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잠실에 있는 투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투표한 반출을 막아서는 이례적인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6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왜 수백 명을 현장으로 불러 모았는지 김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15평소라면 한산했을 서울 잠실 아파트 단지 앞이 인파 수백 명으로 가득합니다.
00:21개표 중단과 선거 무효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투표한 반출이 막혔습니다.
00:26이곳을 비롯해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 투표를 못한 게 사건의 발단입니다.
00:36선관위는 이 사태가 14곳 투표소에서 벌어졌다고 밝혔는데 상당수가 보수 강세 지역이라는 점이 논란을 키웠습니다.
00:44특정 성향 유권자의 투표를 어렵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거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온 이유입니다.
00:50투표용지를 개정된 인원만큼 갖춰놓지 않았으면 투표를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밖에...
00:58지난 2022년 인천에서도 8시간 동안 투표함 이송이 막혔던 적이 있습니다.
01:04당시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이 발단이었다면
01:07이번에는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이 불신의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01:15SNS나 라이브 방송 등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집단 행동이 빠르게 이어졌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01:22과거 같으면 특정 지역 투표소 혼란으로 끝났을 일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번진 겁니다.
01:28다만 이번 사태가 각종 음모론을 키우는 빌미가 돼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33제일 걱정스러운 게 일부 극우 유튜버들, 또 여전히 윤어게인을 얘기하는 분들이 있어요.
01:42극소수라 하더라도 이 사람들이 명분을 얻게 된 거예요.
01:45이번 일은 양극화된 정치 환경 속에서 선거관리 실패가 얼마나 빠르게 의심과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01:54YTN 김승환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