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앞서 보셨듯이 폭우가 휩쓸고 지나간 곳곳은 숙대밭이 됐고 이재민도 수백 명 발생했습니다.
00:08사회부 송수연 기자와 함께 이번 비해 피해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13우선 전국적인 피해 상황부터 정리를 해볼까요?
00:17우선 호우특보가 해제되면서 남해안 지역을 강타했던 폭우는 한숨 잦아들었고
00:22현재 시간 기준은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00:26다만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일부 지역의 소나기가 20에서 30ml 내릴 전망이라 아직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데요.
00:35오늘 오전 11시 기준 경남 거제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968.1mm로 새벽 6시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00:43제주 서귀포의 호우주의보가 경남 통영과 남해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00:49주택이나 도로가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는 전국에서 2,598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0:57특히 물폭탄이 쏟아진 거제 지역 피해가 컸습니다.
01:00연휴가 지난 오늘 거제 지역에서는 오늘 중고등학교 20곳이 휴업하고 초등학교 8곳도 오늘 하루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1역대 폭우와 난리 속에 안타까운 인명피해 소식도 전해졌죠?
01:15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중대본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에 부상자 4명입니다.
01:22먼저 사망사고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01:25어제 새벽 4시 20분쯤 거제 옥포동에서 산사체가 아파트를 덮쳐 1층 주민은 토사에 파묻혔다가 3시간여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고 이후 2명도
01:38다쳤습니다.
01:39이 밖에도 경남 통영에서 1명이 중상을 입었고 울산에서 1명이 다쳤습니다.
01:43네, 정말 아파트가 쑥대밭이 됐는데 대피한 주민들은 안전한 건가요?
01:48네, 우선 산사태가 덮친 아파트는 물론이고 그 아파트 인근에 사는 주민들도 주변에 있는 초등학교나 마을회관 같은 곳으로 몸을 피해야 했는데요.
01:58먼저 대피소에서 밤을 보낸 피해 주민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04저희는 지금 주민들이 학교하고 복지관에 걷어져서 지금 불편하고 이런 걸 지금 느끼기 전에 전부 다 당황을 해가지고 뭐가 뭔지 지금
02:20주민들이 그냥 걱정만 왔습니다.
02:28오늘 오전 9시 기준 부산과 경남, 제주에서 560명이 폭우를 피해서 일시적으로 대피했고 대부분이 거제 지역인데 거제에서는 이재민 460명이 발생했고 이
02:40가운데 250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02:43네, 피해가 막 여러 군데서 워낙 크다 보니까 지금 제보가 YTN으로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요?
02:50네, 맞습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자마자 이 제보란을 확인했는데 밤사이 쌓인 제보만 해도 너무 많아서 그걸 정리하는 데도 한참
02:58시간이 걸렸습니다.
02:59또 아침이 되니까 연휴가 끝나고 출근길에 제보 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03:04영상 보시면 이제 인도가 폭격을 맞은 것처럼 보도블록이 완전히 뜯어졌고 군데군데 무릉덩이도 생겨있는 모습입니다.
03:11오늘 새벽 6시쯤 거제시 장평동에서 촬영된 영상인데 제보자는 장화를 신고 30분을 걸어서 출근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03:22네, 같은 거제시 영상을 또 보시겠습니다.
03:25옥포동 거리로 가보겠는데요. 오늘 아침 8시쯤 상황입니다.
03:29도로 위에 진흙과 파편이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고 차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진 채 방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03:41제가 거제 지금 45년 살았는데 이런 물 난리를 처음 봤고 그리고 이 허통물 내려갖고 이거는 도저히 사람이 진입이 안 되는
03:52상황이고
03:54다음으로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거제 장승포동 마전초등학교 앞 도로 상황입니다.
04:00아스팔트 겉면이 벗겨졌고 주변에는 파편도 가득한데요.
04:05제보자는 어제 오후부터 이렇게 도로가 파손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04:09이처럼 폭우는 그쳤지만 그 여파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04:14화면 보니까 복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사흘 동안 내린 강한 비로 산사태 발생한 그 피해가 가장 큰 거죠?
04:22네 그렇습니다. 먼저 YTN 취재진이 촬영한 드론 영상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4:27이 산에서 휩쓸려 내려온 진흙이 아파트 벽까지 이렇게 차올라 있고요.
04:32나무는 뿌리채 뽑히거나 가지가 꺾여서 매우 처참한 광경입니다.
04:36또 인명피해가 일어났던 1층 모습도 저희 드론으로 확인을 할 수 있었는데요.
04:40가재도구가 흘러나와서 아수라장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04:47다음으로는 또 경남 통영에서도 비슷한 산사태가 있었는데
04:51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대원들이 일일이 흙을 파내면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04:5960대 여성이 살던 집을 산사태가 덮치면서 여성이 매몰됐고
05:03결국 1시간 반 수색 끝에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5:07여러 제보 영상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도로에 그러면 차가 좀 다닐 수가 있는 상황인가요?
