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통합을 추진 중인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교명과 대학본부 위치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00:09통합이 이뤄지면 재학생 수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이 되지만,
00:13졸업장 표기 문제부터 의사결정 방식까지 학내 구성원 간 불협화음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20오승훈 기자입니다.
00:24오는 2028년 3월 초광역 국립대로의 통합 출범을 추진 중인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00:32지난해 교육부주간 글로컬 대학 사업에 선정되며 5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500억 원의 막대한 지원을 확보했습니다.
00:42충남대와 공주대가 통합되면 재학생 수만 3만 7천 명을 넘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는 대학교가 됩니다.
00:49하지만 판이 커진 만큼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00:55가장 민감한 대학 본부 위치와 교명 선정을 놓고 두 대학의 셈법이 크게 엇갈립니다.
01:02충남대는 핵심 쟁점을 전 구성원 찬반 투표로 합리적으로 결정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01:08저는 기본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게 대학본부하고 교명인데요.
01:14가장 중요한 것은 양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01:21공주대는 세대결로 흐를 수 있는 투표를 경계하며 동등한 위치에서의 상호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01:28균형감 있는 통합 내지는 동등한 통합을 위해서는 특정 대학에 지향되거나 편중되어진 어떤 교명이나 본부 위치 결정은 바람직하지 않다.
01:42졸업장 표기를 둘러싼 논의도 평행선을 달립니다.
01:45충남대는 통합 후에도 졸업장의 출신 캠퍼스를 명시하자는 입장이지만
01:50공주대는 캠퍼스 구분 없는 통합 졸업장을 줘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01:57학령 인구 절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통합이라는 큰 틀에는 합의했지만
02:01세부 쟁점마다 거센 진통이 이어지는 상황.
02:06통합신청서 제출기한이 이제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02:09두 대학이 주도권 다툼을 넘어 초강역 거점대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16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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