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뉴스에 라이브 2부 계속 이어갑니다. 2부 첫 순서는 경제를 부탁해로 시작하겠습니다.
00:13경제를 부탁해 경제산업부의 김태호 기자가 오늘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0:18김 기자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가 됐어요. 이번에도 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돈을 얼마나 잘 번 거예요?
00:26네,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 원. 이게 숫자로는 어느 정도인지 쉽게 감이 잘 안 오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00:354월, 5월, 6월 이 석 달 동안 낸 이익이 지난해 1년 전체 동안의 2배를 넘은 겁니다.
00:41더 쉽게 설명을 드려볼게요. 재미삼아 제가 계산을 한번 해봤거든요.
00:461분에 번 돈이 약 6억 7천만 원에 달한 건데 그러니까 제가 이 코너에 출연하는 3분 남짓한 시간 동안
00:5420억 원이라는 돈이 벌린 겁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00:58HBM 같은 AI 메모리 판매가 크게 늘면서 반도체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01:04세부 실적은 이번 달 말에 공개됩니다.
01:08그런데 삼성전자의 호재가 있었고 SK하이닉스도 내일 어마어마한 호재가 있다고요?
01:15네, 맞습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직접 미국에 가 있는 상황인데요.
01:20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 그러니까 주식 예탁증서 상장 절차를 직접 챙기기 위해서입니다.
01:27이게 어떤 절차냐면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거치지 않고도 SK하이닉스 주식을 지금보다 더 편하게 사고 팔 수 있게 되는 건데요.
01:36그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은 높아지고 또 미국 기관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커지는 겁니다.
01:42왜 지금이냐.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사로 꼽히잖아요.
01:49이제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1:55실제로 해외에서는 모집 물량보다 훨씬 많은 7배나 웃도는 수요가 몰렸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시장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02:04김 기자, 그런데 궁금한 게 있습니다.
02:05삼성전자는 역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고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호재가 있어요.
02:13그런데 둘 다 왜 이렇게 어제 주가가 떨어진 겁니까?
02:17네, 일단 얼마나 빠졌는지부터 확인해 봤더니요.
02:20이달 들어 삼성전자는 33만 4천 원에서 27만 7천 5백 원으로 약 17% 하락했습니다.
02:27SK하이닉스 하락세는 좀 더 매서운데요.
02:30260만 원대에서 210만 원 가까이로 내려오면서 20% 넘게 하락했습니다.
02:36두 회사 시가총액을 합치면 이달 들어 740조 원 가까운 가치가 사라진 겁니다.
02:42조금 전에 확인을 해보니까요.
02:43오늘은 살짝 오르긴 했는데 여전히 삼성전자는 30만 원을 밑돌고 SK하이닉스는 220만 원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2:52그러면 지금 740조 원이 그냥 휙 날아가버린 건데 왜 이렇게 엉박자입니까?
02:58호재는 있는데 주가는 떨어지는?
03:00네,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좀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3:04첫째는 2분기 실적은 선반영됐다는 겁니다.
03:07일명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 뭐 이런 말도 있잖아요.
03:11주요 외신이나 글로벌 투자은행들을 보니 이런 현상이라고 분석했는데
03:15실적이 확정 발표되니까 기관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겁니다.
03:19둘째는 고점 우려입니다.
03:22지금 당장이야 역대급 성적을 냈지만 투자자들은 그럼 다음에는 이걸 먼저 보게 되어 있거든요.
03:28블룸버그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올해 3분기나 4분기에 정점을 찍고
03:33그다음부터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거든요.
03:37이런 것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부추겼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3:41그렇군요.
03:43지금까지 경제를 부탁해 경제산업부의 김태우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03:47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03:50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03:51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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