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음 주에는 이제 9위로 가볼 텐데 가수 심수봉 씨 이야기입니다.
00:04한 방송에 나와서 과거에 있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00:08이 노래 관련입니다. 들어보시죠.
00:37시청자 여러분 많이 들어서 알고 계시죠?
00:41올가을엔 사랑할 거야.
00:43이 노래가 저는 당연히 저게 원래 노래 제목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면서요?
00:49원래 제목은 순자의 가을이었다고 합니다.
00:52그런데 이 순자의 가을이라는 이름으로 노래를 발표를 하니까
00:56이 순자 여사의 이름하고 같다.
00:59이거 혹시 뭐 좀 불순한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와서
01:03당시에 그러니까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이었다는 거죠?
01:06예 맞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에 이 순자 영부인의 이름과 같다 이런 얘기를 들어서
01:10그것 때문에 이제 금지가 돼서 제목을 올가을엔 사랑할 거야로 바꿔서 나왔다고 합니다.
01:17가을만 같네 가을만.
01:19당시에 보면은 좀 약간 지금 관점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01:24금지곡이 되거나 하는 경우들이 되게 많았었거든요.
01:26특히 작은 가사의 한 부분을 문제 삼아서 되는 경우들이 많아서 그런 거의 일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1:33과거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닮았던 어떤 배우가 이런 정지를 당하기도 했었죠?
01:37남현 기자 여기 말고도 또 다른 노래가 있던데 무궁화라는 제목의 노래인데
01:42이건 왜 당시에 금지곡이 됐던 거예요?
01:45네 이 곡은요 1985년에 방송 단 하루 만에 금지가 됐어요.
01:49한 번 딱 불렀어요?
01:50네 이 노래가요 사실 심수봉 씨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오랜 아픔 속에 좀 힘들었다가 처음으로 오랜만에 나왔던 곡이었단 말이에요.
02:01그러니까 12족 사태 이후 오랫동안의 방송이 끊긴 다음에 발매한 노래인데 그게 금지곡이 됐다.
02:08네 그래서 굉장히 억울하죠.
02:09그런데 이 심수봉 씨 같은 경우는 이 노래 자체에 대해서 나는 정말 되게 순수하게 얘기를 했다라고 했는데요.
02:16이 곡을 국가는 어떻게 받아들였냐면요.
02:20국민을 선동할 여지가 있다라고 바라봤어요.
02:23아니 무슨 가사 제목이 무궁화인데 무슨 선동이 가능하십니까?
02:26그런데 이 가사를 좀 보면요.
02:28굉장히 힘들고 짓밟혀도 난 일어난다.
02:31약간 이런 의미가 있어요.
02:33무궁화가 그렇게 어려운 사이에 핀다.
02:36네 그런 역경과 고난을 잃고 일어난 걸 표현을 했는데
02:40당시에는 이거를 약간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으로 표현한 사람도 있었던 거예요.
02:47그래서 굉장히 오명안이 오명을 썼는데
02:51그러니까 신군부 전두환 정부가 들어섰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의 향수를 불러오는 노래가 무궁화다.
02:58네 그래서 굉장히 지탄을 받았던 거예요.
03:00그래서 심수봉 씨 같은 경우에는 정말 너무 억울하고 너무 힘들었다라고 얘기하고요.
03:05그러나 이 노래는요. 정말 심수봉 씨의 가슴을 정말 대신해서 표현했던 노래인 것 같아요.
03:12그래서 지금도 공연을 하면 가장 많은 박수갈채를 받는 노래가요.
03:17이 무궁화라는 노래라고 합니다.
03:18그렇군요.
03:20심수봉 씨 여러 히트곡을 많이 남겼죠.
03:24그중에 또 여러분들 들어보면 많이 아시는 노래 바로 그때 그 사람입니다.
03:29들어보시죠.
03:44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제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좀 하고 그랬는데
03:50손님으로 나훈아 선배님이 오셔서 노래를 하나 서비스로 불러드렸는데
03:58곧바로 레코드사 사장님 두 분을 모시고
04:01이분이 가수 안 하면 누가 하느냐 그러면서 굉장히 좋게 봤나 봐요.
04:09저 노래로 가요제 대상을 받았던 심수봉 씨인데
04:15그때 그 사람 나훈아 씨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던, 불렀던 노래라고 하는데
04:19저것 때문에 고초를 많이 당했죠.
04:22사실 심수봉 씨가 데뷔한 게 78년 대학 가요제 데뷔를 했는데
04:26그 전부터도 원래 음악을 잘하는 걸로 굉장히 유명했습니다.
