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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중동전쟁의 포성은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또 하나의 원유수송로인 홍해로 번지고 있습니다.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남부 4개 도시를 대대적으로 타격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사우디 송유관을 겨냥한 걸로 보입니다.

하나의 전쟁이 두 곳으로 번졌고, 국제 원유가는 즉각 출렁였습니다.

보도에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매연 기둥 사이로 시뻘건 화염 덩어리가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하늘 절반이 연기로 덮였는데, 우주에서 관측될 정도로 화재 규모가 컸습니다.

친이란성향 예멘 후티 반군이 지잔, 아브하 등 사우디 남부 도시 네 곳을 폭격한 겁니다.

이번 공격으로 공군기지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시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야히야 사리 / 예멘 후티 반군 대변인]
"예멘군은 이번 사태 악화의 책임을 범죄를 저지른 사우디아라비아 적에게 묻습니다. 우리를 향한 모든 공격에 단호히 대응할 것입니다."

이번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홍해를 원유 수출 대체 항로로 이용하고 있는 사우디를 압박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사우디는 현재 약 1200km 길이 송유관으로 하루 약 7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는데, 이중 500만 배럴이 수출용입니다.

이번에 공격 받은 지잔 석유시설은 송유관 종착지에 해당합니다.

사우디 당국은 여성과 어린이 등 최소 73명이 다쳤다고 밝혔는데, 이번 전쟁 이후 사우디에 가해진 공격 중 최대 규모로 분석됩니다.

사우디는 "위협의 근원을 제거한다"며 재보복에 나섰습니다.

후티에 따르면 사우디 군 전투기들이 현지시각 오늘 새벽, 예멘 중부 등을 약 20차례 폭격했고 북부 국경지대 인근도 10여 차례 폭격했습니다.

지난 한주 예멘 내 사망자는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동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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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중동전쟁의 포성은 호르무즈 해업을 넘어 또 하나의 원유 수송로인 홍해로 번지고 있습니다.
00:08친이란 후티 방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남부 4개의 도시를 대대적으로 타격했습니다.
00:13호르무즈 해업을 우회하는 사우디의 송류관을 겨냥한 걸로 보입니다.
00:19하나의 전쟁이 두 곳으로 번졌고 국제 원유 가격은 즉각 출렁였습니다.
00:24보도에 이현재 기자입니다.
00:28시커먼 매연 기둥 사이로 시뻘건 화염 덩어리가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00:34하늘 절반이 연기로 덮였는데 우주에서 관측될 정도로 화재 규모가 컸습니다.
00:41친이란 성향 예멘 후티 방군이 지잔, 아부아 등 사우디 남부 도시 4곳을 폭격한 겁니다.
00:48이번 공격으로 공군기지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시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01:02이번 공격은 호르무즈 해업 봉쇄로 홍해를 원유 수출 대체 항로로 이용하고 있는 사우디를 압박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01:12사우디는 현재 약 1200km 길이 송류관으로 하루 약 7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는데
01:18이 중 500만 배럴이 수출용입니다.
01:22이번에 공격받은 지잔 석유시설은 송류관 종착지에 해당합니다.
01:27사우디 당국은 여성과 어린이 등 최소 73명이 다쳤다고 밝혔는데
01:33이번 전쟁 이후 사우디에 가해진 공격 중 최대 규모로 분석됩니다.
01:38사우디는 위협의 근원을 제거한다며 재보복에 나섰습니다.
01:42후티에 따르면 사우디군 전투기들이 현지 시각 오늘 새벽 예멘 중부 등을 약 20차례 폭격했고
01:50북부 국경지대 인근도 10여 차례 폭격했습니다.
01:54지난 한 주 예멘 내 사망자는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02:00중동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브랜트유 가격은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02:07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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