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왜?
00:05야, 다 아니까 이제 빨리 말해.
00:08뭘?
00:10너 남자 생겼잖아.
00:12대체 언제까지 숨기려고 그래?
00:13아니야, 그런 거.
00:15남자라는 데가 무슨...
00:16아니.
00:18거짓말 할 거면 그 이 꼴이라도 좀 내리든가.
00:22어떤 남자길래 꽁꽁 숨기려고.
00:26쌩아, 유부남?
00:27야, 아니야 미쳤어.
00:32나중에, 나중에 소개해줄게.
00:36자리 좀 잡고.
00:38니들한테 좀 보여줄만 해지면.
00:41있긴 있나보네.
00:43그니까.
00:44어디서 어린 논핑이 만나는 거 아니지?
00:47아니지.
00:48자기 밥벌이를 확실히 하려는 남자니까 걱정하지마.
00:54야, 사진 봐봐.
00:56보여줘봐.
00:58어?
00:59남자친구다.
01:01광적으로 이따가 있어야 될 남자친구가.
01:04분명 남자친구였어요.
01:07뭐야?
01:09어?
01:09잘생긴 남자 지나갔어?
01:11잘생긴 남자?
01:13너무 황당해서 물어봤죠.
01:15왜 거짓말을 했냐고.
01:17그런데...
01:18자기가 걱정할까봐.
01:20걱정할까봐?
01:22응?
01:23그게...
01:24중국 쪽 경기가 안 좋아서 거래처 몇 군데 정리 들어갔거든.
01:29일하던 사람도 줄이고.
01:32나도 당분간 나오지 말고 좀 쉬래.
01:37아니 그럼 그때 난 보내준 사진들은 뭐야?
01:42그건...
01:44지난번에 갔을 때 자기한테 안 보내줬던 사진?
01:46뭐야 이게 무슨 말이야?
01:50아니 쉬면 쉰다고 말을 하면 되지.
01:53왜 굳이 거짓말을 해요?
01:57가만히 생각해보면 수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02:02거래처 미팅 약속을 수요일이라고 했다가 금요일이라고 했다가
02:06출장 간다고 해놓고 기억을 못하질 않나.
02:09계속 말이 바뀌고.
02:11삼촌은 커녕 회사 사람들이랑 통화 한 번 하는 걸 못 봤어요.
02:16삼촌에 대해서 물어봐도 계속 말을 빙빙 돌리기만 하고.
02:20정말 삼촌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게 맞는지
02:23삼촌이 진짜 사업을 하고 있는 게 맞는지
02:27모르겠어요.
02:28회사가 어딘지는 알려주던가요?
02:33제가 계속 물어보니까 맞이 못해서 말을 하긴 했는데
02:37SSP 어페럴이요.
02:40근데 제가 찾아보니깐 홈페이지가 안 나오더라고요.
02:45홈페이지 대신 SNS나 온라인 채널 같은 걸 운영할 수도 있어요.
02:52저희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02:56만약에 사업하는 게 거짓말이라면
03:00그동안 뭘 하고 돌아다녔는지
03:04알아봐 주세요.
03:05감사합니다.
03:05감사합니다.
03:05고맙습니다.
03:05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