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얼마 전 인류가 발사를 계획하고 있는 인공위성의 수가
00:03170만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00:08물론 실제 발사로 이어질지는 좀 더 따져봐야 하는데요.
00:12하지만 개별적인 계획 실현을, 계획의 실현 여부를 떠나
00:16위성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00:19보도에 유투건 기자입니다.
00:24지금까지 인류가 쏘아올린 인공위성은 1만 5천기 정도.
00:28하지만 앞으로 쏘아올릴 것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세 발의 피에 불과합니다.
00:33지난 7월까지 확인된 계획에 따르면 무려 170만기가 넘는 위성이 발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0:41스페이스X는 데이터 센터용으로 100만기를 쏘아올리겠다고 신고했고
00:45또 다른 우주기업과 중국도 수십만 개의 통신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0:50미국의 한 스타트업은 거울 위성 5만기를 띄워
00:53밤에도 햇빛을 반사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00:58아마존도 스타링크에 맞서 위성 3천여기로 구성된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01:04하지만 집계에서 빠진 계획도 수두룩합니다.
01:07당장 스페이스X가 최근 발표한 스타링크 10만기 확장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01:14여기에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와 프랑스의 유텔셋도 수천기를 발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1:20비록 규모는 작지만 유럽연합이나 러시아도 자체 위성망 구축에 나섰습니다.
01:36이처럼 위성 경쟁이 치열해진 이유는 단순히 상업적 목적에 그치지 않습니다.
01:42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을 통해 독자적 위성망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
01:47국가 안보나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모습입니다.
01:51트럼프 행정부들로 가속화된 전통적 동맹관계의 해체는 이런 흐름을 더 자극했습니다.
02:09무분별한 위성발사에 따른 우주공간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선 통일된 국제규범이 절실하지만
02:16각자 도생의 시대에 이를 기대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02:20YTN 유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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