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시스템으로 지방선거 결과를 평가하자며 백서 발간을 제안했습니다.
00:07당 안팎에서 고개를 드는 지도부 책임론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왔는데,
00:12친명계도 순순히 물러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00:15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20이겼지만 졌다는 싸늘한 평가를 의식한 듯,
00:24정청래 대표는 잔뜩 굳은 표정으로 선거 뒤 처음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습니다.
00:28161명 의원 앞에서는 정 대표는 대승이라는 전날 총평을 반복하는 대신 지방선거 백서를 발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00:38당 안팎의 평가가 엇갈리니 외부 인사를 포함한 공동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으로 잘잘못을 따져보자는 겁니다.
00:46이번 63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평가는 개인 차원에서 할 수도 있지만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 맞겠다.
00:58당 차원의 반성부터 하자는 거지만 친명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정청래 책임론을 가라앉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01:06서울 탈환 실패의 값부터 치러야 하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01:10마지막은 지도부가 짊어져야 될 수밖에 없다.
01:17그게 지도부 아닌가요?
01:19일치감치 정청래 지도부를 공개 비판한 송영길 의원도 육선 등원 첫날부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01:26누구의 책임을 묻기 전에 객관적으로 이 상황들을 잘 장단점을 파악하고 분석을 해야 반면 요소가 돼서...
01:35정청래 대표가 지방선거를 대표 연임 준비의 포석으로 활용해 사실상 패인을 제공했다는 친명계의 냉담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45반면 친청계는 지역 패배의 원인을 왜 당대표에게서 찾느냐며 반발하는 모양새라 양측의 거리는 더욱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01:54친명과 친청계의 책임론 핑퐁은 두 달려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와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02:02다음 총선 공천권이 걸린 당권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는 건데
02:05개파 간 안력싸움에 집중하다가 정작 선거로 표출된 민심 분석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일각에서 나옵니다.
02:13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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