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2대 후반기 국회의 운영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공전하고 있습니다.
00:04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민주당은 오늘 당정청이 함께 후반기 입법과제를 점검하는 반면
00:12국민의힘은 국회의 보이콧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0:15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00:19네, 국회입니다.
00:20먼저 민주당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00:24네, 잠시 뒤 서울 용산구 호텔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이 열립니다.
00:2922대 국회의 후반기 운영 방안과 상임위별 주요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데요.
00:35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강연으로 문을 열고요.
00:39신임 한성숙 국무총리도 참석해 집권 2년에 접어든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00:44입법 로드맵을 구상하기 위해 당정이 머리를 맞대는 겁니다.
00:49단독 원구성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국회의사일정 전면 거부로 맞서고 있지만
00:53민주당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획한 일정 표대로 입법전쟁을 강행하겠다는 각오입니다.
00:59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민생을 볼모로 철없는 투적을 부린다며
01:06민주당은 연말까지 주요 입법과제를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01:13제1야당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01:19국민의 삶을 내팽개친 국민의힘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입니다.
01:26가장 속도가 빠른 건 검찰개혁 마지막 퍼즐 보완수사권 폐지인데
01:31어제 서영규 법사위원장 국민의힘 불참 속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를 위한 소위 구성에 돌입했고요.
01:38당도 형사소송법 개정 TF를 발족했습니다.
01:41오늘 의원 워크숍엔 김민석, 송영길, 정청래 당권 주자들도 참석하는데
01:463자 대면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01:49김민석 전 총리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01:51집권 여당이 아닌 야당이 돼선 안 되지 않겠냐,
01:54당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01:58오늘 국회 토론회를 연 송영길 원도 정 전 대표의 이른바 전북 소외론 언급에 대해
02:03국가적 과제로 추진되는 광주전남 반도체 투자를 균열 소재로 쓰는 건
02:09집권 여당의 자세가 아니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2:14국민의힘도 살펴보겠습니다.
02:16법사위원장 반원 없이는 원구성을 비롯한 국회의사의 일정 진행에
02:20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 아주 확고하죠.
02:25초선 중심으로 의원 총사태까지 거론되는 등 당 내부에선
02:28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이어진 민주당의 법사위 독식에
02:32그야말로 결기어린 표정입니다.
02:35일부 중진에선 현실론도 제기하지만요.
02:37법사위원장을 돌려받지 못한 채 나머지 원구성 협상에 돌아간다면
02:42그 자체로 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 상정을 안목적으로 동의하는 것과
02:46마찬가지라는 게 국민의힘이 배수진을 친 이유입니다.
02:50당 아침 원내외위에선 노란봉투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02:54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법안들의 부작용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02:58민주당의 입법폭주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3:01정담식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의 보완수사권 배지 추진에 대해
03:06전당대회를 앞두고 강성지지층 결집용이라며
03:09사법대란의 책임은 법사위를 독차지한 민주당에 있던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03:18강성지지층의 입맛에 맞춰 사법체계를 난도질하는 무대인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03:25죽을 사짜를 써서 법치주의가 사망한 법사위로 전락했습니다.
03:33다만 의석수가 절대 불리한 구조 속 마땅한 반전카드가 없고
03:37민주당의 입법속도전 국면에서 계속 상임위를 비울 경우
03:41자칫 존재감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은 고민거리입니다.
03:45게다가 장동혁 대표 체제와 징계 문제로 내부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는 것도
03:49장애물로 남아있습니다.
03:51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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