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 여름은 지옥폭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극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죠.
00:05과거에 루사나 매미와 견줄만한 초강력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00:12정희은 기상재난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00:15어서 오세요.
00:16네, 안녕하세요.
00:17얼마나 더우면 지옥폭염, 또 괴물폭염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느 정도 지금 기온이 올라간 건가요?
00:23네, 말 그대로 말씀하신 것처럼 지옥폭염이라는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덥습니다.
00:30저도 지난 주말과 휴일 사이에 근무를 했는데 경남지방폭염이 지난 주말과 휴일 사이에 비상이었습니다.
00:37그야말로 사상 처음 겪는 역대급 더위가 나타났는데요.
00:41경남 양산 지역 기온이 무려 43도 가까이 올랐고요.
00:46북창원과 밀양 지역도 41도를 기록했습니다.
00:49그 외에 김해와 의령 지역, 그리고 경주, 또 북부산 기온도 영남 곳곳에서 40도를 웃던 상황입니다.
00:56또 강릉 지역에서는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에 최저기온이 30.2도를 기록하면서 올여름 들어서 처음으로 초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01:06그 밖의 서울 지역이 12일제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01:10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현재 9.7일로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1:15정말 처음 듣는 수치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경남 지역에 이렇게 심한 더위가 나타나는 이유는 뭡니까?
01:22일단 경남 지역의 경우는 우선 소백산맥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 지역의 영남 알프스라고도 하거든요.
01:30높은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지역마다 좀 다른 지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01:36우선 더위가 가장 심한 양산 지역을 보면 한반도 상공으로 이중 열돔이 영향을 주고 있고요.
01:43또 산맥을 넘어온 뜨거운 불바람이 가세를 합니다.
01:46또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내륙 분지의 특성이 더해지면서 열기가 갇혀서 기온이 크게 치솟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01:54그 밖의 포항 지역은 동풍에 의한 폐년상, 또 창원 등은 역시 분지의 특성이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02:02또 부산 지역도 좀 이슈가 됐잖아요.
02:03122년 만에 더위가 나타났는데 부산은 바다에서 불어들어오는 해풍이 뜨거운 온풍으로 바뀌면서 평소보다 더 더운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02:15그러니까 천연 에어컨 기능이 완전히 좀 마비됐다 이렇게 좀 분석이 됐었고요.
02:20시원한 바닷바람이라는 말이 올해는 안 통하는 거네요.
02:23네, 맞습니다. 이렇게 경남 지역 같은 경우는 지역적인 특징이 곳곳마다 좀 다르게 나타났는데 전문가 분석에 의하면 여기에 좀 결정적인 원인이
02:33더 있다 이렇게 분석이 됐는데 강수량이었습니다.
02:37경남 지역의 경우는 최근 1개월 누적 강수량을 좀 살펴봤더니 53년 만에 지금 역대 최저를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02:45땅을 식혀줄 만한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건데 마른 장마가 이어졌다는 겁니다.
02:50지표면에 열기를 좀 크게 식혀줘야 되는데 이 작용이 없었다는 거거든요. 전문가 목소리 좀 들어보시죠.
02:59수분이 많으면 이게 정발하면서 지표의 열을 갖다 좀 이렇게 기와유를 바꿔서 가져가는데
03:06저기 없으니까 아무것도 없는 후라이팬이 그냥 달고 있는 거죠.
03:09같은 원리로 양산에서는 수증기로 떼갈 토양의 수분이 굉장히 작습니다.
03:14그러다 보니까 열기 받는데도 그대로 온도가 올라가는 거죠.
03:18네 그러니까 후라이팬이 달달 뜨겁게 달궈지는 것처럼 경남 지역이 지금 계속 기온이 오르고 있다 이런 원리였습니다.
03:28그러니까 후라이팬이 달궈지는 그런 더위가 이제는 수도권으로 오는 거죠?
03:33네 맞습니다. 당장 오늘부터입니다.
03:35서울 낮 기온이 지금 37도로 예보가 됐고요.
03:38체감온도 같은 경우는 이보다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03:44오늘 오전 11시를 기해서 경기도 부천 지역과 인천 옹진 지역이죠.
03:51이 지역에 폭염 중대 경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03:54그 밖의 경북 지역과 전남 일부 지역으로도 중대 경보가 확대되는 등 남부 지역으로도 중대 경보가 여전히 발령 중입니다.
04:02중대 경보는 최고 최고암온도가 38도 또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날이 하루 이상 지속할 걸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최상위 폭염특보입니다.
04:11재난 수준의 특보이기 때문에 중대 경보 지역에서는 한낮에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중단하셔야 되고요.
04:19휴식 시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04:22이렇게 서쪽 지방으로 더위가 심해지는 게 태풍의 영향도 있다면서요?
04:26네 맞습니다.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서 태풍 돌핀이 지금 이동 중에 있는 상황인데요.
04:32태풍이 동쪽으로 지금 서쪽으로 중남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주 우리나라 이쪽으로 강한 동풍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04:42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영서와 수도권 그리고 호남 지방 쪽으로 고운 건조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4:52이렇게 되면 서쪽 기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되거든요.
