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흘 연속 하락하던 우리 주식시장이 오늘은 크게 오르면서 장이 열리자마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00:07반복되는 이른바 롤러 코스피에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를 앞둔 부동산 시장 분위기까지 김대호 글로벌 이코노믹 연구소장과 살펴보겠습니다.
00:17어서 오십시오.
00:17반갑습니다.
00:19최근 우리 증시 정말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00:22어제까지만 해도 계속 하락하던 증시가 오늘은 장 시작하자마자 6분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이 됐는데요.
00:28오늘 급등 요인은 뭔가요?
00:30지금 벌써 코스피가 오늘 18% 이상 올라 있는데요.
00:36이걸 다른 나라하고 한번 비교해 보면 물론 일본과 미국도 지금 변동성이 심합니다.
00:44그런데 미국은 나스닥이 2.78% 올랐고요.
00:48일본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3.88% 올랐습니다.
00:53우리나라는 18.24% 거의 9배, 6배 이래 올랐거든요.
00:58이 주가가 이렇게 떨어지는 것도 한꺼번에 크게 떨어지는 거 문제고 올라가는 거 이렇게 한꺼번에 올라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01:08여기 주식을 산 분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이제 조금 안도할 수 있겠지만
01:14이 변동성은 방향이 내일 모레 아니 지금 잠시 지금 식사도 잘 못해요.
01:22그 사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01:24요즘 그래서 화장실 가지 않기 운동을 투자자들이 벌이고 있다 할 정도로 순간 변동이 심하거든요.
01:31이렇게 변동이 심하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관리할 수 없고 개인 투자자도 마찬가지고 특히 외국 자본이 한국을 빠져나갈 가능성이 매우 매우
01:42높습니다.
01:43그래서 지금 외국 언론들은 한국의 정권 시장을 가르쳐서 주식 시장이 아니라 아예 투전판이다, 도박판이다 이렇게까지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01:52물론 떨어지던 정치가 올라서 그나마 반도체 붕괴론이 어느 정도 좀 잠복하는 거 아니냐 해서 많은 지금 우리 투자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02:07내쉬고는 있습니다만
02:08그러나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종합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02:14지금 얘기해 주신 것처럼 화장실 간 동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정말 그야말로 변동성이 큰 우리 주식 시장인데
02:23이 부분에 대해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개미 투자자들의 역동적인 투자 때문이다 라고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이 분석에 동의하십니까?
02:36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죠.
02:39그래서 저 발언이 아마 브라질의 교민과의 대화에서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2:46그 브라질 교민이 우리 한국 생각도 나고 한국 반도체 잘 된다고 그러니까 고국의 주식 투자하고 있는데
02:55아니 웬 레브리지를 만들어서 어떻게 이렇게 변동성을 심하게 해서 불안하게 합니까?
03:01이러니까 그에 대한 답변인데요.
03:04그래서 그 한마디만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03:06기본적으로 레브리지에도 문제가 있다.
03:10레브리지가 변동성을 키웠다.
03:11그러나 레브리지 ETF 때문만은 아니다.
03:15일부 일리가 있는 얘기입니다.
03:17왜냐하면 레브리지라는 것 그 자체는요.
03:20그냥 변동폭을 높여놓은 거거든요.
03:232배 레브리지가 걸려있으면 10% 올랐을 때 20% 수익을 가져가고
03:29떨어지면 10% 떨어지면 20%를 가져가니까 판돋을 키워놓은 것이지
03:34그거 자체가 주가를 변동을 많이 시키라든지 올라라 내려라 하는 어떤 의도적인 방향성을 갖고 있지는 않아요.
03:44다만 전체적으로 어떤 더 크게 변할 수 있다.
03:49이런데 거기다가 투자하는 분들이 역동적이다.
03:53역동적이라는 게 우리 다이나믹 코리아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만은
03:57한국 사람들이 좀 빨리 움직이고 또 한 번 마음 먹으면 정말 열심히 하고
04:02또 마음을 잃으면 그냥 그대로 좀 두는 그런 아마도 오랑캐 침략을 많이 받다 보니까
04:10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좀 대피 능력이나 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이 다른 데보다는 조금 빠른데
04:18만약에 김용범 실장이 역동성 때문인 것이 메인 목적이라고 얘기했으면
04:24이것은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정말 오판하는 오만한 발언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04:31저도 김용범 정책시장을 제가 워싱턴에서 만나서 많은 대화를 해봤는데
04:37설마 그렇게까지 한국 역동성 때문에 변동성이 생긴 것이지
04:42레버리지가 때문은 아니다라고까지 얘기는 하지 않았을 것으로 믿습니다.
04:49어쨌든 지금 우리 증시는 반도체 주가 이끌고 있는데
04:54삼전닉스가 변동폭에 상당히 주요하게 작용을 하고 있잖아요.
