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서울 종로에서 150억 원대 사기를 벌인 금은빵 업주가 구속 송치된 가운데
00:06경기 성남에 있는 금은빵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00:10금은빵 주인이 이 쌍값에 금을 팔겠다며 돈을 받고는 금을 주지 않거나
00:15이자를 주겠다며 맡아둔 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00:19배민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3쌍값에 금을 팔겠다. 금을 맡기면 매달 이자를 주겠다.
00:27경기 성남시에 있는 금은빵 업주 50대 여성 A씨는 이런 식으로 고객들에게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00:44길게는 20년 넘게 동네 지인으로 알고 지내며 신뢰를 쌓아온 A씨는
00:49고객들이 불안해하면 사업 확장세를 과시하며 안심시켰습니다.
00:57물건이 한 10억 전부 된다.
01:00피해자들은 A씨로부터 금을 사고 여기에 원래 갖고 있던 금까지 더해 맡겼습니다.
01:06일부 피해자들은 한동안 이자를 받기도 했는데 한 달쯤 전부터 이자가 안 들어오더니
01:11맡겼던 금도 돌려받을 수 없었습니다.
01:14A씨가 고객들의 금과 돈을 갖고 갑자기 잠적한 겁니다.
01:20뒤늦게 사기를 의심한 고객들이 수소문한 결과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01:25돈을 지불하고도 금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01:30이렇게 금은빵 앞에는 금거래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은 연락을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01:37A씨를 믿고 노후자금부터 수년 동안 일하며 모은 돈,
01:41자녀 결혼식 때 쓰려고 준비해둔 돈까지 끌어다 맡긴 피해자들은 고통을 호소합니다.
01:46하루 3, 4시간 자면서 잠 못 자면서 이렇게 통풍이 모은 돈이고
01:53애들 돌반지도 있고 아빠 반지도 있고
01:57이루 말할 수 없죠. 잠도 못 자요. 잠도 못 자요.
02:01경찰에 지금까지 접수된 고소장만 10여 건.
02:04피해 금액은 8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2:08피해자들은 아직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며
02:11전체 피해 규모는 금 7천 돈, 현 시세로 50억 원이 넘을 거라고 주장합니다.
02:18앞서 서울 종로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02:2115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금은빵 업주가 검거된 가운데
02:24이번 사건을 맡은 경찰은 신속하게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02:30YTN 배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