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단 이번 장마 역대 세 번째로 늦는다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늦게 시작한 겁니까 장마가 시작되려면 남쪽에서 이렇게 이제 더운 공기와
00:10많은 수증기를 갖고 이렇게 정체되어 있는 비구름이 있습니다 정체전선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좀 위로 올라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걸 위로 밀어붙이는
00:20데는 남쪽에 있는 더운 공기가 밀어붙이는데 사실은 그 더운 공기가 밀어붙일 시기에 상층에서 꼭대기에서 찬 공기가 내려왔었어요.
00:29그러니까 그래서 그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이 더운 공기의 북상을 저지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빚어졌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00:38그러니까 그런데 이제 찬 공기가 왜 내려왔냐 하면 보통의 경우에 이제 서해에서 동으로 이렇게 기류가 그러니까 말하자면 공기가 이렇게 이동하는데
00:50그게 자연스럽게 이동하면 별일이 없는데
00:52이게 오른쪽에 강한 어떤 공기들이 가로막고 있으면 이것들이 못 빠져나가거든요
00:59그래서 우리나라 쪽으로 이렇게 내려오는 그런 기류가 형성이 됩니다
01:03그러니까 우리나라 북쪽에서 우리나라 남쪽으로 내려오는 공기의 흐름이 생기기 때문에 이렇게 공기의 흐름이 생긴다는 것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온다는
01:13거잖아요
01:13그런데 이게 오랫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장마가 늦게 시작된 거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01:19그러니까 찬 공기가 장마 전선을 계속 밀어냈기 때문에
01:24저지하고 있었던 것이죠
01:25네 이렇게 지금 장마가 늦게 시작했다는 말씀이신데요
01:28그렇다면 이렇게 늦게 시작하면 그만큼 장마 종료 시점도 늦어지는 건가 궁금합니다
01:34꼭 그렇지는 않죠
01:36장마가 끝난다는 얘기는 남쪽에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남쪽의 더운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크게 확장하면
01:46정체전선이라고 하는 비구름의 규모가 조금 좁아들면서 위로 올라가 버려요
01:52북한으로 올라가 버리면서 끈다는데
01:54시기적으로 보면 이렇게 장마 전선이 북한을 통해서 만주 쪽으로 올라가는 시기가 7월 말쯤 되거든요
02:03그러니까 장마가 늦게 시작됐다고 해서 오래 이어지는 건 아니고
02:07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북대평양 공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크게 확장하는 시기가 되면
02:12장마가 끝난다고 볼 수가 있어요
02:14그래서 우리가 늦게 시작했다고 해서 꼭 늦게 끝나는 건 아니다
02:18다만 변수는 최근 몇 년 동안 장마의 형태가 일정하지가 않아요
02:23말하자면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장마의 어떤 특성화과는 차이를 보이거든요
02:30어떤 해에는 45일까지도 비가 오기도 하고
02:33어떤 해에는 작년 같은 경우는 또 비가 짧게 왔잖아요
02:36이런 식으로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장마 시기를 미리 예단하는 것은 좀 어렵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2:43시점과 기간이 과거와 많이 달라진 게 현실인 상황인데요
02:48그렇다면 장마가 지금 이번에 이례적으로 늦게 시작했다고 하면 비의 양은 어떻게 전망이 됩니까?
02:55최근 조금 전에도 얘기했듯이 형태가 일정치는 않지만 그래도 공통되는 특징을 본다면 비가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지는 형태는 계속 나타나고 있어요
03:07그래서 사실은 장마철이 시작되면 비구름이 오랫동안 우리나라에 머물기 때문에 공기가 좀 차갑게 식기 마련이잖아요
03:15그런데 최근에는 그렇지도 않고 폭염 속에 또 폭우가 쏟아지고 폭염 속에 폭우가 이어진 다음에 다시 폭염이 오는 이런 형태로 이어지기
03:22때문에
03:24장마철에 어떤 내리는 비가 점점 더 강하게 내릴 가능성은 있거든요
03:30실제로 지난해만 해도 장마 기간은 짧았지만 내리는 비는 아주 강했습니다
03:35그래서 작년에 보통 100mm 이상의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린 경우가 작년에 13번이나 되거든요
03:43보통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린다고 하면 100년이나 200년에 한 번 나타나는 경우가 있냐 이렇게 예전에 해석을 했는데
03:52최근에는 이것이 매해 나타나고 있어요
03:54그래서 아마 올해도 장마 기간뿐 아니라 장마가 끝난 뒤 8월에도 폭우가 쏟아질 때는
04:00이렇게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서 미리미리 대비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04:07언급하신 것처럼 1시간에 100mm씩 쏟아지는 그런 기록적인 호우가 갈수록 더 잦아지는 것 같은데요
04:15이게 기후변화의 영향일까요?
04:17한마디로 얘기하면 비가 많이 온다는 얘기는 수증기 공급이 그만큼 강하게 온다는 얘기죠
04:23수증기가 온다는 것은 결국은 우리나라 남쪽의 바다 아닙니까
04:27우리가 3년이 바다이기 때문에 바다에서 많은 수증기들이 올라오게 되는데
04:31문제는 이 바다가 점점 더워진다는 거죠
04:34바다가 뜨거워지면 그만큼 많은 수증기들을 공기 중에 내뿜게 되고
04:38이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04:44그리고 또 하나 특징은 북쪽에 있는 공기와 남쪽에 있는 공기가 성질이 좀 다르잖아요
04:52성질이 달아서 그 두 공기가 마주치게 되면 커다란 위아래에 어떤 큰 흐름이 생기고
04:58그래서 비가 많이 오게 되는데 이 두 공기의 성질 차이가 점점 커져요
05:04예전에는 짧게 이루어졌던 순환이 지금은 더 크게 이루어지는 거죠
05:09그러니까 크게 이루어진다는 얘기는 뭐냐면
05:11그만큼 빠르게 상승하는 공기 때문에 구름의 양이 크게 발달하고 비가 많이 오고
05:17수증기 공급도 원활한 데다가 대기의 불안정도 강하기 때문에
05:20이런 현상 때문에 앞으로도 극한 호우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05:27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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