난해 3월에도 중국인 10대 등이 국내 군사시설과 주요 국제공항을 돌며 전투기와 관제시설 등을 촬영하고 관제통신을 감청하려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01:25이들은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외국인에게 형법상 일반 이적죄가 적용된 국내 첫 사례였습니다.
01:35전문가들은 이런 불법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철저히 안내하고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01:45통신비밀보호법은 이것이 불법 감청이기 때문에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01:51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장비들을 국내 반입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과 홍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02:00공항 이용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비슷한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 감시와 신고 체계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02:11YTN 고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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