04:58그런데 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어제 장 마감 전에 최태원 회장이
05:0448억 원 규모, 3600여 주를 매입을 했거든요.
05:07이 부분이 오늘 증시에도 좀 영향이 있었을까요?
05:10그렇습니다. 이게 심리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05:15왜냐하면 요즘 최태원 회장님 돈이 좀 아쉽잖아요.
05:20전 사모님하고 이혼 소송에서 무려 9,440억 원을 지금 물어줘야 되는 상황인데
05:28현찰이 필요할 때도 불구하고 SK하이 주식을 수십억 원 사 들어갔거든요.
05:34이것은 아마도 투자한 주주들, 주주분들이 최근에 주가가 많이 떨어지니까 마음이 상심된다.
05:43그래서 내가 최고 회장으로서 책임 경영이라는 이름 아래 저도 삽니다.
05:48그러니까 두 가지 메시지가 있는 것이죠.
05:51하나는 우리 SK하이닉스 주가 절대 무너지는 회사 아닙니다.
05:55가만히 가지고 있으면 주가 다시 오를 겁니다라는 그런 메시지를 주는 게 하나 있고
06:01또 하나 저도 지금 돈이 없는데 사는 것은 그만큼 SK가 가치 있는 회사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냐.
06:08그런데 일각에서는요.
06:09아니 그럼 좀 많이 사지. 왜 49억밖에 안 샀느냐.
06:12이런 얘기가 실제로 나와요.
06:14그래서 제가 조사를 해봤습니다.
06:16그러니까 최태원 회장은 더 많이 사고 싶었대요.
06:19시장에 더 강력한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요.
06:21그런데 어제 마지막 장 끝나기 직전에 상관합니까
06:25현재 우리나라에 상장 회사는 공시 제도라는 게 있어서
06:29재벌 총수나 지배 주주자가 저 주식을 50억 이상을 사면 공시를 해야 됩니다.
06:37그러니까 공시가 필요 없는 만큼의 최대한을 샀다.
06:41최태원 회장은 결국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고요.
06:45최태원 회장은 지금 SK 주식이 거의 30% 올랐으니까
06:48그러니까 저 선택 하나만으로도
06:51엄청난 지금 시세 차익을 노릴 수가 있게 됐고요.
06:56그래서 옛말에도요.
06:59재테크를 하려면 가난한 사람 옆에 다니지 말고
07:03큰 돈 움직이는 사람 옆에 따라다니라는 그런 얘기가 있기는 있는데
07:08역시 SK에 투자하시려면 최태원 회장 옆에 딱 달라붙던지
07:14아니면 최태원 회장 만나기 어려우면 적어도 설인동 종로 2가 1대에서
07:18밥을 먹어도 SK 앞에서 또 술을 먹어도 SK 해야 되는 게 아닌가
07:24농담쪼로 그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7:27오늘 저녁에 그 동네를 가야 되나 싶은 생각이 좀 드는데
07:31물론 개인적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07:34시장에 던지는 메시지가 좀 분명했다 이렇게 좀 분석을 해주셨습니다.
07:39이어서 좀 부동산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07:42다음 달 초에 부동산 세제 개편안이 발표되는 건데
07:47어떤 내용이 구체적으로 좀 있습니까?
07:51정부가 부동산 세제, 공급, 금융, 부동산과 관련된 국민적인 애로를
07:57청취하는 대국민 토론회를 정말 여러 번 했습니다.
08:01대통령, 총리까지 직접 나섰어요.
08:03그만큼 국민 여론 많이 수렴을 했고
08:07또 그 의견을 이번 세제 개편안에 담아줄 것으로
08:11기대가 크게 모아지고 있는데요.
08:14현재까지 나오는 얘기 종합해 볼 때는
08:17우선 첫 번째 가장 단기적으로 가장 큰 관심이
08:21양도세 제도를 완전히 바꿔버릴 것처럼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08:26그다음에 또 보유세, 보유세 중에서는 초고가 주택을 어떻게 하느냐
08:32또 보유세나 양도세 모든 세금에서 직접 본인이 살고 있느냐 안 살고 있느냐
08:38그 중에 아니냐 이 세 가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08:41우선 양도세 같은 경우는 양도세라는 게
08:44자기가 집을 갖고 있다가 그것을 팔면
08:48그 사이에 집값이 올랐다.
08:49이러면 그게 양도 차익이 나는 거거든요.
08:52양도 차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는 건데
08:54이재명 대통령은 이 대목에 대해서 굉장히 분명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09:00자기가 살지도 않으면서 거기에 투자 투기용으로 갖고 있으면서
09:05양도 이익을 올리는데 그게 왜 정부가 세금을 깎아주느냐.
09:09자, 특히 양도세에서 가장 큰 거는 장특공제라는 것이거든요.
09:15장특공제가 장기보유특별공제라는 건데
09:18올해 보유하면 세금의 80%까지 깎아줍니다.
