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초기 불이 처음 시작된 6층 내부에 연기와 화염이 가득 찬 사진을 YTN이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00:09경찰과 소방은 합동 감식을 통해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00:14스튜디오의 사회부 윤혜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0:19YTN 출애진이 화재 초기 내부 상황이 담긴 사진을 확보했다고요?
00:23네, 그렇습니다. 지난 18일 화재 발생 초기에 인천 쿠팡 물류센터 내부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00:29이 사진을 보면 5단 높이 정도 되는 철제 선반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가 돼 있고 선반 사이로 보시다시피 빨간 화염이 치솟고
00:39있습니다.
00:39짙은 연기가 천장까지 자욱한 가운데 왼쪽을 보면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00:50당시 119 최초 신고된 통화 내용을 보면 6층에서 불이 났다, 연기가 자욱하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00:56또 불꽃이 엄청 커졌다, 안에서 계속 번지고 있다는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01:02이렇게 불길이 주변 선반으로 옮겨붙지 않은 점과 또 신고 내용을 토대로 볼 때 사진이 찍힌 시점은 화재 초기로 추정이 되고
01:10있습니다.
01:11그런데 저희가 화재 초기에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했는지 이 부분이 관심인데 사진을 보면 잘 모르겠거든요.
01:17전문가들도 좀 의견이 갈리나요?
01:18네, 저희가 이 소방 전문가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사진이 촬영됐을 당시 상황을 좀 추정을 해봤습니다.
01:25이 시점에 스프링클러가 작동 중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01:32이 화염 위쪽으로 하얗게 보이는 물체가 화재로 피어오르는 연기다, 이렇게 보는 전문가도 있었고,
01:39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면서 아래로 뿌려지고 있는 물이라고 판단한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01:44또 화염이 한 방향으로 치우쳐져 있는데, 이를 토대로 바닥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건 아닐 수도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왔습니다.
01:53소방당국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했을 당시 이 스프링클러가 작동됐던 사실은 확인을 했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02:02다만 적절한 시기에 이 스프링클러가 작동됐는지는 감식을 통해 확인해볼 사항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02:09또 앞으로 안전설비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경찰과 소방의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02:16물류센터 내부가 굉장히 층고가 높고, 이것을 나눈 매장인 구조로 되어 있는데,
02:23지금 최초 불이 난 지점이 매장인 구조의 1층 지점이었던 거죠?
02:28네, 맞습니다.
02:28초기 119 신고 내용을 보면, 이 신고자는 건물의 6층, 매장인 1층에서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02:36지금 그래픽으로도 같이 보고 계시는데, 이 매장인 구조의 가장 아래층을 그라운드라고 하고,
02:42두 번째 층을 매장인 1층, 세 번째 층을 매장인 2층이라고 합니다.
02:47이런 구조는 공간을 극대화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불이 한 번 날 경우 빽빽하게 적재된 물건들로 화재를 키울 수도 있다, 이런
02:55우려가 제기가 되고 있는데요.
02:58다시 YTN이 확보한 사진을 보면, 이 오른쪽 아래에 철제 계단 난간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구조물이 보입니다.
03:05네, 이게 그라운드, 즉 맨 아래층에서 매장인 1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으로 보이는데요.
03:11YTN이 입수한 이 사진을 이 경찰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03:16경찰도 YTN과의 통화에서 당시 화재가 매장인 1층에서 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03:23다만 이곳에서도 정확히 어디서, 또 왜 불이 났는지에 대해서는 소방과 경찰이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03:30물류센터 화재는 어제 저녁에 완전히 꺼진 거잖아요.
03:33그럼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03:35네, 소방당국은 어제 저녁 8시 반쯤에 이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03:41지난 18일 새벽 6시 54분쯤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109시간 만입니다.
03:48다만 아직 현장에 완전히 정리가 된 건 아닙니다.
03:51소방은 어제 저녁에 불이 시작된 6층 안쪽으로 소방대원들을 투입을 해서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03:58소방당국은 화재는 완전히 진화가 됐지만 추가적인 잔불 정리와 안전관리를 위해 당분간은 대응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4:08또 화재 건물 외벽에 구조물 일부가 떨어질 위험이 있어서 주변의 통제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04:17결국은 불이 왜 났는지 그 원인을 밝혀야 하는데 합동 감시까지는 좀 시간이 필요하다고요?
04:22네 그렇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규모를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04:30특히 경찰은 35명 규모의 화재 수사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원인 조사에 나섰는데요.
04:37오늘 오전 10시에는 관계기관들이 회의를 열어서 합동 감식을 언제 진행할지 일정을 논의를 했습니다.
04:44그런데 오늘 회의에서는 앞서 건물 내부에 진입했던 소방의 설명을 듣고 감식 인력이 내부에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04:55그런데 우선 안전 문제로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어서 떨어질 우려가 있는 구조물들을 크레인으로 먼저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05:05이 외벽을 철거하는 작업이 한 이틀에서 3일 정도 소요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05:10이런 철거 작업을 마치고 건물이 안전한 상태일지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에 합동 감식을 진행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5:18요즘은 비도 좀 많이 오고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서 철거 작업이 더 지연될 수도 있는데 그 일정에 따라 합동
05:27감식 일정도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05:30그런데 인천의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수습되지도 않았는데 인천의 또 다른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었죠?
05:36네, 그렇습니다. 제가 오전에 이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05:38그 대형 화재가 났던 물류센터에서 불과 한 7km 떨어진 다른 물류센터에서도 오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05:46오늘 오전 6시 55분쯤 인천 항동에 있는 쿠팡 15 물류센터 6층인데요.
05:53여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가 됐습니다.
05:56이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에 직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벌여서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06:05불이 난 6층은 냉동창고로 쓰는 곳인데 이곳에서 짐을 나르던 고소작업대 배터리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06:15다만 이번 화재도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가 않았습니다.
06:20소방은 배터리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06:27이런 물류센터 내부가 미로처럼 복잡하고 적재물이 빽빽하게 쌓여 있어서 한 번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번지기가 쉬운데요.
06:37그런 만큼 이 화재 초기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06:43경각심을 가지고 관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6:45지금까지 윤혜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06:48고맙습니다.
06:48고맙습니다.
06:48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