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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산사태 위험,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나와계십니다. 저희가 앞서 취재기자 통해서 살펴봤습니다마는 이번 폭우로 안타깝게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거제에서 토사가 아파트를 덮쳐서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 산사태가 갑작스럽게 밤에 벌어진 상황이라서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염건웅]
야간에 폭우가 내렸는데 야간에만 6차례 정도 72mm 비가 내렸어요. 그러니까 야행성 폭우가 내린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그러니까 거제지역에 굉장히 많은 강우가 내렸죠. 시간당 124.5mm. 상상할 수 없는 재난 수준의 비거든요. 하루에도 633.2mm인데 이틀 합산하면 910mm 정도가 내렸습니다. 도시가 감당할 수 있는 배수용량을 넘어서는 수준의 비가 내렸고 토사가 쓸려내려가면서 갑자기 산사태가 발생했는데 산사태가 상층부부터 내려오면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약 70km 정도에 달하는 속도로 내려오고 최대 2km까지 토사가 내려와서 산사태 피해 범위를 넓히게 되는데요. 야간에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여러 징조들이 나타난 걸로 알고 있는데. 대포 소리 같은 쾅쾅 소리를 들었다는 주민 제보도 있었어요. 대표적인 산사태가 시작되는 징후거든요. 땅울림 증상이라고 하는데 땅울림 증상이 있었고 이미 산사태는 시작되었다. 그러니까 주민들이 불과 몇 분 동안 대피할 시간조차 없었을 것이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 지금 화면에도 나오지만 토사가 1층 같은 경우 완전 쓸고 들어갔습니다. 집안에 토사가 꽉 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토사가 밀려들어와서 땅에 묻힌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 정도로 토사가 꽉차버린 상황이었다.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결국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마철에 며칠 동안 비가 계속 많이 오는 시기가 되면 지반이 약해져서 산사태 위험이 있다.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어제, 그제 같은 경우 아주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비가 내렸던 거거든요. 며칠 동...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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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 폭우 피해 상황과 산사태 위험, 전문가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05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00:09네, 안녕하세요.
00:11저희가 지금 앞서 취재기자 통해서 여러 가지 피해 상황을 살펴봤습니다마는
00:15이번 폭우로 안타깝게 인명피해도 발생을 했습니다.
00:19거제에서 토사가 아파트를 덮쳐서 주민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는데요.
00:24산사태가, 글쎄요, 이게 지금 갑작스럽게 밤에 벌어진 상황이라서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어려웠던 상황으로 봐야 되겠죠.
00:31네, 맞습니다. 야간에 이제 폭우가 내렸는데 야간에만 한 6차례 정도, 72mm 비가 내렸어요.
00:39그러니까 사실 야행성 폭우가 내린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00:45그러니까 일단은 거제 지역에 굉장히 많은 그런 강우가 내렸죠.
00:50시간당 124.5mm, 이거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재난 수준의 비거든요.
00:56그런데 이제 하루에도 633.2mm인데 이틀 합산하면 910mm 정도가 내렸습니다.
01:04그러니까 거의 이제 배수 용량, 도시가 감당할 수 있는 배수 용량을 넘어서는 수준의 비가 내렸고
01:11거기에 이제 비가 내리다 보니까 토사가 쓸려 내려가면서 갑자기 산사태가 발생했는데
01:17이 산사태가 이제 상층부부터 내려오게 되면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01:22약 70km 정도에 달하는 속도로 내려오게 되고요.
01:25이게 최대 2km까지 지금 토사가 내려와서 이 산사태의 피해 범위를 넓히게 되는데요.
01:32결국 그러니까 아마 이 야간에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여러 징조들이 나타난 걸로 알고 있는데
01:39지금 대포 소리 같은 쾅쾅 소리를 들었다라는 주민 제보도 있었어요.
01:43그러니까 이게 대표적인 산사태가 시작되는 그런 징후거든요.
01:47그러니까 이게 땅울림 증상이라고 하는데 땅울림 증상이 있었고 이미 산사태는 시작되었다.
01:52그러니까 주민들이 불과 몇 분 동안 대피할 시간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
01:59지금 화면에도 나오지만 토사가 전체 1층 같은 경우 완전 쓸고 들어갔습니다.
02:04그러니까 토사...
02:05집안을 지금 가득 메우고 있어요.