09:22사실 저 장특공제만 활용하면 양도세 걱정이 별로 없어요.
09:27그런데 이번에 주식이 아니라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09:33그러면서도 실제로 살고 있지 않은 사람한테는
09:36저걸 없애든지 저 혜택을 줄이자.
09:38이래 되면 굉장히 판도 변화가 있을 것 같고요.
09:41그보다도 더 관심을 끄는 것은 탈출로를 주자.
09:46출구 전략을 차원에서 집을 팔고 나갈 수 있도록
09:51지금 우리나라 양도세가 최고 82.5%거든요.
09:5582%라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팔고 나면 거의 대부분 세금 나가니까
10:00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그런 완전히 외통수에 몰려있는 분들 많습니다.
10:05그런 사람들한테 양도세를 낮춰주대.
10:08영원히 낮춰주는 게 아니라 일정 시한을 두는 거죠.
10:12이 기간 내에 팔고 나가면 싸게 해주겠다.
10:15그게 두 번째 양도소득세 포인트고요.
10:18또 하나는 모든 국민들에게 양도소득세를 부동산 투기 많이 하는 사람은
10:23집 팔 때마다 저 장특공제 혜택을 보니까 개인적으로 한도를 만들자.
10:29그래서 한평생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같은 걸 만들자.
10:34이런 안도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10:37양도세에 대해서 탈출구를 주기 위해서 일정 기간 양도세를 나눠주면
10:42그 대목은 상당한 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10:46그다음에 중요한 게 보유세 아닙니까?
10:48보유세는 살지 않는 사람한테 대해서 세금을 더 때리고
10:52또 똘똘한 한 채.
10:54한때 똘똘한 한 채 선풍이 일었는데
10:57이제는 다주택자에서 똘똘한 한 채도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1:03그 금액이 얼마냐 이것도 관심인데요.
11:0630억이냐 40억이냐.
11:07그게 이른바 초고가 주택에 대해서는 세금을 정조준하겠다.
11:12이런 등등의 정말 과거에는 보지 못하던
11:17완전히 판을 뒤엎는 세제 개편한 굵직굵직한 내용들이 지금 논의되고 있거든요.
11:24이게 나오면 부동산 갖고 계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11:27경제 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이 됩니다.
11:32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하셨는데
11:34물론 구체적인 그 안이 나와봐야 해서 얘기했습니다마는
11:37지금까지 나온 내용들만 본다면 그 변화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까요?
11:43아니면 좀 약간 아직까지는 시장이 기대에 못 미친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11:47글쎄요.
11:47일단 내용을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11:51그런데 이제 이코노미스트들, 경제학에서 원론적으로 놓고 볼 때는요.
11:56지금 우리 부동산의 가장 큰 문제가
11:59이게 급격히 너무 가격이 올라서
12:01중산층들이 소외되고 있는 이런 문제인데
12:05가격이 좀 안정화돼야 되는데
12:07세금 제도만으로 가격을 안정화시킨 전례가
12:12사실 경제학계에는 그렇게 논문이 보고되고 있지 않아요.
12:16세금은 단기적으로 좀 충격을 줄 수도 있지만
12:19세금은 전가, 그러니까 가지고 있는 사람이
12:23세입자나 또 다른 사람한테 팔 때 전가하는
12:26이 조세의 전가 문제가 경제학에서 굉장히 중요한 연구과제거든요.
12:31이게 수요의 가격 탄력성에 따라서 바뀌는데
12:35우리가 그게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요.
12:38따라서 물론 정부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마는
12:43세금만으로 모든 문제 해결하기는 어렵다.
12:46따라서 이번 세금을 할 때 그 효과가 정말로 잘 되기 위해서는 공급
12:52공급도 이번에 많은 부분에서 국민 여론 토론회에서
12:57공급을 늘려달라는 얘기가 많지 않습니까?
13:00당장에 늘리지 못더라도
13:01중장기적으로 확실히 늘어난다는 보장을 주게 되면
13:05매수 수요가 좀 안정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고요.
13:09또 하나 중요한 것은 대출 규제.
13:12이게 선의의 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13:15정말로 꼭 정말 집안체가 한평생 생애 최초 주택
13:21한평생 모았는데 갑자기 제도가 나와서
13:24은행에서 약속한 대출도 안 준다.
13:26이것은 국민 생활에 너무 불편을 야기하기 때문에
13:29이런 것 좀 핀셋으로 좀 그런 피해가 없도록 하는
13:32그런 종합대책이 됐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13:35지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을 좀 종합적으로 다 다룰 수 있는
13:39그런 개편안이 나올지 상당히 기대감과
13:42좀 우려가 같이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13:44어쨌든 지금 상황은 세제 개편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13:47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좀 관망세인 것만은 분명하거든요.
13:51그 개편안 내용을 보고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13:53또 저희가 계속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3:56지금까지 김대호 글로벌 이코노믹 연구소장과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13:59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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