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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각서(MOU)로 끝나나 싶었던 이란 전쟁의 포성이 다시 커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안정에 기여해달라는 미국의 요청과 마주하는 정부의 고민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외교가에 따르면 기존에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은 점차 이란 여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미국과 이란 간 MOU 체결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이 상태로는 종전이 무의미하다는 미국 측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이란은 자신들의 영역에 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 북쪽뿐 아니라 오만의 영해인 호르무즈 해협 남쪽에 있는 선박들을 향해서도 거침없이 미사일을 쏘아대면서 해협 전체를 장악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대안 경로로 꼽히는 홍해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 간 긴장이 고조돼 선박들이 우회하는 동향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군사적 대응의 수위를 높여가는 미국은 동맹국들의 기여와 동참을 바라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현 외교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가진 뒤 호르무즈 해협에 아시아 동맹국이 군함 등 해군 자산을 파견해 민간 선박의 안전 통항에 기여하는 것이 "그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한국·일본에 "오늘 그런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들은 (중동에서) 공급되는 석유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중동 상황의 안정에 큰 이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물론 주지의 사실이기도 합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에너지나 물류 수송 등 상시로 저희가 그 해역을 이용하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는 우리 국익과 직결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부 또한 전쟁 초기부터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자유를 위한 실질적 기여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국방부를 중심으로 구체적 방안을 검토해왔습니다.

이런 의지는 미국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을 비롯한 미측도 이런 점을 잘 알기에 한국 등 동맹국을 향해 해군 자산 파견과 같은 '기여 요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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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각서로 끝나나 싶었던 이란 전쟁의 포성이 다시 커지면서 호르무즈 해업 안정에 기여해달라는 미국의 요청과 마주하는 정부의
00:10고민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00:12외교가에 따르면 기존의 호르무즈 해업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은 점차 이란 여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00:22지난달 17일 미국과 이란 간 MOU 체결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이 상태로는 종전이 무의미하다는 미국
00:34측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00:36실제 이란은 자신들의 영역에 해당하는 호르무즈 해업 북쪽뿐 아니라 5만의 영예인 호르무즈 해업 남쪽에 있는 선박들을 향해서도 거침없이 미사일을 쏘아
00:48대면서 해업 전체를 장악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00:52또한 호르무즈 해업의 대한 경로로 꼽히는 홍해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 간 긴장이 고조돼 선박들이 우회하는 동향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01:02이런 상황에서 군사적 대응의 수위를 높여가는 미국은 동맹국들의 기여와 동참을 바라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01:13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현 외교구 장관, 모테기 도시미스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01:25가진 뒤
01:25호르무즈 해업에 아시아 동맹국이 군함 등 해군 자산을 파견해 민간 선박의 안전통항에 기여하는 것이 그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01:36루비오 장관은 한국, 일본에 오늘 그런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들은 중동에서 공급되는 석유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1:46한국과 일본이 중동 상황의 안정에 큰 이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물론 주지의 사실이기도 합니다.
01:53박일 외교구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에너지나 물류 수송 등 상시로 저희가 그 해역을 이용하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역 통항 문제는
02:03우리 국익과 직결된다고 말했습니다.
02:06이에 정부 또한 전쟁 초기부터 호르무즈 해역의 통항 자유를 위한 실질적 기여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국방부를 중심으로 구체적 방안을 검토해
02:18왔습니다.
02:18이런 의지는 미국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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