02:06그렇죠. 집안에 아예 그냥 토사가 꽉 찼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02:10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이게 토사가 밀려 들어와서 땅에 묻힌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02:17그런 정도로 토사가 꽉 차버린 그런 상황이었다.
02:20그리고 대피할 수 없던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결국 이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02:25우리가 보통 이렇게 장마철에 며칠 동안 비가 계속 많이 오는 시기가 되면
02:30집안이 약해져서 산사태 위험이 있다.
02:33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지금 어제 그제 같은 경우는 아주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비가 내렸던 거거든요.
02:39그러니까 며칠 동안 내린 비의 위험성이 더 큰가 아니면 이렇게 짧은 시간에 내린 비의 위험성이 산사태를 일으키기에 더 큰가.
02:48어떻게 좀 보십니까?
02:49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둘 다 위험성이 있다고 봐야 돼요.
02:52어느 하나를 단정 지어서 더 위험하다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
02:56왜냐하면 누적 강수량이 계속적으로 누적되는 것도 사실 위험해지죠.
03:00그런데 순간적으로 이 강우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것은 사실 조금 더 위험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03:07이제 어제 거제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로 볼 수 있죠.
03:11정말 1000mm에 가까운 엄청난 폭우가 며칠간 쏟아진 건데
03:16그런데 이번에 이 남부지방이 사실 폭우가 오기 전에는 가뭄 때문에 또 힘들었었잖아요.
03:22그런데 이 가뭄이 이런 피해를 키운 요인이 될 수 있을까요?
03:26그러니까 비의 양뿐만 아니라 비가 얼마나 빠르게 내리냐가 사실은 중요한 거거든요.
03:32그러니까 장시간 가뭄을 겪은 토양이 표면이 단단해지거나 갈라지게 되는데
03:37이게 식생이 약해집니다.
03:39그러면 흙을 붙잡는 힘이 감소하게 되는 거고요.
03:43이런 상태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하게 되면 물이 충분히 스며들지 못하고
03:48이게 지표를 따라서 빠르게 흘러가지고 토사와 암석을 쓰러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죠.
03:56그러니까 물이 토양 안으로 침투하면서 흙 입자 사이에 물 압력이 증가하면서
04:01사면의 마찰력이 감소하는 상황이 된다고 보는 거죠.
04:05그러니까 특히나 경사가 급한 면에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04:10그러니까 이 촉발 요인으로 경사가 급한 면이 작용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고요.
04:15그러니까 땅이 오래 말랐다고 반드시 산사태가 난다는 공식은 사실은 부정될 수밖에 없는데
04:20다만 실제 위험도는 어떻게 산림청에서 평가를 하냐면
04:24경사나 토양 암석의 성질을 봅니다.
04:29이게 왜냐하면 토양과 암석도 물 흡수력이라든지 산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요인들이 다 달라요.
04:35그래서 이런 부분을 좀 면밀하게 봐야 되고
04:36특히나 최근에 산불들이 많았잖아요.
04:40그래서 산불 지역 같은 경우는 더 위험하죠.
04:42왜냐하면 식생 자체가 결국은 파괴됐던 상태에서 제대로 복구가 안 돼 있기 때문에
04:47그래서 이런 강우량과 강수까지 다 보고
04:50결국은 이런 토석류의 위험이 큰 부분들까지 들여다보게 됩니다.
04:58추가적인 산사태가 있지는 않을까 또 우려가 됐는데
05:01왜냐하면 지금 엄청난 양의 비가 왔잖아요.
05:03그만큼 또 물을 머금고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05:07네, 맞습니다.
05:07어느 정도까지 좀 경계를 해야 할까요?
05:09그러니까 토양 내부의 물 상태를 토양 함양 지수라고 하거든요.
05:14토양 함수 지수라고 하는데
05:15토양 함수 지수를 봐야 됩니다.
05:17그래서 비가 사실 그쳤다고 해도
05:20지금 토양 함수 지수는 높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05:24그러니까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아까 말했던 이틀 동안
05:26900mm의 비가 내렸기 때문에
05:29지금 이 토양에는 가득 찬 그런 수분을 갖고 있다는 거죠.
05:34그러면 조금 예를 들어 10mm, 20mm라고 하면
05:38사실은 그렇게 많이 오는 비가 아니거든요.
