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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 공간에서 통풍이 되지 않는 방진복을 입고 일하지만 실내라는 이유로 작업 중지 권고는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마루 시공 노동자들이 실내 건설 현장에도 체감 온도를 기준으로 한 폭염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송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지가 가득 날리는 바닥 공사 현장, 온도는 40℃에 육박합니다.

건물 내부에서 바닥 공사를 담당하는 마루 시공 노동자들의 작업 현장입니다.

분진을 막는 방진복과 마스크까지 착용하면 순식간에 땀범벅이 됩니다.

[서종근 / 마루 시공 노동자 : (이 작업을) 매일매일 하루 12시간 이상씩 해야 된다고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미칠 지경입니다. 이렇게 땀이 나는데 씻을 공간조차 없습니다.]

건물이 완공되기 전이라 에어컨 가동은 꿈도 못 꾸고 실내여서 바람 한 점 없지만, 노동자들은 현장이 더러워질까 물 마시는 것도 눈치를 봐야하는 처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마루 시공 현장이 이처럼 폭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도 정부의 관리·감독 손길은 닿지 않는 사각지대라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실내 체감 온도에 따라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거나 작업을 중지하고, 이동식 냉방기 등 폭염 예방장비를 의무적으로 지급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실내 공정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통해 안전모 착용 기준을 합리적으로 운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최우영 / 한국마루노동조합 위원장 : 건설사, 마루 회사가 폭염 대책을 지키지 않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처벌받은 적도 없고 감독을 한 적도 없기에 계속 위반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노조는 실내 건설 현장에 대해서도 폭염 대책을 의무화해달라는 의견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습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이영재
디자인 : 김유영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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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밀폐 공간에서 통풍이 되지 않는 방진복을 입고 일하지만, 실내라는 이유로 작업 중지 권고는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있습니다.
00:09마루 시공 노동자들이 실내 건설 현장에도 체감 온도를 기준으로 한 폭염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00:16승수현 기자입니다.
00:21먼지가 가득 날리는 바닥 공사 현장. 온도는 40도씨에 육박합니다.
00:26건물 내부에서 바닥 공사를 담당하는 마루 시공 노동자들의 작업 현장입니다.
00:34분진을 막는 방진복과 마스크까지 착용하면 순식간에 땀 범벅이 됩니다.
00:40매일매일 하루 12시간 이상씩 해야 된다고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미칠 지경입니다.
00:47이렇게 땀이 나는데 시설 공간조차 없습니다.
00:51건물이 완공되기 전이라 에어컨 가동은 꿈도 못 꾸고 실내여서 바람 한 점 없지만,
00:58노동자들은 현장이 더러워질까 물 마시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라고 말합니다.
01:05그러면서 마루 시공 현장이 이처럼 폭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도 정부의 관리감독 손길은 닿지 않는 사각지대라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01:15실내 체감 온도에 따라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거나 작업을 중지하고 이동식 냉방기 등 폭염 예방 장비를 의무적으로 지급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01:28또 실내 공정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통해 안전모 착용 기준을 합리적으로 운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01:47노조는 실내 건설 현장에 대해서도 폭염 대책을 의무화해달라는 의견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습니다.
01:56YTN 송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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