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9시간 전


[앵커]
속초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부교, 세금 22억 원을 들여 설치했는데, 5년 만에 철거됩니다.

치우는 데는 또 7억이 든다 합니다.

이럴 거면 왜 지은 걸까요.

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길이 400미터, 폭 2.5미터인 부교가 호수를 가로지릅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설치된 영랑호수윗길입니다.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표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이기두 / 경기 시흥시]
"호수가 너무 넓고 예뻐서 처음 왔는데 굉장히 만족하면서 걷고 있었어요."

설치 비용만 22억 원이 들어간 이 부교는 지은 지 5년 만에 철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착공 전부터 환경이 훼손된다는 이유로 반대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부교가 표층수의 흐름을 막으면서 호수 생태계를 망가뜨린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는데, 겨울철 부교를 기준으로 한쪽은 얼고, 다른 쪽은 얼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주민 소송 끝에 법원은 부교를 철거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의회에서 예산이 처리안 돼 철거는 2년 넘게 미뤄졌는데 최근 예산 7억 원을 통과시키면서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김안나 / 속초고성양양 환경운동연합 대표]
"생태계가 교란되고 문제가 심각했는데 그 부분이 복원되는 시점에선 반가운 부분이고요."

반면 멀쩡한 다리를 5년 만에 다시 돈을 들여 없애는 게 맞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무엇보다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을 벌였다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판은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채넒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
영상편집 : 박선욱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속초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부교, 세금 22억 원을 들여 설치했는데 5년 만에 철거됩니다.
00:08치우는 데는 또 7억이 든다 합니다.
00:10이럴 거면 왜 지은 걸까요? 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6길이 400m, 폭 2.5m인 부교가 호수를 가로지릅니다.
00:21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설치된 영랑호수 윗길입니다.
00:26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표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00:37설치 비용만 22억 원이 들어간 이 부교는 지은 지 5년 만에 철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00:45착공 전부터 환경이 훼손된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00:50부교가 표충수의 흐름을 막으면서 호수 생태계를 망가뜨린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는데
00:56겨울철 부교를 기준으로 한쪽은 얼고 다른 쪽은 얼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01:03주민 소송 끝에 법원은 부교를 철거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01:08시의회에서 예산이 처리한데 철거는 2년 넘게 미뤄졌는데
01:12최근 예산 7억 원을 통과시키면서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01:26반면 멀쩡할 다리를 5년 만에 다시 돈을 들여 없애는 게 맞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01:32무엇보다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을 벌였다 예상만 낭비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01:37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01:40김치 fair
01:42김치 따뜻한
01:52김철
01:54김치
01:55김치
01:5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