05:41그런데 지금은 10mm, 20mm의 비만 와도
05:44지금 토양 함수 지수가 넘어서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거죠.
05:49한마디로 공기가 가득 찬 풍선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05:54공기가 가득 찬 풍선은 톡 건드려도 이게 터져버리는 것 같이
05:58땅도 마찬가지로 공기가 가득 찬 풍선인데
06:01톡 건드리면 터질 수 있다.
06:03그러니까 조금의 비만 더 와도
06:05사실은 지금 산사태 위험이 다시 또 증가할 수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06:10그래서 이걸 지금 며칠까지라고
06:14기준을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요.
06:17토양 내의 이 수분이 얼마나 증발하느냐
06:20그리고 강후 상황이 이제 멈추느냐에 따라서
06:23산사태 위험도는 낮아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6:26앞서서 이번 거제 산사태를 피해를 입은 아파트에서도
06:31괭음을 들었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06:33일반적으로 산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나오는 전조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06:38또 만약에 산사태가 발생을 하면 어떻게 대피를 하는 게 좋을까요?
06:42네. 일단은 바람이 불지 않는데 나뭇잎이 흔들린다든지
06:47그다음에 갑자기 경사면에서 물이 치솟아 오른다든지
06:51또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쾅쾅하는 땅울림 현상이 발생한다든지
06:56이런 경우들은 산사태가 시작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07:00그러면 우리 지금 국민행동요령에서는 이런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07:05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대피하라 이렇게 되어 있는데
07:08저는 사실 그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07:11왜냐하면 그 시간에 전기가스를 차단하라는 건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려고 하는 건데
07:16인명이 더 중요하죠.
07:18왜냐하면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70km의 속도로
07:21지금 토사가 쓸려 내려오는 상황은 불과 몇 분 안에 대피를 하냐 마냐
07:27여기에 생명이 좌지우지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
07:31그러니까 빠르게 그런데 그런 건 좋을 것 같아요.
07:33이제 미리 지금 산사태다라고 크게 소리를 치시면서 다른 이웃들에게도 경고를 해주시면서
07:39지금 산사태가 오는 반대 방향으로 무조건 전력으로 지금
07:44일단은 피신을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07:47그래서 산사태가 일어나는 산에서 봤을 때는
07:50그 경사면과 반대쪽으로 가라고 이렇게 지금 국민행동요령에서도 얘기를 하고 있고요.
07:57또 다음 반대쪽 높은 지점으로 올라가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도 하고요.
08:01또는 지금 건물이 있다라고 하면 건물 뒤편으로 피하시면
08:06산사태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죠.
08:08왜냐하면 지금 거지에서도 산사태 난 게 1층을 투과해가지고
08:13다른 건물이라든지 이쪽까지 이동하기는 좀 어렵거든요.
08:17왜냐하면 이 건물에서 막아줬기 때문에
08:18그래서 큰 건물이 있다라고 하면 그 건물 뒤편으로
08:22그러니까 시간이 없을 때 말씀드린 거예요.
08:23그럴 때는 건물 뒤편으로 이동해서 시간을 확보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08:28산에 가까이 거주하는 주민들은 반드시 숙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8:34이번 비 피해의 전체적인 상황을 살펴보면
08:37특징적인 게 도로가 파손된 경우가 상당히 많았어요.
08:41이거는 왜 그런 겁니까?
08:43그러니까 아스팔트가 굉장히 단단하다고 생각하잖아요.
08:46그런데 아스팔트는 그냥 계란 껍데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08:50그러니까 밑에 있는 토사층, 그다음에 흙과 모래, 그다음에 돌멩이들
08:56이런 것들이 안에서 받쳐주고 있는 거거든요.
08:59거기에 여러 가지 토사층들이 있고 그 사이에 지하수가 흐르는 거거든요.
09:05그런데 보통 우리가 싱크홀 발생할 때 왜 발생하냐?
09:08그러면 그 지하수가 많이 유입돼서 토사를 쓸고 가면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겁니다.
09:16마찬가지의 원리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09:18그러니까 밑에 있는 토사들이 쓸려 내려가면서 아스팔트는 떠 있는 상태가 되는 거죠.
09:23껍데기만 떠 있는 상태다 보니까
09:24밑에 있는 단단한 그런 흙과 돌들이 무너져 쓸려 내려가는 그런 상황에서
09:30당연히 아스팔트로 밑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거죠.
