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존중하고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0:10서울의 미래가 밝아졌습니다.
00:13서울시민의 삶의 지레도 밝은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00:19이번 선거의 결과는 저 오세훈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00:24계층 이동 사다리가 끊겨서 좌절하면서도 다시 한 번 공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의 승리입니다.
00:35지옥과도 같은 전월세난이 끝나기를 바라는 서민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는 맞벌이 부부들,
00:44재건축을 기다리며 낡은 집에서 희망을 기다려온 주민들, 이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00:52서울의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소상공인들, 노후가 더 안락하고 존업한 길을 염원하는 어르신들의 승리입니다.
01:03동시에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입니다.
01:07시민 여러분께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다시 한 번 확고하게 세워주셨습니다.
01:15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지 않도록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주셨습니다.
01:25그 어떤 권력도 법위에 군림할 수 없고, 그 어떤 정권도 국민위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서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01:35서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균형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01:45그러나 시민 여러분, 민주주의는 결과만큼이나 과정 또한 중요합니다.
01:51이번 선거 과정에서 서울 곳곳의 투표 현장에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01:59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자 신성한 권리인 시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받는 사태에 대해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02:10시민들이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주셨다고 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이 중대한 결함까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묻어들 수는 없습니다.
02:23무엇이 문제였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과 근본적인 개선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02:32현장의 혼란 속에서도 인내하며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을 결코 헛되이하지 않겠습니다.
02:43시민 여러분, 저를 다시 선택하신 것은 저 개인에 대한 격렬하기보다 서울을 바꾸고 있는 정책과 방향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02:54지난 임기 동안 저와 서울시 공직자들은 끊겼던 주택공급의 물줄기를 다시 틔웠고,
03:02한강의 생태와 매력을 되살렸으며 회색빛 도심 곳곳에 푸른 녹지를 채웠습니다.
03:10강남북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의 중심에 단단하게 세웠습니다.
03:18시민 여러분께서는 어렵게 시작된 이 변화가 앞으로도 중단 없이 계속되기를 바라셨습니다.
03:27지난 5년 동안 보다 더 큰 변화와 더 좋은 결과로 반드시 보답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3:35아울러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목소리도 더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겸허히 담아내겠습니다.
03:42이재부터는 다시 일할 시간입니다.
03:47당장 시정에 복귀해서 시민의 삶을 짓누르는 문제부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03:55치솟는 월세와 전세난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해 주거사다리 복원 대책을 즉시 점검하겠습니다.
04:04내수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다시 일어서실 수 있도록
04:11실질적인 상권 활성화 대책을 가동하겠습니다.
04:16그 무엇보다 선거기간 중 발생한 소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시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압니다.
04:24업무에 복귀하는 즉시 서울시내 모든 노후 인프라와 공사장을 대상으로
04:30고강도 특별 안전점검에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04:34곧 다가올 기습적인 폭우와 폭염에도 단 한 명의 취약계층도 소외되거나
04:41다치는 일이 없도록 한치의 빈틈없이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04:46시민 여러분께서 허락해 주신 마지막 4년
04:49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서울을 위해 쏟아붓겠습니다.
04:54그리고 정원호 후보님을 비롯하여 함께 경쟁했던 모든 후보님들
05:00참으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05:03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05:07어디에 사시든 어떤 형편에서 출발했든
05:11노력한 만큼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도시
05:14자부심이 느껴지는 서울
05:17그리고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특별시 서울을
05:22반드시 완성해 가겠습니다.
05:24감사합니다.
05:30오세훈! 오세훈! 오세훈! 오세훈! 오세훈!
05:38고맙습니다.
05:38오세훈!
05:45오늘 이 자리에는 지난 선거 기간 동안 굉장히 더운 여름에도
05:49늘 후보님과 함께했던 언론인 여러분들이 다 와 있습니다.
05:53밤사이 잠 못 주무시고
05:55다들 같은 마음으로 지켜보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05:58마지막 질의응답 과정들을 좀 가졌으면 합니다.
06:02질문 있으신 기자님 손 들고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06:23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선거전이 시작될 때부터
06:28오늘 이 순간까지 단 한 순간도 승리를 확신하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
06:35그러나 마음가짐 만큼은 늘 몇 퍼센트 지고 있는 후보다
06:40도전자의 정신으로 처음부터까지 선거를 치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06:47정말 이렇게 다시 한 번 신뢰를 보내주신 서울시민 여러분들께
06:52깊이 감사드리고요.
06:55정말 뼈가 부서지도록 열심히 일해서
06:57그 성과로 서울시민 여러분들께 보답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7:02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7:05네. 다음 질문 있으시면 주시겠습니까?
07:08네. 말씀해 주시죠.
07:11네. 출구조사 때 어떤 시점이 있었는지
07:13그리고 역전화 석실 때는 또 어떤 시점이 있었는지
07:17네. 사실 출구조사가 나왔을 때는
07:20좀 당황하기는 했습니다.
07:25생각했던 것보다 격차가 많이 벌어진 걸 보면서
07:30다소 제가 현장에서 느꼈던 민심과 많이 괴리된 출구조사 예측조사치를 보면서
07:37속으로는 그럴 리가 없는데 싶으면서도 또 객관적인 수치가 워낙 엄중하기 때문에
07:43조금 좀 마음이 힘들어진 순간도 있었습니다.
07:49그러나 개표가 거듭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격차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면서
07:55새벽 한 5시경에는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08:01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08:0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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