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창동 감독의 신작 강량한 사랑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습니다.
00:06이 감독은 노동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영화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질문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라며
00:12앞으로도 질문을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00:20제83회 베니스 영화제 폐막 측에서 이창동 감독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습니다.
00:26이 상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에 이어 다음가는 핵심 작품상입니다.
00:32이창동 감독은 지난 2002년 영화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00:3724년 만에 베니스에서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나눴습니다.
00:46노동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끊어져가는 시대에
00:53저는 영화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영화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질문하기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01:05여러분들께서 이 상을 주신 것은 그 질문을 계속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01:11한국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고
01:16수상 자체는 2012년 김기덕 감독이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뒤 14년 만입니다.
01:23이창동 감독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01:27계급과 노동,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을 특유의 묵직한 시선으로 담아냈습니다.
01:33지난 6일 베니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7분 동안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01:38해외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일찌감치 주요 수상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01:44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토론토 영화제도 추천돼서
01:48이창동 감독은 바로 국내로 귀국하지 않고 행사를 마친 뒤 다음 날 캐나다로 향할 예정입니다.
01:54가능한 사랑은 오는 23일 국내 일부 극장에서 먼저 개봉하고
01:58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02:01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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