09:33그러니까 지금 안심할 수 없는 게요.
09:36아직까지는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리고 있지 않지만
09:39그래도 이게 물이 다 말라야 된다는 거죠.
09:41아까 말씀드렸듯이 물이 다 마를 때까지는
09:44이 도로라고 해도 안전한 상황은 아니다.
09:47그렇기 때문에 좀 주의를 하셔야 되고요.
09:49그러니까 싱크홀이 아니더라도 포트홀 같은 게 생길 수도 있는 거예요.
09:52포트홀에 작은 구멍들이 생기는 걸 말을 하는데
09:55포트홀 같은 게 발생했을 때는 또 차량에 굉장히 충격이 가할 수 있고
09:59또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10:02거제 지역이나 통영 지역, 경남 지역에 이런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10:07운전하시는 분들은 주의를 좀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10:10지금 도로를 보시면 피해들이 어마어마한데
10:14이게 어쨌든 복구를 해야 되는 상황인 거잖아요.
10:16그런데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물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10:19이게 마를 때까지 그러면 복구는 기다려야 되는 건가요?
10:21아니면 어떻게 좀 주의를 하는 게 좋을까요?
10:24네, 맞습니다.
10:24일단은 기다리는 게 사실은 가장 큰 대응 방법이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10:30왜냐하면 여기 지금 급하게 아마 도로가 파손된 데는
10:33아마 지자체에서 급하게 복구 공사를 할 겁니다.
10:36그런데 이거는 위에서 보이는 경우를 얘기를 하는 거죠.
10:39지금 예를 들어 아스팔트가 깨지거나 함몰된 그런 상황에서는
10:43즉시 도로 복구 공사를 하겠지만
10:45그 내부를 다 들여다볼 수는 없어요.
10:48물론 지금 포토를 검사하는 그런 장비들이 있어요.
10:52지하 지층을 확인하고 다니는 그런 레이저 장비가 있거든요.
10:57그런 장비는 서울시에서 많이 확보를 하고 있는데
10:59그런 장비를 지원을 해서 거제도 쪽에
11:01그래서 지금 지하 지층에 어디가 땅이 파였는지
11:04이런 것들을 같이 좀 점검해 주면 좋을 것 같긴 해요.
11:07그래서 지금 이게 싱크홀이라든지 포토홀 이런 것들이 생겼는지
11:11아까 암석이나 지금 토사가 쓸려 내려갔는지
11:14이런 여부를 좀 같이 확인해 주면 좋겠죠.
11:16네, 이런 비 피해가 있던 지역을 또 운전하신 분들은
11:20또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고요.
11:23또 집들도 많이 침수가 됐습니다.
11:25그래서 감전의 위험 아니면 가스 노출의 위험
11:29이런 것들도 좀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11:32네, 맞습니다. 지금 사실은 이재민도 굉장히 많잖아요.
11:35수백 명의 이재민이 있는데
11:37이재민들이 다시 이제 복구 집에 돌아가셨을 때는
11:41사실 좀 굉장히 안타까운 그런 심정이실 겁니다.
11:44누구도 이해 못하는 그런 심정이겠지만
11:46그래도 결국은 이제 다시 또 복구를 해야 되잖아요.
11:49그러면 제일 우선적으로 보셔야 될 게 전기 가스입니다.
11:53그래서 특히나 이제 물을 먹었던 전기 시설들, 전기 장비 같은 경우는
11:57누전의 위험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요.
11:59가스도 마찬가지로 폭발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12:02필요하다면 전문가를 좀 불러서 점검을 하시는 게 좋고요.
12:07그다음에 또 걱정되는 건 사실 이제 전기 가스도 그렇지만
12:10이제 위생 문제도 사실 걱정이 돼요.
12:12왜냐하면 한 번 젖은 장판이라든지 벽지 이런 것들은
12:16사실 다 벗겨내시고 버리셔야 돼요.
12:18왜냐하면 그걸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12:20왜냐하면 거기서 이제 곰팡이가 피어나고
12:23또 건강에 안 좋은 그런 바이러스들이 증식하기 때문에
12:26이런 것들도 사실은 싹 다 버리고 새로 갈아서 교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2:33시간당 100mm가 넘는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는 그런 상황인데
12:39이런 상황이 또 생길 수도 있다고 하거든요.