04:55과거에 2018년에도 이렇게 역대급 더위가 이어졌는데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05:02당시에 홍천 쪽으로 41도까지 기온이 올랐고 서울 낮 기온이 39.6도까지 올랐는데
05:07그때 자동 관측 장비에서는 40도 이상이 무려 60곱 넘게 관측이 된 바 있습니다.
05:15당시에도 지금처럼 열돔 환경에서 일본 남쪽으로 태풍이 위치하면서 동풍이 좀 세게 관측이 됐습니다.
05:23지금과 상황이 매우 유사했던 기압 배치였습니다.
05:27어쨌든 이번 주는 서울, 경기 지역 사는 분들 더위를 각오해야 되는 그런 시기인 것 같은데
05:33네, 맞습니다. 조심하셔야 됩니다.
05:34바람 방향 이렇게 바뀌는 거면 반대로 영남 지역은 좀 괜찮아지는 거예요?
05:39네, 맞습니다. 정확한 지적을 하셨는데
05:41지금 앞서 말씀드렸던 영남 지방의 극한 더위는 상대적으로 조금 누그러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05:47양산의 기온이 지금 이번 주 점점점 떨어져서 주 중반쯤에는 35도 안팎까지 내려갈 걸로 예보가 됐습니다.
05:55동서의 더위 중심이 좀 바뀌는 셈인데요.
05:58잠시 누그러드는 것일 뿐이고 여전히 33도 웃도는 폭염은 계속됩니다.
06:05대비를 좀 늦춰서는 안 되는 셈입니다.
06:07북상 중인 태풍도 좀 걱정이 되는데 세력이 과거에 강했던 루사나 매미 정도 수준이라고 하잖아요.
06:14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좀 있을까요?
06:16우선 태풍의 진로가 아직 좀 유동적이긴 한데
06:18기상청에서 예상한 진로는 이번 주 후반 점차 중국 남부 쪽으로 가까이 이동할 것으로 현재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06:26다만 이후 태풍의 경로에 대해서는 모델마다 예상이 좀 다른 상황입니다.
06:32화면 함께 보시죠.
06:35지금 태풍의 모습인데요.
06:37태풍은 13호 태풍이고요.
06:40이름은 돌핀입니다.
06:41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이고요.
06:43현재 4등급의 태풍이고요.
06:46그리고 지금 이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남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6:52이번 태풍은 중심 풍속이 초속 50m에 달합니다.
06:56지금 보시면 지금 눈이 거의 뚜렷이 보일 정도로 강하게 발달해 있는 상황입니다.
07:03지금 제가 모델을 조금 화면을 바꿔보겠습니다.
07:07지금 서쪽으로 이동할 걸로 보이는데 미국 모델이고요.
07:11우리나라 킴 모델과 유럽 모델 그리고 미국 모델 모두 태풍이 점차 이동을 해서
07:16지금 보시면 이렇게 이동을 해서 중국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07:23다만 태풍이 중국 남부로 향한 뒤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더 이동을 해서 약화한 뒤에
07:30약간 비구름이 우리나라 쪽 서해상으로 빠져나갈 걸로 현재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07:35지금 킴 상황을 보시면 지금 이겁니다.
07:38우리나라가 여기에 위치했고요.
07:40지금 태풍이 약화한 비구름이 서해상으로 이렇게 이동할 걸로 현재 예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7:47킴 모델이고요.
07:48하지만 아직까지는 태풍의 이동 상황과 진로 그리고 이후 상황은 다소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07:55그러니까 비가 얼마나 올지 내릴지 이거는 좀 지켜봐야 된다?
08:00네, 맞습니다.
08:01그럼 이번 주는 기상 상황에서 어떤 점을 좀 우리가 주의를 해야 될까요?
08:06이번 주는 좀 한마디로 앞서 보셨지만 고온 다습한 이런 기류 그리고 동풍에 의한 열기
08:12또 태풍이 밀어올리는 열대 수증기가 한꺼번에 좀 중첩되는 더위에 최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08:19또 앞서 보셨지만 태풍이 이동하는 또 길목에서 태풍이 약간 좀 세력이 강하기 때문에 제주도 같은 경우는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08:29있습니다.
08:30또 가장 우려되는 건 역시 좀 온열 질환인데요.
08:33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게 되면 위험 단계로 좀 올라가게 됩니다.
08:38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작업을 전면 중단해 주시고요.
08:45또 특히 이번 주 수도권 폭염이 좀 피크를 칠 걸로 보이기 때문에 최대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위험성도 있고요.
08:54장시간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실외기 화재 사고에도 각별히 주의를 해주셔야 됩니다.
08:59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서 해상의 파도가 좀 거세지고 기상특보가 급격히 좀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됩니다.
09:07또 피서철을 맞아서 해안가나 계곡을 찾으신 피서객분들도 최신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09:12또 위험지역 접근을 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09:16네, 35도 이 기온하고 40도는 또 확 다르셨습니다.
09:21이번에 이제 더위에 지치지 않게 지옥 폭염 잘 이겨내셔야 될 것 같습니다.
09:26지금까지 정혜은 기상재난전문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09:30고맙습니다.
09:30고맙습니다.
09:30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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