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검찰 보안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00:03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법여권 주도로 국회 법사위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00:09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곧바로 처리할 방침이지만
00:13다른 쟁점 법안도 올라올 예정이라
00:162박 3일 이상의 필리버스터 대치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00:20양동훈 기자입니다.
00:25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선 시작부터 격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00:28검찰 보안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00:32범여권 주도로 상정되자 국민의힘이 들러리를 세우느냐며 강하게 반발한 겁니다.
00:39결론 다 정해놨어요. 그냥 형식적으로 의견만 진술해라.
00:43내용은 하나도 반영하지 않겠다.
00:45법안 소위 말 8차례 열렸는데요. 그동안 다 결석하신 거 아닙니까?
00:50기회는 충분히 드렸다라고 생각을 하고.
00:53국민의힘 위원들의 요구로 90일까지 추가 심사가 가능한
00:57안건조정위원회에 법안이 회부됐지만
00:59의석수 탓에 1시간여 지연시키는 데 그쳤습니다.
01:04다른 상임위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까지 단체로 회의장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지만
01:08의결을 막진 못했습니다.
01:18민주당은 개정안에 대해 보완수사 요구권을 현실화하고
01:22이의제기권과 수사기록 열람 등사권 등을 확대해
01:25경찰 견제와 피해자 보호를 강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01:30하지만 국민의힘은 턱없이 부족한 대안이라며
01:33특히 변호인의 조력을 받기 힘든 사회적 약자가
01:36더 큰 고통을 받을 거라며 본회의 처리 저지를 예고했습니다.
01:40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취소하기 위한
01:43공소기각 사유 확대라는 악독소 조항을 끼워 넣었습니다.
01:49여야 간 충돌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01:53신속 처리안건, 이른바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의 처리기간을
01:58기존 최장 330일에서 90일 수준으로 줄이는 법안이
02:01여권 주도로 통과된 겁니다.
02:04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모두 처리할 방침인데
02:08국민의힘은 규탄 대회와 함께 무제한 토론,
02:11필리버스터로 맞설 계획입니다.
02:13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 대치가 2박 3일 이상
02:16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02:18이번 주말 시작되는 민주당 전당대회
02:20전국 순회 경선이 일정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02:24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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