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왕 데뷔 전의 궁인 장옥정이라 하옵니다.
00:05뭐라? 장옥정?
00:08가만.
00:14혹시...
00:17올 봄의 영모로 유배보낸 역관 상현.
00:24그 남인놈을 종질려 말이더냐?
00:28예, 마마. 그 장현의 조카 딸이 옵니다.
00:35추상위, 일을 했구나, 일을!
00:38숙종의 마음을 사로잡은 궁녀 장옥정.
00:41남인 세력과 가까웠던 그녀는 숙종의 친모인 현렬왕 대비와 서인 세력의 견제에 부딪힙니다.
00:51일이 된 이상 어쩔 수가 없구나.
00:54독산을 새끼일 때 짓밟아야 하니
01:11이위사스러움이오! 감히 국녀인 주제에 상재인 주상을 깨어 있는 흘리버?
01:19아마 아닙니다. 소초비 어찌 감히 주상 전회를 꾀하였겠습니까?
01:24죽기 싫다! 주상은 누구보다 내가 더 잘한다. 하여 유물이 너를 궁에 둘 수 없다.
01:36여봐라! 당장 인연을 끌어내라!
01:42만화! 만화! 언제 그러십니까?
01:47전하, 두두 소첩을 잊지 말아주시옵소서.
02:01당시 조정은 서인과 남인의 치열한 강쟁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02:07때문에 남인과 가까운 장씨 가문의 옥정은 궁에서 쫓겨난 이후 서인 세력의 감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02:23아이고, 올봄엔 당숙 어른이 유백길로 떠나 가문이 풍지박산이 나더니 이젠 내 새끼까지 개처럼 내팽겨져 쳤네.
02:39차라리 승은이나 입지 말지.
02:44서인 놈들이 우리 장씨 가문을 뿌리채 없애려 혈안이 되어 있어.
02:52그것이 참이냐?
02:54말도 마십시오.
02:56승은을 입고 쫓겨난 여인은 살아도 삶 목숨이 아니라고들 합니다.
03:05내 누이가 언제 칼을 맞을지 몰라 밤마다 잠을 잃을 수가 없습니다.
03:13울지 마십시오, 어머니.
03:17전 끝까지 살아남을 것입니다.
03:20아이고, 옥정아.
03:23기다릴 것입니다.
03:27전하께서 저를 다시 데려가실 그날까지 이 끔찍한 구덩이에서 기어코 살아남을 것입니다.
03:42어찌 그리 자태가 고운지 역시 법도르라는 영문가의 교수답습니다.
03:49중전.
03:51하루라도 빨리 종사를 이을 원손을 보셔야 합니다.
03:58예, 마마.
03:59수첩, 종사를 위해 성심을 다하겠나이다.
04:05어마마마.
04:09얼마 전 임경황후가 죽었을 때 그리도 슬퍼하시며 저를 나무라시더니.
04:15이 어마마마의 슬픔은 참 빨리도 끝났습니다.
04:22추석.
04:24어찌 중전 앞에서 그런 말씀을.
04:42전하.
04:43죽을 자를 치여서 없나이다.
04:46됐다.
04:48뭐 이 까짓걸로.
04:53울러가거라.
05:00놀라셨습니까 중전?
05:08아니옵니다.
05:14이깐 일로 놀라시기엔 이르지요.
05:18참.
05:25늘 경계하고 조심하세요.
05:30총전도 어느 순간 군박신세가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05:37주상!
05:43농입니다.
05:45이 날이 좋으니 문득 그 아이 생각이 나서요.
05:50주상!
05:51어찌 또 그 얘기십니까?
06:10마마.
06:13그 요망한 계집을 아직도 입에 났다니.
06:17주상은 대체 왜 저러는게요?
06:20마마.
06:21저하께서 저토록 마음을 쓰시니 혹 그 궁녀 장씨를 다시 궁으로 부르는 것이.
06:27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06:29중전이 그 계집을 몰라 하시는 말씀입니다.
06:33마마.
06:34주상의 성전은 헤아리기가 힘들어요.
06:41놀라셨습니까 중전?
06:42왔다가도 한순간에 노하질 않습니까?
06:46아니.
06:47그 간사한 계집이 깨며 넘어가는 날에는 종사가 망할 것입니다.
06:53절대 궁으로 들여선 아니됩니다.
06:57그러다.
06: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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