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첫 번째 김종석의 왜, 이어서 두 번째 김종석의 외로 가보겠습니다.
00:05딸 앞에서 왜, 이틀 전 전해드린 충격적인 사건 다시 재조명하라 합니다.
00:14이 사건이죠.
00:15이혼서류에 적힌 주소를 보고 찾아가서 별거 중인 아내를 그것도 다섯 달 딸 앞에서 잔혹하게 흉기로 살해한 그 30대 공무원 말입니다.
00:26전신을 무려 20차례 이상 찔렀다는데요.
00:30정작 본인은 범행 이후에 저렇게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뒤, 모텔에 숨어있다 붙잡혔습니다.
00:57유족분들께 전할만 한 말씀만 부탁드리죠.
01:00사실 말씀 없으십니까?
01:04한 말씀만 해주세요.
01:06기자들 앞에서는 말이 없었지만 저 30대 공무원 남편, 경찰 조사에서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여러 차례 신고를 당했기 때문에 이혼 소송에서 불리할
01:17것 같다.
01:17그래서 그런 불리할 거라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1:21그런데 숨진 아내는 여러 차례 가정폭력 신고를 했습니다.
01:28그럼에도 아내는 매번 남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01:34결국 당시 경찰이 신청했던 남편의 구속영장은 기각됐고 남편은 구속을 면했습니다.
01:39그 와중에 지난달 두 사람의 이혼 소송 서류가 송달이 되는 과정에서 남편에게 아내의 새 주소가 그대로 노출됐고 경찰이 이 사실을
01:51아내에게 알려주며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지만 이 참극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01:56피해자는 필사적으로 스마트워치로 신고를 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는데요.
02:02피해자는 주소가 노출된 순간부터 공포에 떨어야 했고 이번에도 여러 가지 보호막들이 없어졌고 이 사건을 막을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02:16더욱 안타까운 건 저 범행 현장에 두 사람의 5살 딸도 있었다는 겁니다.
02:26피해자는 것은 상대를 독립된 인격체가 아니고 자기 소유물같이 이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겁니다.
02:39평소에 아이 앞에서 자기 배우자를 폭력 사용을 하는 것이 아주 몸에 배어있는 그런 상태에서는
02:48본인이 굉장히 화가 치밀거나 현장에 자녀가 있다라고 하는 그 여부를 이성적으로 생각할 그런 흠이 없었다 이렇게 봅니다.
03:02오늘 숨진 아내 유가족이 공개한 입장문을 한번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03:08고인은 주소가 노출됐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무섭다며 울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03:13저 5살 아이만큼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03:21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03:22김종석의 두 번째 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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