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화는 누구보다 왕권을 중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00:07하니, 전화께서 스스로 결심하도록 만들면 되는 일이지요.
00:17송시열의 죄는 붕문할 필요도 없이 극악하다.
00:22근부도사는 내려가는 길에 길에서 만나면 즉시 그 자리에서 사사하라.
00:30숙종은 장옥정 아들의 원자책봉을 반대한 서인 세력의 영수인 송시열에게 사형을 명했습니다.
00:43이 사건을 계기로 장옥정을 비롯한 남인 세력은 조정의 주도권을 차지했습니다.
00:50이제 남은 건 중전뿐입니다.
00:56그 누구도 제 앞을 막진 못할 것입니다.
01:04중전은 투기의 눈이 멀어 선왕과 선우의 말씀까지 빌려 과인을 속이려고 하였다.
01:11장씨에게는 복이 없고 자식이 없을 거라 하였는데
01:14원자는 이미 태어나지 않았는가?
01:19그 거짓이 만천하에 밝혀질 뿐을 더 이상 무슨 변명이 더 필요하겠는가?
01:27당장 중전민 씨를 폐유하고 궁 밖으로 내치가라!
01:32인현왕후 폐유에 대해 서인 세력이 반대했음에도 숙종은 굴하지 않았습니다.
01:38이로써 장옥정과 남인 세력의 위상은 한층 높아집니다.
01:47마침내 장옥정은 조선 최초의 궁녀 출신 왕비가 됩니다.
01:54왕의 침실을 차지하던 그녀가 마침내 왕의 낮과 밤을 모두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02:02서인 세력이 숙청되고 후궁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전이 된 장옥정.
02:08모든 게 그녀의 뜻대로 되어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02:12마마, 이것들 좀 보십시오.
02:16이제 마마의 세상입니다.
02:19오라버니, 너무 드러나게 하진 마십시오.
02:23서인 놈들이 유배지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흠을 찾고 있을 겝니다.
02:29서인 놈들요?
02:32송시열의 목이 달아난 판에 그 조무래기 놈들이
02:36감히 누구 앞에서 눈을 뜹니까?
02:40이제 조정은 다 마마의 편입니다.
02:46암요. 내가 곧 이 나라에 국모요.
02:50내 아드님이 훗날 용상에 앉을 임금이지요.
02:54참으로 남인의 세상이 왔습니다.
03:11전아. 밤이 깊었는데 어찌하니 주무시고 무슨 생각을 그리 하시옵니까?
03:19너와 세자 생각을 하고 있었다.
03:25이제 중전의 자리가 좀 평안하느냐?
03:28예, 전아.
03:31사방에 독을 품었던 서인 놈들도 물러갔고
03:35세자까지 굳건하니
03:38소첩
03:39이제야 비로소
03:42두려움 없이 밤잠을 이루어옵니다.
03:46이 모든 것이
03:48전아께서 소첩과 세자를 지켜주신 덕분이옵니다.
04:08옥정아
04:12과인이 이래하는 것은
04:14오직 종료 사직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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