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에 참교육이라는 드라마 들어보셨죠. 그 중에 아주 큰 인기를 모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에서 다뤄진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가
00:10현실에서도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이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 신고 제도를 운영한 결과 한 달 만에 294건이 접수됐습니다. 신고자
00:23가운데 93%는 274명이 남학생이었고요.
00:27고등학생이 176명 중학생이 118명으로 중학교에도 사이버 도박이 침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청소년이 도박에 빠진 기간은 평균 1년 정도였는데요. 사용금액도 평균
00:41300만원에 달했고요. 많게는 6천만원을 도박에 쓴 사례도 파악됐습니다.
00:47아니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하다고는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쉽게 접하고 어느 사이에 우리 아이들이 있는 교실이 이렇게 사이버 도박판이 되어버린 겁니까?
00:57네. 상당히 심각한 사례들도 나타났는데 일례로 강원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만 학생 48명이 한꺼번에 자진 신고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고자가 나왔습니다.
01:10인근 지역 다른 고등학교 신고자 20명까지 포함하면 강원 지역에서만 모두 78명이 도박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01:18강원 경찰청은 SNS를 적극 활용해서 학교 전담 경찰관의 명함을 배포하고 이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서 청소년들의 자진 신고를 활성화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01:30또 다른 사례로는 인천에선 도박비 400만원을 갚아주지 않는다며 어머니를 폭행한 15살 청소년의 경우도 확인이 됐는데요.
01:40이 학생의 도박 금액은 3천만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01:44여기에 또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서 2차 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01:50전북에서는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서 상습 가출과 차량 털이를 반복한 17세 청소년이 1년 2개월 동안 도박 사이트에 1,600만원을 입금한
02:01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02:03청소년들이 다른 것도 아니고 도박에 중독됐다는 사실 정말 충격적인데요.
02:08지금 계속해서 자진 신고를 받고 있는 거예요?
02:11네, 그렇습니다. 오는 8월 말까지 자진 신고 제도를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02:16신고 대상은 사이버 도박 경험이 있는 19세 미만 청소년과 그 보호자가 되겠고요.
02:22관련 신고는 117 학교폭력신고상담센터를 통해 가능한데요.
02:27자진 신고가 접수되면 학교 전담 경찰관과 도박치유 전문 상담사가 상담과 선별검사를 진행하게 되고요.
02:36필요한 공유 전문 치유 기관과 연계한 치료를 지원하게 됩니다.
02:41한편 경절은 자진 신고한 청소년의 도박 규모나 반성 태도 치유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훈방이나 직절 심판 청구 등 최대한
02:51선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02:53게임인 줄 알고 이렇게 접근했다가 이게 도박이고 한 번 거기에 빠지면 중독성이 너무 강해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03:01이거 그대로 방치할 일 아닙니다.
03:04이거 진짜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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