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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퇴사한 남친! 여친에겐 비밀로?
연하 남친의 애교에 넘어가는 연상 여친

#탐정들의영업비밀 #외도 #아이 #가출 #유부남 #남자친구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10시 0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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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직장 내 괴롭힘 같은 소리 하고 있네.
00:06괴롭힘 당한 건 오히려 나예요, 나.
00:09오잉?
00:10예?
00:10새벽에 못 일어나서 지각하는 건 기본이고,
00:14귀찮은 업무는 뺀질되면서 썩 빠지질 않나.
00:17툭하면 장염, 툭하면 감기.
00:20병가내는 게 매달 행사예요, 행사.
00:23그 자식 실수하는 거 매번 수습하느라 미친 줄 알았구만.
00:28어이가 없네, 진짜.
00:31성실수 입사 초에 크게 싸우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00:34그건 그럼 보다 못해서 내가 총대 매고
00:39정신 차리고 똑바로 해라 한마디 한 거예요.
00:43그런 애들은요, 지가 직장 내 괴롭힘 당하면 절대 가만 안 있어요.
00:48바로 신고하죠.
00:50뭘까?
00:53혹시나 해서 다른 동료들한테도 물어봤는데요.
00:55남자친구 분 선배랑 말이 모두 일치하더라고요.
01:03그럼 그 멍들은 뭐고, 괄호했다고 링거 맞고 한 건 대체 왜?
01:09저희가 아직 조사 중이라 거기까진 확실하게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01:17근데 그거 알고 계셨어요?
01:21남자친구 분 직장을 그만두셨습니다.
01:25직장을 관뒀다고요?
01:26일을 그만뒀다고요?
01:28근데 뭐 하나 더 여쭤봐도 될까요?
01:32성실 씨 이번 달 비행 스케줄이 원래 예정이랑 바뀐 게 있나요?
01:37비행 스케줄이요?
01:40걔가 일 간둔 지가 언젠데 무슨 소리예요?
01:443개월 전에 퇴사하셨더라고요.
01:47어머!
01:48하!
01:49아, 도대체 이거 뭐하고 닫는 거야, 정말!
01:52어?
01:53그러면 일을 관둔 지가 꽤 됐는데
01:55그럼 그동안 뭐 한 거야?
01:56말할 기회를 못 잡은 수준은 아니네.
01:59남자친구도 뭔가 애로사항이 좀 있나본데요?
02:01뭐죠?
02:03적성에 안 맞았나?
02:04의뢰인 몰래 퇴사까지 해버린 남자친구.
02:08그렇게 남자친구의 직장 내 괴롭힘이 의심돼 저희를 찾았던 의뢰인은
02:13전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었고
02:15결국
02:20갑자기 무슨 일이야?
02:23너?
02:25왜?
02:31거짓말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02:33아니었는데
02:35근데 왜 그랬어?
02:37그 겨우 1년 넘게 일하고서
02:40힘들어서 그만뒀다고 하면
02:42자기가 실망할 것 같아서
02:44차라리 자리 잡고 나서 얘기하는 게 낫겠다 싶어가지고
02:48무슨 자리를 잡아
02:50멀쩡한 승무원지 그만두고 지금 뭐하고 있는 건데
02:56사업
02:57느낌 안 좋은데
02:58사업?
03:00니가 무슨 사업을 해?
03:02정신 나간 소리를 하고 있어
03:05아니 그 끝까지 들어봐봐
03:07무슨 사업일까?
03:08나 혼자 하는 사업이 아니고 삼촌이 하시는 사업인데
03:12그 나더러 밑으로 들어와서 일 배우라고 하시더라고
03:17삼촌?
03:19
03:20잠깐만
03:21잠깐만 앉아서 들어봐봐
03:24잠깐만
03:29삼촌이 광정우랑 한국 왔다갔다 하면서 의류사업 하시거든
03:32거래처가 늘어나면서 관리해줄 사람이 필요하시대
03:35다른 사람한테 맡기는 이 조카한테 맡기는 게 낫다고
03:39어차피 평생 비행할 거 아니면
03:41지금부터 일 배워서 니 사업 꾸리면 되지 않겠냐는데
03:44맞는 말 아냐?
03:45승무원 일도 힘들어서 그만뒀는데 그건 할 수 있겠어?
03:50어쨌든 승무원 일보다 훨씬 재밌어
03:52내 천직 같아
03:53그 삼촌도 나 성실하게 일 잘한다고 인정해 주셨다니까
03:59그래?
04:02거짓말 한 거 진짜 미안해 자기야
04:04근데
04:06나 승무원 일이 너무 안 맞아서 힘들었단 말이야
04:10어쩔 수 없었어
04:12화 풀어
04:14미리 말 못 한 거 진짜 미안해
04:18아프지나마
04:20어?
04:21어?
04:22너 그때 여기저기 멍들고 링거 맞고 그런 거
04:25삼촌이 덮다가 그런 거 아니야?
04:27아 맞아
04:30몸 관리 잘할게 걱정마
04:33그럼 아픈 거지?
04:37몰라
04:38어?
04:39그렇게 사건은 직장에 적응하지 못한 남자친구가 퇴사하고
04:44새로운 사업에 몰래 뛰어들다 생긴 해프닝으로 밝혀졌고
04:49의뢰인은 걱정은 됐지만
04:51어쨌든 남자친구를 믿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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