12:42올 여름이 가기 전에.
12:43만약에 그러면 이제 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될 텐데요.
12:47어떤 대책들을 좀 세워놓는 게 좋을까요?
12:49그러니까 이걸 우리가 기후 채찍질이라고 기상학에서 얘기를 하는데
12:52이게 무슨 얘기냐면 극한 가뭄과 극한 호우가 계속 연달아서 오는 거예요.
12:57번갈아서 오는 그런 상황인데
12:58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충남하고 이번에 경남 마찬가지로
13:02기후 채찍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3:04그러니까 지금 기후변화라든지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13:08이 기후가 우리 인류에게 주는 채찍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3:12그렇다 보니까 결국은 극한 가뭄과 극한 호우
13:16결국은 지금 현 상황에서의 재난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13:20극한이라는 단어와 뉴노멀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3:24그러니까 극단적인 그런 날씨들과
13:26이것이 일상화되는 그런 뉴노멀 상황이다.
13:29그러면 여기서 이제 어떻게 우리가 대응을 해야 되냐.
13:32결국은 지금 사실은 여기서 좀 얘기를 안 한 부분이 뭐였냐면
13:36배수 시설에 대한 얘기를 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13:39왜냐하면 물론 거제도 최근에 배수 시설을 충분히 갖췄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13:44한 700mm까지는 감당이 되는 걸로 갖췄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13:47다만 지금은 900mm가 넘었기 때문에 이게 초과한 거잖아요.
13:50그러면 거제 지역에서 이걸 감당할 수 없는 배수 시설이었다는 거죠.
13:54그러면 우리가 이런 배수 시설을 어떻게 지금 갖춰야 되냐.
13:59지자체에서 이런 배수 시설을 갖추려면
14:01빗물 펌프장이라든지 대심도 터널을 건설해야 되는 거거든요.
14:04그리고 이 배수관 같은 경우도 지금 배수관들은 굉장히 좁아요.
14:08그래서 배수관들을 좀 노후된 배수관들 교체하고
14:11배수관 용량을 더 크게 확충을 하고
14:14이런 것들이 지자체의 역량만으로 될 것이냐.
14:17안 된다는 거죠.
14:18이거는 그러면 결국은 저는 범정부적, 범국가적으로 대응해야 되는 사안이다.
14:23아까 말했듯이 극한 가뭄 이후에 극한 폭우가 이어진다고 했을 때는
14:27지금 거제 지역 같은 경우 기상청 발표보다 2배 이상의 비가 내린 거거든요.
14:33그럼 기상청도 지금 예측을 못한다는 그런 상황이에요.
14:35그러면 갑자기 이렇게 극한 폭우가 쏟아졌을 때
14:38이런 선제적인 대비밖에 없다는 거예요.
14:41거기서 그러면 결국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걸 막으려면
14:44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14:46그러면 미리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교통통제하고
14:50그다음에 주민대피령 내리고 그다음에 아까 말했듯이 배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14:55그래서 배수로와 또 하천과 댐의 그런 저장 능력을 확충해야 되고요.
15:01그다음에 도심지 같은 경우는 이런 아까 빗물펌프장이라든지 대심도 터널을 건설해서
15:06지금 강남 같은 경우도 계속적으로 지금 침수가 상습적이었잖아요.
15:10왜냐하면 거기가 지대가 낮기 때문에 그런데
15:132030년까지 강남은 시간당 110mm를 감당할 수준의 대심도를 만들고 있거든요.
15:20그러면 강남은 100mm가 와도 절대로 잠기지 않는다는 얘기가 되겠죠.
15:25이런 것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이런 것들의 혜택, 안전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15:31이런 지방은 사실 안전에 대한 혜택이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15:34그러면 결국 정부는 이런 안전에 대한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되는 것이 정부의 목적이거든요.
15:40그렇다고 하면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를 두지 말고
15:43그러니까 지방이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면
15:45특별회계 예산이라든지 특별법을 통해서 아니면 지원금을 통해서
15:50특별재난지원금들이 있거든요.
15:52이런 것들을 통해서 지금 이런 순환에 대비하는 안전시설들을 확충하고
15:58또 확장하고 또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6:05지자체를 넘어서 정보 차원에서 안전대책을 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16:12지금까지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16:18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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