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의회가 한국이 쿠팡 같은 미국 기업을 차별대우한다는 내용의 공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00:07한국 정부의 강압으로 누명을 썼다는 쿠팡의 주장이 그대로 담겼는데,
00:11미국 정치권을 상대로 한 광범위한 로비의 결과로 보입니다.
00:16권중기 기자입니다.
00:20중국에 있는 강에서 잠수부가 노트북을 건져올립니다.
00:24지난해 말 쿠팡이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00:31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이 잠수부 투입 작전이 한국 국정원 강요에 따른 것이었다는 쿠팡 주장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00:42국정원이 CCTV가 없는 곳에서 증거물을 넘기라고 요구했고,
00:46230차례에 걸쳐 국정원 직원과 통화했다는 기록도 보고서에 실렸습니다.
00:52특히 보고서에는 이재명 대통령 역시 국정원의 증거 회수 작전을 보고받았다며,
00:58국정원의 협조 요청 공문을 쿠팡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는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01:04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덮기 위해 무리한 비밀 작전을 벌였다는 한국 정부의 비판이,
01:10미국 의회에서는 한국 정부의 강압에 따른 피해로 재탄생한 겁니다.
01:18정부 기관이 저에게 지시를 주었고, 전 지시를 따랐습니다.
01:23보고서는 한국의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대우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01:28한국 정부 공세는 한미 무역 합의 위반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01:33미국 언론은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한국 정부가 기괴하고 위험한 작전을 강요했다며,
01:39반미 성향의 규제가 폭주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01:43미 하원 법사위원장은 기사를 퍼나르며 한국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01:50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를 상대로 한 로비 자금 지출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려왔습니다.
02:00YTN 권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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