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저기는 이제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있죠. 이 원달러 환율이 1560원 선까지 넘어서게 되면서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00:10있는데요. 이 고환율로 직격탄을 맞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해외 직접구매 이른바 직구시장입니다.
00:18환율 급등으로 해외 상품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데다 배송 대행업체들의 경영남까지 겹치면서 직구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데요. 업계에선 직구 전성시대가
00:31저물어 가고 있다. 이런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0:35여기에 더해 고환율의 여파로 배송 대행업체에서는 배송지연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하죠.
00:41네. 그렇습니다. 이 직구족들 사이에서는 대표적인 배송 대행업체로 알려진 미국 소재 업체 한 곳이 최근 배송지연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00:51지난 3월부터 국내 배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고객센터 답변이 지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59현재 피해를 주장하는 이용자 700여 명이 온라인 오픈 채팅방에 모여있는 상태인데요.
01:05일부는 피해 금액이 천만 원을 넘는다 이렇게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01:11피해자들은 고환율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업체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01:21여기에 또 이 업체뿐만 아니라 일부 배송 대행업체들에서도 배송 지연이나 운영 차질 사례들이 있다면서 한때 급성장했던 직구 시장 전반에 대한
01:32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01:35직구의 가장 큰 매력이 같은 물건인데 직구로서 하면 싸다는 거잖아요.
01:40그런데 이제 환율 상승 이런 것 때문에 싼 가격 메리트가 없어진 거니까 이게 실제로는 이렇게 많이 줄어든 게 확인이 됩니까?
01:49네. 실제 통계에서도 이 직구 시장의 둔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01:54올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을 보니까 1조 9,789억 원으로 집계돼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02:05지난해까지만 해도 5에서 9%대 성장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크게 둔화된 거죠.
02:12한국은행 집계에서도 올해 1분기 해외 직구 규모는 13억 5천만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13.1%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2:23여기에 시장 구조도 바뀌고 있습니다.
02:26과거에는 미국이나 유럽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면
02:30최근에는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계 플랫폼 이른바 시커머스 이용이 크게 늘면서
02:36올해 1분기 해외 직구의 가운데 중국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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