05:12사실 제보 영상을 보면 사실상 주행하기 어려운 상태일 만큼
05:16아스팔트 곳곳이 깨져 있고 부서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05:21아침 7시 20분쯤 경남 거제시 거제면 상황 보여드리겠습니다.
05:25마을회관으로 가는 도로인데 도로가 쩍쩍 갈라져서 조각이 났고
05:29도저히 차로 주행할 수 없어 보입니다.
05:32이미 또랑에는 자동차 한 대가 굴러서 떨어져 있는데요.
05:36제보자는 감흥으로 말라있던 하천이 폭우로 불어나고
05:39도로도 망가지면서 주민들이 오도가도 하지 못하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05:45또 다음 영상을 보여드릴 텐데요.
05:48이건 새벽 6시쯤 거제시 동부면에 있는 보건지소 앞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05:53차량 바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차올라 있죠.
05:56그리고 순찰차마저 속수무책으로 침수된 모습입니다.
06:00제보자는 거제도에 20년 살았는데 처음 겪는 폭우였다면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06:06또 그런가 하면 거제 주민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를 맞아서 또 거제도를 찾았다가
06:12갑작스러운 폭우에 날벼락을 맞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06:16어제 오후 3시쯤 경남 거제시 둔덕면에서 통영 나들목으로 가는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고
06:21갓길에는 차가 멈춰서 있는 모습인데요.
06:24제보자는 가족여행을 왔다가 비가 와서 급히 차를 두고 대피했고
06:29이후 차를 견인하려 했는데도 이 견인 차를 예약하지 못할 정도로
06:33침수 차량이 속출한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06:37기존 주택이나 마을에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죠?
06:40네, 맞습니다.
06:41어제 아침 7시쯤 거제면 상황 보시겠습니다.
06:44산속에 있는 사찰 모습인데요.
06:47마당이 완전히 물에 잠겨서 하천처럼 보이는 모습입니다.
06:50제보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찰에서 급히 몸을 피했는데
06:55이제는 길이 다 끊어져서 차로 다시 올라갈 방법도 없다면서
06:59굉장히 막막해 했습니다.
07:02또 그제의 모습도 보여드릴 텐데요.
07:04거제시 거제면 마을 입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07:08얼핏 보면 굉장히 계곡이나 폭포 같은 모습인데
07:11마을로 들어서는 오르막길에 빗물이 흐르는 거고요.
07:15물이 넘치면서 돌담을 타고 흐르기도 합니다.
07:17제보자는 마을 아래쪽에 어르신들이 많이 사시는데
07:20피해는 좀 없을지 걱정됐다고 전했습니다.
07:24거제 피해가 워낙 커서 이제 거제시의 영상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07:28다른 남해안 지역도 피해가 좀 심각했던 거죠?
07:31네, 맞습니다.
07:32특히 남부지방 시청자분들이 저희 YTN에 계속해서
07:35제보 영상을 보내주시고 있는데요.
07:37영상을 함께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7:40오늘 오전 9시쯤에 경남 진주시 내동면 상황인데요.
07:43얼핏 보면 진흙 같은데 사실 화장실 하수도가 역류해서
07:48빗물과 오수가 이렇게 섞여버린 상황입니다.
07:51악취를 견디다 못한 직원이 물을 퍼내보지만 역부족인 상황인데요.
07:57제보자는 비가 언제 그칠지도 모르는데
07:59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취까지 나면서
08:02정상적으로 일하기가 어려웠다고 호소했습니다.
08:06또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08:08오늘 아침 7시쯤에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장산공원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08:14보기만 해도 거세게 물보라가 치고 있는데
08:16제보자의 말로는 여기가 원래 물이 졸졸졸 흐르는 개울이라고 합니다.
08:22지금은 폭우로 물이 많이 불어나서 완전히 폭포가 치고 수위도 오른 모습인데요.
08:27평소에 아이들이 발을 담그고 노는 정도의 하천인데
08:30이렇게 물이 불어나다니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08:33피해가 워낙 전방위적이다 보니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한 상황일 것 같은데
08:38지금 수해 복구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08:42우선 정부는 어제 새벽 6시를 기해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08:47이번 호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08:49현재 경남 통영과 거제에서는 5,350여 명이 비상근무를 하면서
08:54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 같은 2,500여 곳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09:00국방부는 통영과 거제 주택가에 배수를 지원하고
09:03토사를 제거하기 위해서 인력 226명을 투입하고
09:07양수기 12대를 배치했습니다.
09:10또 경찰도 인력 469명을 투입해
09:12침수 피해 지역을 통제하고 긴급 통행로를 확보하는 데 나섰습니다.
09:17추가 피해 없도록 복구 작업도 잘해야 될 것 같습니다.
09:19지금까지 사회부 송수영 기자와 함께 피해 상황 짚어봤습니다.
09:22고맙습니다.
09:2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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