04:30이 집안 자체가 민속악의 바흐 집안이다.
04:34아버지가 노래를 원래부터 잘하셨군요.
04:36아버지, 할아버지, 친척들이 다 같이 피리명인, 판소리명인 굉장히 잘하시는 느낌입니다.
04:41그 상황에서 75년에 처음으로 박정희 대통령 모임에 불러가서 반주와 노래를 했다고 해요.
04:48그게 10월 26일 안가의 모임이었던 거죠?
04:50한참 전입니다.
04:51한참 전에.
04:525년 전부터 일본 노래를 하니까 박정희 대통령이 일본 노래 왜 하냐 이렇게 얘기해서
04:57그때부터 한국 노래 중심으로 굉장히 많이 다니셨다고 해요.
05:00그 와중에 78년에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를 하셨고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05:05나무나 씨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다.
05:08병실에서 기타를 쳐줬다.
05:10이런 얘기를 하면서 어쨌든 78년에 굉장히 스타가 됐습니다.
05:14그리고 79년 11.6 사건 당시에 바로 박정희 대통령과 현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05:22결국은 그 노래를 불렀는데 그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조사를 엄청 받았을 거 아니에요.
05:28그러니까 당시에 그냥 근처에 있었던 게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께서 총을 맞았던 바로 당시에 옆에 있었고
05:34피가 나오지 않게 막고 있었고 이런 현장을 모두 다 지켜보셨던 분이기 때문에
05:39굉장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05:42우선 처음으로는 혹시 막 이렇게 짠 거 아니냐.
05:45그리고 이제 김선호 부장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이도 했던 이분이 추천을 했다.
05:50이런 얘기가 또 있어서 처음부터 이렇게 한 게 아니냐라는.
05:54그러니까 시어범들과 뭔가 연관이 있지 않느냐는 의심을 받았다는 거죠.
05:57그런데 전혀 아니었던 거 아닙니까?
05:59전혀 아니었습니다.
05:59오히려 약간 지키려고 노력을 하셨고요.
06:02이미 한참 전부터 몇 년 전부터 반주를 하셨던 거예요.
06:06그런데 그 자리에서 11.6 사건 당시에 있었다는 이유로 굉장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06:11이름도 개명하라 이런 요청을 받고.
06:14그래요.
06:14그리고 이후에는 그래서 몇 년 동안 방수활동이 금지된 건 물론 거의 1년 가까이
06:19정신적으로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데도 한남동에 있는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켜서
06:24강제적으로 수면제 같은 거를 투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06:27그래서 몇 년 뒤에 워낙 스타였기 때문에 몇 년 뒤에 그리고 또 이 사건을 유명하지 않았습니까?
06:32몇 년 뒤에 영화 출연을 한 적이 있는데 가수로서 활동은 사실상 거의 금지되던 상태에서
06:38비로소 오랜만에 복귀해서 불렀던 노래가 남자는 배, 여자는 한국 그런 무궁화였다고 합니다.
06:43남영 기자, 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는데 그 전에 참 젊었을 때 참 파란만장함을 겪었어요.
06:50어제 심수봉 씨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는 거 보니까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데 그 특유의 비음이 있는데
06:55이 코에 뼈가 없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06:59네, 약간의 좀 그런 특이한 그런 게 있죠.
07:02그런데 심수봉 씨가 또 이런 점도 있습니다.
07:05귀가 좀 안 좋으세요.
07:07그게 뭐냐면요.
07:09친구들이 조금 괴롭혔나 약간 이런 걸로 큰 목소리를 누가 지르면 쓰러진다고 해요.
07:15그래서...
07:16가수인데.
07:16네, 그래서 평소에도 귀에다가 이렇게 뭔가를 끼고 조금 그 음색을 굉장히 조심하게 하는데요.
07:24그런데 그거를 고치기 위해서 요양을 갔는데 그곳에서 기타를 배웠다고 해요.
07:30그래서 심수봉 씨 같은 경우에 음악은 나의 정말 전부다라고 얘기했고요.
07:34굉장히 많은 고초를 겪고 힘겨움을 겪은 상황이잖아요.
07:38그런데 심수봉 씨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07:40내가 사실 말년이 운이 좋다고 하더라라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07:45그래서 그 순간만큼은 너무 힘들고 괴로웠지만
07:48나는 지금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콘서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07:53이 모든 걸 다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07:57네, 심수봉 씨 요즘에 방송에서 자주 보면 좋겠습니다.
08:00콘서트도 하시고 방송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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